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사람들 일자리 편한거 찾는게 잘못된건가요?

질문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4-07-26 22:58:49

편한거 찾는거 잘못된건가요?..
좋은 일자리는 체계도 잡혀있고 사람들 인성도 어느정도 되니
일하기 편한거 당연한거고.......

닥치는대로 하면 되레 경력 엉망이 되고 나중에 이도 저도 안되요

백만원짜리 일자리는 시간지나도 임금 안올라요.


옛날에는 닥치는 대로 하다가 어찌 어찌 잘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사업 통해서)

이젠 그런게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임대료가 비싸서 가게 운영이 쉽지 않죠.

저도 알바 많이 해봤지만......
알바도 돈 많이 주는게 되레 더 편했어요


제 경험에는 80만원 주면 ... 사람을 80만원 취급 하더라구요.

일은 일대로 힘들었구요.

주로 사람상대하는 일 하게 되더라구요. 자기들 하기 싫어하는 자질구레하고 사람 상대하는일.
돈지불한다고 얼마나 사람 함부로 대하는데요.

관리자도 제대로 된 인간 찾기 힘들고
성희롱 성추행같은것도 공공연히 있어도 모른척 하고....

힘든거 하다가 병나면.. 산재나 제대로 처리해주는지 아세요?

근로자 책임인 경우가 많아요

 

이직도 첫직장 봐가면서 이직이 되는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첫직장 제대로 가려고 애쓰는거구요.

 

큰회사에서 작은회사는 이직 쉬워도 작은회사에서 큰회사 이직 어렵습니다.

 

중소기업도 복지체계 잡히고 괜찮은곳은 대기업 만큼 들어가기 힘들고

사람 구하기 힘든곳은 솔직히 사장 마인드도 그지같고

열악한 환경인곳 많습니다. 그런곳이 사람 못구하죠

퇴직금도 연봉에 합산시켜버리고.

추석설에 떡값이나 주려나....

 

 

IP : 211.202.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ㅕㅕ
    '14.7.26 11:11 PM (112.155.xxx.178)

    잘못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나이든 사람이지만 요즘 취업현실 팍팍한 거
    잘 아니까 젊은 사람들 이해합니다
    힘들게 취업준비하는 젊은이들
    모두 홧팅하세요

  • 2. 저도
    '14.7.26 11:17 PM (211.202.xxx.123)

    제대로 된 청력을 가진 사람이면 그게 다 들려요. 근데 그 아저씨가 60대 초반인가?
    비웃은 공무원은 40대후반 아저씨고

    귀가 어두우면 못들었겠죠. 들어도 모른척하고 청소해야합니다.

    공익요원 이런애들은 집안좋은애들도 있고 하니까 함부로 했다가 가끔 집에가서 고자질해서 안좋게되는
    경우가 있나봐요....
    대학교때 방학동안 구청이나 동사무소 일하면서 잠시 있다가는 학생이라고. 어린여자애라고 남자공무원이든
    여자공무원이든 사람 홀대하더라구요.
    안이뻐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여자공무원도 공익에게 더 잘해줘요. 내경험상. 더 여자한테 박하게 굴어요.
    공채 7급정도 들어온 사람들은 좀 낫더라구요

    풍기는 느낌이나 말투가 차라리 나아요.

    10급 기능직이나 9급같은 말단공무원들이 더 못되게 굴었어요 ㅡㅡ++

  • 3. 제말은
    '14.7.26 11:20 PM (211.202.xxx.123)

    공기관이든......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간에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고. 비정규직이 대우가 뭣같은곳이 많아요. 외국계 금융권이 이런곳 제외하고.

    힘든거 하기싫다는데... 중소기업도 오너 괜찮은곳은 사람들 안나가고

    티오나도 알음 알음 소개받아서 채워요.
    그러니까 중소기업운영하는데 사람 못구해서 힘들다고 난리치는곳은 그말 그대로 듣지 말고
    나름 알아봐야해요.
    아님 1-2달 다녀보고 아니면 빨리 발 빼야 하구요.

    체계도 엉망인데 오너까지 마인드 이상하면 얼마나 피말리는데요

  • 4. 사과
    '14.7.26 11:32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아휴~ 요즘 청년들 너무 힘든것 같아요.


    모두 원하는 일자리 얻길 바래요~

  • 5. ....
    '14.7.27 12:12 AM (211.202.xxx.123)

    자영업하기 쉬운 환경..

    창업해서 실패하더라도 만회할수 있는 기회가 준다면 첫직장 구하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기를쓰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공무원 준비든 대기업 준비든간에.....

    결국 문제는 임대료때문 아닐까요? 자영업 하기 힘든 환경이니깐요.

  • 6. 마미
    '14.7.27 12:16 AM (124.80.xxx.154)

    80만원밖에 안 준다고 아무데도 안가고 부모에게 빌붙는 게 근성 땜에 비난받을만하죠. 양심이랑.

  • 7. 맞는말이예요
    '14.7.27 12:24 AM (218.37.xxx.134)

    첫직장이 끝까지 따라다닙니다. 아니다 싶으면 일주일만이라도 발빼고 나와야 합니다.
    20대 때는 이해 못하다가 30대 되니깐 공기업 준비하느라 2-3년씩 취업재수하는 친구들 이해가 되요. 저도 신입으로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예요. 처음 직장을 너무 힘든데서 시작했더니 사람들 피해의식만 생기고,주눅들게 되었어요. 경쟁이 너무 치열하니 신입 챙겨주는 사수도 없고, 나도 힘든데, 신입들 교육도 없이 짐짝으로 취급하고,,그럴꺼면 왜 뽑았는지 이해도 안되고..신입들 제대로된 케어도 없어서 금방 그만두니 기존 사원들도 애정도 없고 그래요.(사람많이 뽑고 또 많이 나가고 악순환의 반복, 기존에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악을 물고 경력만 채우고 딴데로 이직생각함)

    다른 공사간 친구들 30대 신입이라도 사기업처럼 경쟁이 없으니 실적 압박주는 사람도 없고 정년보장되니 한번 들어온사람들 서로 잘지내면서 끝까지 가는 훈훈한 분위기라도...워크앤 라이프 밸런스 되고 사람답게 생활하더군요.

    한국은 한번 미끄러지면 끝이예요.끝까지 따라다녀요.

  • 8. 무슨말인지 알아요..
    '14.7.27 1:40 AM (122.249.xxx.60)

    전 원글님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요..편한 일자리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겠죠..
    원글에 나오는 것 처럼 체계가 잡혀있고..계속 재보수 교육도 시켜주는 기타 등등~~
    저도 처음에 멋도 모르고 대기업 들어갔어요..대기업이라고 해서 절대 일이 편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일은 힘들었지만 회사에서 주는 고퀄리티 교육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거기 있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일 하면서도 다들 에티켓 지키고 서로 직원들끼리는 쌍소리 같은건 꿈도 못 꾸고..간혹 고객들에게 민원 받을때나 쌍소리 들을때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 웃기는 소리지만 회식도 대기업은 좋은 곳으로 가더군요..
    전 정말이지 회사 다니면서 이런 신세계가 다 있나 싶을 정도 였어요...처음에는 회식가면 먹고 살기 힘들었던 엄마아빠에게 미안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제가 대기업에서 일 했던 것이 경력이 되니깐 다음 직장 구할때도 면접 보는 사람들의 호감 높았고
    인식도 좋았어요...그러다 보니 저도 그마나 험한 일 하지 않는 쪽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 반대로 손기술을 가진 사람이라 처음 시작했던 일을 지금도 계속 하고 있어요..
    경기가 좋아도 계절과 상관이 되고, 더구나 경기가 좋지 않으면 제일 먼저 사람들이 멀리해요..
    그러다 보니 일은 베테랑이고 업계에서도 알아주지만, 월급은 남들이 들으면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적어요
    제가 오죽 했으면 남편에게 한 말은 아니고 직원들 모임에서 월급 적다는 소리가 나와서
    웃스개 소리로 그 회사 다니는 남자들은 결혼하지 마라고 했어요..그랬더니 다 맞는 말이라고...에공..

    전 원글님이 하신 말 무슨 말인지 공감합니다...

  • 9. 답답함
    '14.7.27 10:27 A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

    밑에서 부터 열심히 올라가면 되는건데 요즘 애들
    눈높단 소리하시는 분들은 진짜 쌍팔년도 살고 계시는겁니다

    요즘은 밑에서 부터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그냥 계속 밑이에요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을 해서 
    이직을 하더라도 이전 회사가 어디였나 보고 
    연봉이 결정되는 마당에 
    뭘 열심히 해서 올라가라고 하는지.
    올라가려고 해도 이미 어마어마한 스펙 구직자들이 넘쳐나서
    굳이 이상한 회사 다니다가 온 사람 선호 안해요.
    취업하기 얼마나 힘든데 게다가 첫직장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시고 하는 소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25 난방비 0 원이 어떻게 가능하죠? 9 난방비 2014/09/18 2,638
417824 줌인아웃에 소개된 작품입니다. 한번 보세요. 블루마운틴 2014/09/18 717
417823 대우 드럼세탁기 어떤가요? 리플 2014/09/18 707
417822 반포 터미널옆 주유소 이용하시는분요 2 세차 2014/09/18 912
417821 얼굴에 시퍼런핏줄이 많이 보이는 9살...병원가야하는걸까요 6 ㅇㅇㅇ 2014/09/18 6,152
417820 속보네요 ㅠ 진도 체육관 싹 다 빼라고했답니다 10 진도 2014/09/18 2,980
417819 무료 세무상담 해드려요~~^^ 18 택스림 2014/09/18 2,589
417818 공항 출퇴근 쉬운 동네 추천해주세요, 1 진기 2014/09/18 738
417817 주말 시골집에 신부님 몇 분이 오시는데 3 손님초대 2014/09/18 1,462
417816 김태완군 황산테러 범인 아직 안잡혔죠? 3 눈물 2014/09/18 1,096
417815 한전부지 현대가 낙찰받고 현대 주가 폭락 중 13 2014/09/18 4,443
417814 대 출 많은 집 구입 생각중입니다 10 의논중 2014/09/18 1,669
417813 변기 물탱크속에 부품이 고장났는데요 20 조언좀 해주.. 2014/09/18 8,017
417812 박근혜로 모자라 전 국회의장까지 단체로 나라 망신주기 light7.. 2014/09/18 847
417811 엄청 사랑받는데도 마마보이 아닌 개 키우는 분 계세요? 7 .. 2014/09/18 1,197
417810 딸문제로 자문을 구합니다. 20 무능한 아빠.. 2014/09/18 3,618
41780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18) - 박근혜를 위한 변명 &quo.. lowsim.. 2014/09/18 550
417808 재미삼아 해보는 간단한 관계테스트 1 테스트 2014/09/18 1,504
417807 [팩트TV]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간 폭행논란 CCTV영상 2 아멘타불 2014/09/18 1,064
417806 이참에 전국민 노란리본 달기 운동하면 어떨까요? 7 노란리본 2014/09/18 653
417805 나만보면 밥먹자는 동네엄마 10 ... 2014/09/18 4,937
417804 시레기나물 맛나게 만드는 요령있을까요? 2 레시피플리즈.. 2014/09/18 1,843
417803 하지정맥류 증상 알려주세요~~ 1 ㅠㅜ 2014/09/18 1,274
417802 순천버스터미널에서 송광면까지 택시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1 하늘 2014/09/18 579
417801 방사능 나오는 아파트 !! 3 파뤼쿡 2014/09/18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