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낮엔 멀쩡한데 잘때만 기침하다가 토해요.ㅜㅜ

초행길 조회수 : 22,807
작성일 : 2014-07-26 23:51:03
6세 남자아이인데요.. 낮에는 넘넘 건강해요..
밥도 잘먹고 콧물 기침 열 목아픔 등도 전혀 없고 아프지도 않고 너무너무 양호해요..

근데 밤에 잘때만 숨쉴 때 목 (기도) 근처에서
아주 소량의 가래가 가랑가랑가랑 하듯이 가르르르 소리가 나고요
그러다가 기침을 심하게 해요 콜록콜록....
그리고는 울면서 깨서 기침하면서 다 토해요ㅠㅠ

낮에 그렇게 잘먹는데 그걸 다 토해요 아놔;;;
그 많은 토가 어찌 소화도 안되고 위에 고대로 있는지ㅠㅠ
열심히 해서 먹인건데 맨날 이렇게 다 토하고
허무하고 애가 넘 힘들어보여서 속상하네요 ㅠㅠ

도대체 왜저러는걸까요?

낮엔 아무렇지 않아서 동네 병원가도 진단도 못하시더라구요..
설명해도 다들 뭐 "애들은 그럴수 있어요" 이런 식이에요.. 애 멀쩡한데 왜 왔냐는 반응이요.. 그래서 병원마다 처방도 제각각이고요..
자려고 누우면 하는 원인불명의 기침은 도대체 뭘까요?

아.차라리 확실히 목감기 기침감기 이런 거에 걸려있는 상태라면 기침이 심해져서 그러다가 토하는게 이해가 가잖아요 근데 우리 아들은 왜 아무렇지도 않은데 잘 때만 저럴까요?

체해서 그러는건지 기침 때문인건지 그렇다면 왜 멀쩡하다 밤에만 그러는지 체하는게 맞다면 왜 이리 자주 체하는지.... 천식인걸까요? 아닌데 낮엔 전혀 천식으로 안보이는데... 아님 비염 때문에 콧물이 누우면 뒤로 넘어가서 가래가 되니까? 근데 낮엔 전혀 비염 아니거든요 콧물도 안나는데....

요즘은 2~3일에 한번 꼴로 자다가 기침하다가 울면서 깨더니 토하네요..ㅜㅜ
매일 기관지 패치 붙여주는데도 소용없어요..
애가 자다가 기침 하면 저도 소스라치며 눈이 떠지고... 잠을 못자서 요즘 사람 꼴도 아니네요...
이불 맨날 빨아야 하고 형 기침하다가 울며 토하는 소리에 둘째 아기도 깨서 같이 울고.. 아 요즘 정말 미치겠어요..

이럴땐 어느 병원에 가야하나요? 울고싶네요.ㅜㅜ
IP : 119.64.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색연필
    '14.7.27 12:02 AM (113.131.xxx.32)

    저희애가 작년에 기침 심하게해서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 갔더니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전문용어 있는데 잊어버렸어요ㅠ
    그거라고 가래도 끓고, 기침 심하고, 자면서도 기침하고 ㅠ
    엄청심했는데. 병원 다니고 나았어요
    증세가 똑 같진 않지만, 이비인후과 가셔서 축농증 인지 비염인지 알아보세요

  • 2. 오이
    '14.7.27 12:05 AM (59.16.xxx.55)

    넘어가는 콧물인가봐요 비염인듯...
    애들은 기침만으로 토는 안하던데요 감기 걸리지않는이상..
    가래가 끼면 답답해서 꼭 밤에 토하고 편히 자더라구요..
    근데 아드님은 꼭 잘때만 그런걸보니 누우면 가래가 안넘어가고 걸린거같아요

  • 3. 새집증후군
    '14.7.27 12:05 AM (82.113.xxx.92)

    집이 새로 지은지 2년 내 건물은 아닌지요. 아니면 침대보나 이불 빨때 다량의 섬유유연제를 쓰시지 않는지요. 그런 횐경 물질만 주의해줘도 기침 가래 비염 코막힘 아토피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4. 색연필
    '14.7.27 12:08 AM (113.131.xxx.32)

    그리고 자면서 기침 심해지는건
    콧물이 누워 있으면 뒤로 잘 넘어가고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목을 자극하니 토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콧물이 꼭 코 밖으로. 흐르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5. @@
    '14.7.27 12:22 AM (223.62.xxx.123)

    제 아이가 유치원 때 증상이랑 똑같아요.
    저희 아이도 낮에는 멀쩡한데 자다가 심하게 기침 하다가 결국은 토하더라구요.
    천식이래요.
    심할 땐 처방약 먹고, 싱귤레어도 몇 개월 먹었어요.
    저희 애는 도라지청도 도움이 된 듯 해요
    초 2 학년 까지 간간히 증상이 나타나다가
    그 후론 완전 없어졌어요.

  • 6. 후비루
    '14.7.27 12:22 AM (122.32.xxx.99)

    저도 그랬어요. 몇달 고생하다가 은행 먹고 나았어요.
    하루에 열알씩(성인기준) 며칠 먹으니 점점 괜찮아졌어요. 아이면 일곱알정도? 먹여보세요.

  • 7. 발랄한기쁨
    '14.7.27 3:39 AM (220.89.xxx.28)

    후비루염이라면 이비인후과에 가보세요.
    저도 잘려고 누워있거나 밥먹고 걷거나 말 많이하면 토했었어요. 토는 대부분은 묽은 거품같은 약간 노란빛도는 투명한 액체(침 같은 느낌?)였구요. 식후엔 밥먹은거 고스란히 나오구요.
    저 비염없고 천식없는데 어느날 부터 뭔가 목에 걸려있는 느낌이들어서 첨엔 목감기인줄 알고 내과갔었는데 주사맞고 약먹어도 전혀 효과를 못보고 한달넘게 앓았어요.
    답답해서 이것저것 검색해봤더니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거(저도 콧구멍으로는 콧물이 안나왔어요. 그래서 콧물 안나는데 뭔 목으로 넘어가?했어요)라는 글이 많길래 코세척도해보고 비염약도 먹어봤는데 안나았어요.
    그러다 지인이 이비인후과 가보라고 감기는 이비인후과가 잘본다그러길래 반신반의하며 이비인후과 갔는데 약 두번 지어먹고 나았어요. 목에 걸리 콧물도 석션인가로 빼주고요.
    근처에 이비인후과 잘하는 병원 물어서 가보세요. 천식일지도 모르지만 가벼운 후비루염일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901 옆구리살이 너무쪄요ㅠㅠ 2 .... 2014/07/31 2,005
402900 이번주에 온 한겨레21에 다른 종이 한 장이 같이 왔습니다. 5 샬랄라 2014/07/31 1,168
402899 발 주물러 병 치료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3 궁금 2014/07/31 1,414
402898 자주먹는 냉동식품 추천요 11 멍멍 2014/07/31 3,605
402897 짜잘한 단호박이 많아요 뭐해먹으면되나요? 8 알랴주세염~.. 2014/07/31 1,734
402896 저도 돈벌러 나가야 할때가 된거같네요 3 0행복한엄마.. 2014/07/31 2,852
402895 신용카드 연회비 2 신용카드 2014/07/31 1,460
402894 오늘 열대야인가요? 1 아눙이 2014/07/31 1,599
402893 손석희앵커도 참 힘 빠지겠네요 10 2014/07/31 5,041
402892 도대체 저 여자는... 1 이해안돼 2014/07/31 1,612
402891 국정원 "세월호 '국정원 지적사항' 작성 추정 직원 사.. 4 2014/07/31 1,207
402890 [국민TV 7월31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7/31 615
402889 선풍기랑 모기장 추천 좀 해주세요. 엄마 2014/07/31 799
402888 해경이 단 한명도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군요 2 아마 2014/07/31 1,538
402887 [잊지 않을께요. 20140416] 자신만의 밥도둑 메뉴 써봐.. 17 고구마순 2014/07/31 2,160
402886 짜장면 한그릇 배달주문은 좀 그렇죠? 4 배고파 2014/07/31 2,442
402885 영어드라마,영화,만화 영어앱 2014/07/31 679
402884 김어준이 허풍쟁이이라는걸 증명해주면 좋겠어요 16 의욕상실 2014/07/31 3,367
402883 요즘 음식점 맵고짜고달고‥ 왜 이럴까요?? 9 맵고짜고달고.. 2014/07/31 1,468
402882 "28사단 윤 일병, 신병 전입 후 죽던 날까지 매일 .. 10 샬랄라 2014/07/31 2,638
402881 정신승리 1 라일락84 2014/07/31 685
402880 샐러드마스타 냄비.. 사용하시는 분 계실까요 3 별모양 2014/07/31 4,893
402879 의사들이 환자와 다투거나 해서 기분 상하면 차트에 비밀 표시하나.. 23 .... 2014/07/31 5,898
402878 선거결과 봐도 이젠 멘붕도 안와요 2 즐겁게 살자.. 2014/07/31 874
402877 이제 희망이 없으니 포기하라는 인간들, 밉다 4 이순신짱 2014/07/31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