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웃집에서 개를 키우기 시작했나 봅니다.
이틀전부터 못듣던 개소리가 들리네요.
낮엔 이해하겠는데 밤에 저렇게 짖어대니 참 미치겠습니다.
밤 열두시 넘어서도 짖던데 주인이 있는데도 저리 짖을까요?
온종일 저리 가둬놓고 나가지도 못하는 개는 얼마나 갑갑할까요?
개도 해가 지면 적적하고 무서움에 짖어대던데
저렇게 저녁늦게까지 방치할거면 왜 데리고 왔을까요?
사람은 그래도 답답하면 지 발로 걸어서 나갈수라도 있죠..
가까운 이웃집이라 개에게 고함 치고 싶어도 개가 불쌍해서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솔직히 개가 무슨 죄가 있나요.
자기도 지금 괴로워서 저럴텐데..
나 외로움 달래자고 여러사람에게 폐 끼치면서 한 생명 희생시키는 거
이게 그리 가벼운 일만은 아닌 것 같은데
가여운 생명 가져와 성대수술 피임수술로 고통 주고 미용 목적의 외모 학대까지.
참 우리 인간만큼이나 독한 존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