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친정반찬을 안먹는데 어떻해야 할까요

조회수 : 14,513
작성일 : 2014-07-26 15:26:12
처녀적엔 해 주는 밥만 먹다가 늦게 결혼했어요
지금 맞벌이고 사실 반찬 잘 못해요
그럼 사실 제가 애도 써야하지만
어린이집 4세반을 맡다보니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서...된장, 김치찌게, 전, 계란, 오뎅 이렇게는
2가지정도는 하구 나머지 2개정도는
친정반찬으로 밥차려요
아직까지 전기밥솥에 딸린 계량컵없음
밥자신이 없을정도구
이정도 하는데도 타이트하게 두시간 걸리네요
다행히 신랑은 조미김만 있어도
밥 한그릇 암노리하지 않고 먹는 스타일이구요
어느 날부터 그러네요
친정반찬 거의 먹질 않네요
참고로 저희 친정엄마 손맛이 좋습니다.
스팸이나 햄같은건 아예 밥상에 올리지 않았는데
인제 생각이 바뀌네요
웬일로 오늘 끓인 김치찌게가 맛나던데
시댁김치가 아닌 친정김치라서 진짜
파한쪽만 김치만 하나 건져먹고
김만으로 아침 먹는데
열받아서 나와서 엔젤에 커피 마시고 있어요
내가 너보단 더 연봉이 높으니 나에게 많은 집안일은
시키지 말라는 무언의 행동들이 쌓이면서 반찬일로
마음이 상하네요
마치 내가 더버니 와이프 위에 군림한다는 느낌마저
드는건 제 자격지심일까요
IP : 223.33.xxx.6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찬이 입맛에 안맞는 모양이죠
    '14.7.26 3:29 PM (114.129.xxx.78)

    반찬가게에서 사다가 주세요.
    이런 문제에 너무 깊이 생각하면 서로 힘들어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 2. ~~
    '14.7.26 3:30 PM (58.140.xxx.162)

    속 상하신 마음은 충분히 헤아려지는데요,
    남편되시는 분이 이번에 트러블 때문에 일부러 시위하시는 게 아니라면 (이거야 평소 인성으로 판단하시겠지만요)
    입맛에 안 맞는 거예요.
    저 같은 경우 엄마가 특별히 음식을 잘 하시는 분도 아니었는데도
    남의 집 김치 못 먹고 심지어 젓갈 많이 든 김치 풀어놓고 같이 도시락 먹을 땐 목이 콱 막히면서 아무 것도 들어가질 않아요.

  • 3. ㅡㅡ
    '14.7.26 3:33 PM (175.117.xxx.24)

    예전에 여기서 비슷한 글 봤는데 같은 분인가요?

  • 4. ..
    '14.7.26 3:34 PM (121.157.xxx.75)

    어머니 손맛이야 원글님 기준에서고 장금이가 요리를 했다해도 내 입맛에 안맞으면 그만인거죠뭐
    집안마다 양념이 달라요
    그냥 맘편하게 스팸이던 뭐던 원하는거 먹게 해주시면 됩니다.. 반찬가게도 둘러 보시고

  • 5. ...
    '14.7.26 3:36 PM (112.155.xxx.92)

    입맛이 안맞는 것일수도 있고 원글님도 핑계가 많고 자격지심까지 있네요. 일하고 오면 다들 피곤하죠 원글님만 4세반 아이를 맡아서가 아니라요. 거기다가 요리랄 것도 없는 것 하면서 2시간이나 시간을 잡아 먹으니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나고 생색 내고 싶겠어요. 그깟 요리 솔직히 친정어머니 고생시키지 마시고 온오프라인 반찬가게에서 사먹는게 더 나아요. 요령껏 사세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 몸 건사할 줄 모르고 결혼하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로 꼭 실갱이가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 6. 원글
    '14.7.26 3:38 PM (223.33.xxx.69)

    네 지난 번에 글 올린 사람 맞습니다.
    자취먀 이십년 넘게 한 사람이라
    그냥 입맛에 안맞는가보다
    하고 말아야겠습니다.
    저만 스트레스 받아 늙네요 ㅠㅠ
    왜 82쿡서 그럴수 있다고 들음 그런가...싶은데
    신랑이랑은 안되는지
    다들 더운데 시원하게 보내세요

  • 7. 오선생오셨수
    '14.7.26 3:40 PM (218.147.xxx.56)

    님이 강요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안먹으면 안먹는거지요. 냅둬요 알아서 다른 반찬 사다먹든 식당에서 사먹든 하게 .

  • 8. ...
    '14.7.26 3:42 PM (118.221.xxx.62)

    친정꺼라 안먹는게 아니고 입에 안맞는거다 생각세요
    내가 해도 먹는거ㅜ안먹는거 있어요

  • 9. 그만
    '14.7.26 3:44 PM (14.32.xxx.97)

    얻어다드시고 한가지를 하더라도 직접 해 먹어버릇 하세요.
    제 주위에 나이 사십 넘어서도 음식 못하고 시댁 친정 친구에게까지 얻어먹는걸
    복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있는데, 남편에게 엄청 무시당하고 살아요.
    나가 돈 버는건 버는거고 기본적으로 주부가 알건 알아야 떳떳한게 아직까지의 한국실정입니다.

  • 10. ...
    '14.7.26 3:48 PM (39.7.xxx.115)

    부산이나 남도분이면 서울음식이 안 맞을 거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손맛 좋아도 지방색 강한 음식은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죠. 키톡 보고 따라 만드세요. 몇 가지라도.

  • 11. 우리집 남자
    '14.7.26 3:49 PM (211.177.xxx.104)

    이야기 하는줄 알았네요. 전 첨엔 신경쓰였는데 10년 넘은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다행히 애들은 잘먹어서 그나마 괜찮아요. 남편은 햄구워주고 아이들은 불고기나 김치찌개 끓여줍니다. 아이들은 나물도 잘먹어요.^^ 남편은 스팸 조미김(김도 조미김아니면 안먹지요) 아니면 라면 끓여주고 그렇게 삽니다. 지금은 생각을 바꾸니까 훨 편해요. 건강이 조금 걱정이 되지만 어쩌겠어요. 10년넘게 애썼으니 냅둘랍니다.

  • 12. ᆞᆞ
    '14.7.26 3:50 PM (175.117.xxx.24)

    장모님이 만든 반찬 먹는게 마음이 편치 않을거에요. 맞벌이 육아 때문에 시어머니가 한때 우리집에 계셨었는데 시어머니가 만든 반찬은 퍽퍽 못 먹겠더라구요. 내가 먹는 만큼 시어머니가 더 만들어야되니. 친정엄마면 달랐을거에요

  • 13. 반찬사먹으세요
    '14.7.26 3:52 PM (223.62.xxx.67)

    연봉많다고 집안일시키지말라는 인간을 고른건 님이고 맘에 안들면 아이없을때 헤어지세요.

  • 14. ,,
    '14.7.26 3:53 PM (72.213.xxx.130)

    남자들 중에 고기 이외엔 손 안 대는 사람 많아요. 특히 생선류, 젖갈류, 김치류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장조림, 햄, 동그랑땡 이런 애들 입맛이나 고기류 좋아하면 그럴 수 있어요. 몸에 좋은 것과 입에 맞는 건 다름.

  • 15. 그냥
    '14.7.26 3:57 PM (221.146.xxx.195)

    저 좋아하는 소세지, 햄, 냉동만두 이런거 쌓아놓고 조미료 듬뿍 친 반찬가게에서 반찬 많이 사다 놓으세요.

  • 16. ...
    '14.7.26 3:58 PM (39.7.xxx.115)

    그리고 저도 시어머니가 만든 음식은 한 수저 먹으면 못 먹겠어요. 음식솜씨 좋은 분인데 제 입맛에는 짜고 느끼하고 퍽퍽해요. 그래서 김치나 반찬 주시면 난감해요.

  • 17. ~~
    '14.7.26 4:00 PM (58.140.xxx.162)

    저 위에도 썼지만
    그나마 김에 밥 한 그릇도 겨우겨우 먹었을 수도 있어요. 자기 입맛에 안 맞는 김치찌개 올라온 식탁에서라면요. 본래 먹성 좋은 저도 남의 김치는 특히 그렇거든요. 오히려 사 먹는 김치는 웬만해선 다 먹고요.

  • 18.
    '14.7.26 4:06 PM (116.125.xxx.180)

    님이 만들었다고 하세요
    사왔다고 하거나...
    저라면 밥 안해줄거예요

  • 19. 시모 음식 너무 못해요
    '14.7.26 4:08 PM (175.223.xxx.220)

    근데 자식들이 엄마 음식점 하면 대박이라고 시댁에서
    밥먹을때마다 난린데 전 표정관리 안되요. 제가 외식을
    안한것도 아니고 이음식이???? 자식들은 그음식 평생먹어
    그런지 못한 음식이 입맛에 맞나보더라구요

  • 20. ..
    '14.7.26 4:09 PM (220.124.xxx.28)

    결혼하면 신혼때는 거의 그렇지 않나요?? 우리 친정오빠는 싱겁게 먹는데 처가음식이 짜다고 먹기 힘들다고 그러던데요...혹시 친정음식이 짠편인가요??

  • 21.
    '14.7.26 4:12 PM (203.226.xxx.77)

    주말에 둘이 반찬같이 만드세요
    원글님이 재료 준비해서 음식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자취 20년 경력이니 음식솜씨 있읅ᆞ예요

  • 22. 음식맛은 취향타요
    '14.7.26 4:19 PM (218.51.xxx.135)

    맛있다는건 자라면서 익숙한 원글님 기준이고 남편기준으로는 아닐 수 있거든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많구요.

  • 23. 누구든
    '14.7.26 4:26 PM (175.223.xxx.46)

    내엄마 반찬이 잘맞아요.
    태어나서 그 손맞억 길들여졌으니까요.
    서운타 생각 마셔요.
    당연해요.
    그런데 일거리가 늘긴햐서 신경질 나시겠어요.
    이것 저것안가리고 먹는 사람있는 반면
    까탈스런 사람 있어요.

  • 24. 걱정도 팔자
    '14.7.26 4:36 PM (1.233.xxx.116)

    김 가지고도 잘먹는다는데,힘들다면서 두시간이나 반찬을 만들어요
    이런일로 신경쓰지마시고 좋아하는 음식으로 편하게 해주세요
    햄이든 스팸이든 좋아하면 몇점식 구워주고,고기도 구워주고. .
    입맛에 안맞는거 해가지고 힘들다고 짜증내면,그거 이해할 사람 없어요
    저는 시댁음식 젓갈 심해서 못먹어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지금이 제일 젊고 행복한 시기에 사소한일로 상대를 이길려고 하면서 싸우지 마세요,세월이 아까워요

  • 25. 아니요
    '14.7.26 4:42 PM (121.130.xxx.69)

    저정도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서 시위하는걸로 보이는데요?

    어느날 부터 그러는것도 그렇고 시댁 김치아니라 친정 김치 들어갔다고 손도 안대는데다가 원글님 글에도 쓴것처럼

    집안일 관련 갈등 있으셨다면 아마 그런 문제 가지고 자기 화났다고 밥 먹을 때 보란듯이 일부러 안먹는거겠죠.

  • 26.
    '14.7.26 4:44 PM (211.192.xxx.132)

    고기나 생선 구워주면 되죠. 반찬이 너무 부실해보이네요. 밑반찬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건강에도 좋지 않고요.

    불고기 제육볶음 생선조림 닭갈비 배워두시고 콩나물국 미역국 된장국 냉국도요.

    한 시간도 안 걸려요. 간단한 것부터 배우세요. 더 바쁜 사람들도 하고 살아요. 요리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음식 만들기 싫으면 차라리 사다 드세요. 친정어머니한테 의존하지 마시고.

    남편은 친정어머니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거에요. 님도 시어머니 음식보다 친정 음식이 맛있듯이.

  • 27. 남편분이
    '14.7.26 4:55 PM (211.178.xxx.230)

    이해되요.

    저는 결혼하고 시댁에서 3년 살고 이후에도 시어머니가 밑반찬 쭉 가져다 주셨는데...
    정말 밥먹기 싫었어요. ㅠㅠ
    전업이었고 제가 음식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음식을 싸다주시니 제가 뭘 더 하기도 싫고 의욕도 없고...

    조금 다른 경우지만... 처갓집 반찬이 입에 안맞고...나중엔 꼴도 보기 싫어질수 있다고 봐요.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사다가 하시든가.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해서 직접 해주세요.

  • 28. 여기
    '14.7.26 4:56 PM (110.70.xxx.55)

    82 며느리 얘기중에 시집음식 너무 입에 안맞아 못먹겠다는 글들 많아요
    며느리들도 시어머니 음식 싫어하고 입에 안맞아하는 것처럼 사위들도 그럴수 있습니다

  • 29. ..
    '14.7.26 4:56 PM (203.226.xxx.40)

    처가 반찬안 먹는것도 밉상거리군요.
    제 남편은 결혼 30년이 다 되가도 처가반찬 안 즐기는 전문직인데 저는 자격지심으로 땅파고 들어갈까요?

  • 30. ..
    '14.7.26 4:58 PM (203.226.xxx.40)

    저는 결혼 초 친정엄마가 해주는건 내 앞에 시어머니가 해주는건 남편앞에 놓고 둘이 요이땅하면 각자 자기엄마꺼만 먹었네요.

  • 31. ....
    '14.7.26 5:03 PM (223.62.xxx.96)

    왜 안 먹는지 물어보셨나요?

  • 32. 글쓴분이
    '14.7.26 5:09 PM (175.201.xxx.87)

    직접 만든 반찬들은 남편이 잘 먹나요?
    그럼 그냥 직접 한가지라도 만들어서 식탁에 올리세요. 남편분 식성이 김에라도 먹는다니 반찬 한가지라도 추가해도 먹을테고 아니면 반찬가게에서 사시던가요.
    입장 바꾸어서 아무리 시댁 반찬들 잘 만든다해도 며느리 입엔 안 맞는 경우도 많고 또 엄연히 결혼해서
    독립해 사는데 반찬까지도 친정이나 시댁에서 계속 가져다 먹는 것 보기 좋지 않아요.
    배우자에 따라서는 결혼했으면서도 반찬까지도 계속 친정이나 시댁에서 공수해서 식탁에 올리는 것 보면 그 자체가 싫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조차 하기 싫어서 친정에서 반찬까지 가져오는구나 싶을테고
    며느리 입장이라면 시어머니가 해준 반찬 먹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싫은 경우 허다해요. 차라리 김에다 장 찍어먹는 한이 있어도 그냥 알아서 해먹고 싶죠.
    정 뭐하면 시댁에서 반찬 얻어다가 남편한테 말하고 차려주던가요. 만약 그건 먹는다면 각자 알아서 친정반찬은 글쓴분하고 아이들이 먹고 시댁 반찬은 남편이 먹으면 되겠네요.
    글쓴분도 일하고 힘들다면 굳이 이런 건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의미 부여해서 확대해석 할 필요 없이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은데 한쪽만 안달복달해서 속상하는 것만큼 손해가 없습니다.

  • 33. ..
    '14.7.26 5:13 PM (175.223.xxx.129)

    이런 인간들이 제법 있나 보군요..전 우리집 인간만 이런 줄 ㅎㅎ
    시집과 친정에서 반찬 가끔 주시고 김치도 양가에서 많이 해다 주시는데..
    전 특별히 가리는 것도 없고 양가 음식이 종류나 맛이나 좀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정도라 전 다 잘 먹었는데요..보니깐 남편은 김치고 뭐고 지엄마가 한 것만 골라먹고 친정 음식은 거의 손을 안대더군요. 솔직히 아주 재수없었구요-_- 동생말 들어
    보니 제부는 다 잘 먹는다 해서 더욱..
    암튼 내색은 전혀 안했구요. 뭐 심뽀가 이상해서든(좀 꼬인 건 사실이예요. 친정에서 하는 모든 일에 험부터 잡는 스탈..) 고상한 그 입맛에 안 맞으셔서든.. 먹기 싫다는데 굳이 디밀 건 없죠. 친정 음식은 제가 먹고(정성들여 해 주셨는데 아까우니 제가 잘 먹어야죠 ㅎ) 잘 먹는 시집 음식만 줘요. 덩달아 저도 시집 음식엔 똑같이 이제 손 덜댑니다. 누군 시집 음식이 입에 착착 맞아 열심히 먹은 건지..정성들여 주신 거니 손이라도 대고 고마워하는 거지. 암튼 재수없고 애새끼 같아요. 하는 짓이.

  • 34.
    '14.7.26 5:16 PM (211.192.xxx.132)

    남자나 여자나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는 사람들 많네요.
    결혼생활 성공하려면 친정식구, 시댁식구 가르지 마세요.
    결혼한 이후부터 남편과 아내가 한 식구입니다.
    그 나이 되도록 시집 음식, 친정 음식 갈라서 먹는다는 것도 한심하고요.

    본인들이 직접 하세요. 사다 먹든가.

    평생 친정, 시댁에 의존...

    기분나빠도 이혼 당할까봐 상대방에게 대놓고 말도 못하면서...

  • 35. ...
    '14.7.26 5:24 PM (220.76.xxx.234)

    입맛가지고 싸움 여러번 했어요
    그거 어쩔수 없어요
    이십년이 넘어도 울 시댁김치 못먹겠으요
    다행히도 남편이 그걸 고집하지 않아요
    시누이가 김치 보내주는건 맛있게먹는데 시어머니는 정말 이상해요.. 제 기준으로

  • 36. 제가
    '14.7.26 7:18 PM (223.62.xxx.43)

    별로 입맛이 까다롭지않아그런지 뭐 그리 유별나게 시댁음식은 이상하고 처가음식은 못먹고 이럴까요..울남편도 자기엄마가 해준거는 악착떨며 끝까지먹고 맛있다고 노래하며 먹는데 친정서 온거는 거의 먹어준다 수준이에요.내가 보긴 다 맛나구만..너무 시댁과의 관계에 목매는것같아 첨엔 기분나빴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하고 친정에서 가져온 맛난거는 애들하고 같이 먹어치워요.지손해죠 뭐..

  • 37.
    '14.7.26 8:22 PM (119.192.xxx.165)

    왜 안 먹는지 물어보셨나요? 2222222222

    ------------------------

    정말 입에 안맞아서 못 먹는거라면.. 원글님이 속상해하고 자격지심 느낄일은 아닌데요.

  • 38. 왜 안먹는지 물어보세요.^^
    '14.7.26 8:36 PM (123.109.xxx.92)

    간이 너무 쎄거나 싱겁거나 아니면 특유의 조미료맛이 난다거나....
    김치도 젓갈이 집집마다 달라서 입맛에 안맞으면 정말 먹는 거가 고통일 때가 있구요.
    남편분한테 왜 안먹는지 무엇이 입에 안맞는지 물어보시구요,
    친정엄마께 계속 만들어주실거면 이 부분만 좀 달리해서 보내달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반찬 만들어 보내는데도 돈이 꽤 드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반찬가게 반찬이 실용적일 수 있어요. ^^

  • 39. 나무
    '14.7.26 9:07 PM (121.169.xxx.139)

    근데 김치찌개가 친정 김치인지 어떻게 알아요?
    시댁에서는 김치나 반찬 하나도 안 받아오는 거라서 그런지..
    앞으로 친정에서 준 거, 본인이 했다거나 아는 엄마가 준 거라고 해보세요

  • 40. 친정 반찬
    '14.7.26 9:07 PM (61.79.xxx.76)

    잘 먹어주면 고맙지만 안 먹는다니 그래도 서운타 생각마세요.
    입맛에 안 맞으면 못 먹는 거죠,뭐
    친정에서 먹으면맛있어도 막상 얻어와서 먹으면 더 맛없어요.
    그리고 친정아니고 남편의 엄마가 만들어 준 반찬이라도
    결혼하면 안 먹는 남편들도 있더라구요.
    대충 해도 아내가 해 준 음식이 더 맛나다고 하는 반찬들이 있어요.

  • 41. 그리고
    '14.7.26 9:19 PM (61.79.xxx.76)

    어떻해야 - 어떡해야

  • 42. 그건 아마
    '14.7.26 9:27 PM (112.217.xxx.125)

    참고 먹다가 도저히 입맛에 안맞아 먹을 수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맛있으면 누가 해줘도 먹죠. 맛이 없으니까 안먹지.

  • 43. ~~
    '14.7.26 9:50 PM (116.41.xxx.48)

    그거 때문에 싸운 집 봤어요. 님 맛있어도 남편 입맛 안맞으면 할 수 없으니 차라리 반찬가게에 가서 반찬 사놓으세요.

  • 44. 간단한건데요
    '14.7.26 10:20 PM (182.226.xxx.162)

    님이 입맞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최고듯이 남편분도 시어머니가 해주던 밥이 최고의 식사일뿐...
    서로 길들여진 입맞이 다른거죠 사람들의 입맞이 그렇게 쉬운것은 아닙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그건 아마님... ㅋㅋㅋ

  • 45. ...
    '14.7.26 10:24 PM (58.65.xxx.55)

    사는 지역이 어디신지
    안타깝네요
    가깝다면 손쉽고 빠른 요리법 공유할텐데
    힘내시고
    하나씩 반찬 늘려보세요

  • 46. 어머
    '14.7.26 11:01 PM (175.208.xxx.91)

    어린이집 4세반이면 뭐 영영아반보다는 덜 힘들지 않으세요?
    일단 주 5일 근무니까
    토요일에 무조건 담주 먹을 밑반찬을 하세요. 장조림 멸치조림등
    그럼 국을 끓여서 냉동 시켜놓거나 담주 장을 다 보시고
    일요일 푹쉬고 또 한주를 시작해보세요.
    엄마 반찬이 님 입에는 맞아도 신랑입에는 안맞을수 있어요.

  • 47. 석달 열흘.............
    '14.7.27 1:22 AM (211.33.xxx.44)

    조미김+친청 반찬 한 가지씩 올려서.....길들이세요 ㅋ

  • 48.
    '14.7.27 8:02 AM (223.62.xxx.126)

    싫다는데 굳이 친정 반찬 주지마요.

  • 49. ㄴㄴ
    '14.7.27 8:09 AM (182.226.xxx.162)

    싫다는것 억지로 먹일려고 하면 죽을맛이에요 그러지 마세요 ㅜㅠ

  • 50. 엄마표반찬
    '14.7.27 8:30 AM (121.174.xxx.239)

    정말 음식 못하는 엄마표 반찬 말고는 아이들도 대부분 자기 엄마가 해주는 반찬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거의 20년 넘게 엄마가 해준 반찬 먹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입맛이 변하나요?
    원글님은 당연히 엄마께 맛있죠.
    저같은 경우는 맨처음 시댁 김치 짜워서 못먹었어요.
    친정은 싱겁게 김치를 담았거든요.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시어머니 김치가 친정엄마 김치보다 더 맛있어요.
    차츰 입맛은 변하게 되니 친정엄마꺼라 입맛에 안맞는다 생각마시고
    원글님이 음식 실력을 조금씩 늘리도록 노력은 해봐야죠
    친정엄마도 반찬 해주시는거 힘드시잖아요.
    힘들어도 반찬 하나씩 익혀서 만드는 버릇 들이세요.
    안하면 계속 하기싫어지는게 음식 하는거예요.

  • 51. ....
    '14.7.27 9:47 AM (58.125.xxx.117)

    친정엄마솜씨가 좋고 맛 있어도 님남편이 싫다는거 자꾸 주지 마세요,
    님이 열만 받아요. 님남편이 좋다는것만 주세요.
    제 남편 엄마(시모)도 음식 정말 못하는데요,
    다시물 써서 음식을 안 해요. 오뎅도 그냥 맹물에 끓여서 먹고요.
    김치찌개니 된장국이니 다시멸치 자체가 없어요.
    그래도 그 집 자식들(전부 아들) 그 집 엄마음식 좋다고 합니다.
    15년째 시집에 가면 콩나물, 두부,오뎅,시금치,오이밖에 반찬이 없어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그것만 먹어서 그것만 맛있는지 알아요.
    지금도 남편한테는 계란, 두부, 콩나물,시금치만 줍니다.
    오이도 무쳐먹는거 자체를 몰라요. 맨오이 그냥 먹어요, 쌈장도 안 먹어요.

    지 입맛이니까요.

  • 52. ....
    '14.7.27 9:50 AM (58.125.xxx.117)

    죽을때까지 아니라, 지금까지로 고쳐요.
    죽을때까지 그것만 먹겠죠. 내 나름대로 음식한다고 해도 안 먹으니 이젠 저도 다른건 아예 안 줍니다.

  • 53. ...
    '14.7.27 9:51 AM (61.39.xxx.102)

    입맛이라는 게 참 주관적인 거라 다른 사람 음식 한 거 입에 안 맞을 수 있어요.
    저도 우리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은 너무 맛있는데 시댁 음식은 저희 집이랑 스타일이 틀려서 정말 손이 안 가더라구요.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정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은 거의 안 손대요.
    엄마가 한동안 반찬 해 주다가 사위가 손 안 댄다는 사실 알고 (제가 계속 얘기했어요. 먹지도 않는데 엄마 고생만 하니까) 이제는 안 가져다 주십니다.

  • 54. 00
    '14.7.27 11:19 AM (220.78.xxx.6)

    맞벌인데 혼자만 집안일 하세요?
    그럼 님 남편보고 본인 반찬은 알아서 해 먹으라 하세요

  • 55. 505
    '14.7.27 1:51 PM (119.206.xxx.207)

    이유를 묻고 행동하심이... 뭔지 알아야 할거 아니오? 대화를 하세요. 대화를...
    부부가 서로 뭔 눈치를 봅니까?

  • 56. ..
    '14.7.27 2:26 PM (211.253.xxx.235)

    입맛에 안맞아 싫다는데 굳이 꾸역꾸역 먹여야 하나요?
    다른 반찬 해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김만 가지고도 잘 먹는다면서요.

  • 57. ...
    '14.7.27 3:40 PM (1.241.xxx.162)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억지로 주지마셔요...
    두고 님은 먹고 남편은 안먹으면 말구요

    여지까지 먹고 자란 입맛이 있어서.....님은 친정어머니 음식이 맛있지만
    남편이나 다른 사람들 입맛엔 안 맞을수 있어요
    강요하지 마셔요...

    님의 입맛도 주관적일거에요....친정엄마손에 길들여져서....
    그리고 주말에는 여보 뭐 해먹을까요~
    반찬은 뭐뭐 할건데 이렇게 물어보셔요~대화도 되고 서로 먹고싶은거 말할수도 있고
    저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서로 입맛,좋아하는 음식 서로 확실히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03 논현역이나 신논현역 부근에 저렴한 동물병원 있을까요? 1 그네야세월호.. 2014/07/27 1,004
401902 세월호, 승객 갇힌 채 배버리라 명령 받아 67 NBC 2014/07/27 13,700
401901 서울이나 천안 중에서 여자 둘이 살 괜찮은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10 사연인생 2014/07/27 2,369
401900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니 한쪽눈이 부어서요 3 모기? 2014/07/27 1,605
401899 닥스 강한이빨 병원가면 갈아주나요? 10 강아지고민 2014/07/27 1,413
401898 감자보관-> 냉동해도 되나요? 5 초보 2014/07/27 12,125
401897 bmw가 국민차되는거 아닌가요? 51 ㄱㄱ 2014/07/27 15,379
401896 택배선물은 어떤것을 받아야 기분이 좋을까요? 6 선물 2014/07/27 1,672
401895 급합니다.. 삼우제에 대해서 문의!! 6 하늘공원 2014/07/27 6,771
401894 서울2박 3일 가는데, k3차 가지고 갈까요? 지하철 타고다닐까.. 17 11 2014/07/27 2,343
401893 책을 집앞에 그냥 버려도 되나요? 5 ㅇㅇ 2014/07/27 1,430
401892 아파트 위층에 아이들이 11 재발좀 2014/07/27 2,802
401891 기타 배우고 싶어해요 1 초등3 2014/07/27 976
401890 중국냉면 맛있나요? 6 덥다 2014/07/27 2,278
401889 국제일관심없었는데 이스라엘 4 ㄱㄱ 2014/07/27 1,512
401888 오피스텔 월세 부동산 수수료 얼마나 내야하나요? 5 오피스텔 2014/07/27 1,868
401887 이스라엘을 겁나게 하는 건 이 것 뿐이네요. 21 .. 2014/07/27 5,840
401886 잠실 ,강남부근 질좋은 정육점? 2 시댁 2014/07/27 1,000
401885 세계 3차 대전? 11 ㅈㅈ 2014/07/27 3,270
401884 단원고 두 분 아버님 진도 도착하셨어요~ 21 ㅇㅇ 2014/07/27 2,256
401883 김현 의원 "국정원 세월호와 밀접한 연관관계".. 13 국정원은 뭐.. 2014/07/27 1,881
401882 팔이아파 1 건강 2014/07/27 839
401881 두부 너무 맛 없어서 어떻게 먹어야 8 밍밍 2014/07/27 2,887
401880 중국관영 CCTV 방송등 외신들, 세월호 100일, 유가족 진상.. 1 2014/07/27 951
401879 아들이 학교 체육시간에 다쳐서 수술을 했어요. 14 조언 2014/07/27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