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친 새끼가 국회의원 후보라니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14-07-26 14:39:07

요약하자면


1. 기자가 새누리당 수원병 김용남후보 재산의혹 취재

2. 김용남 후보 관계자가 기자에게 동영상 발송

3. 동영상 내용 : 행인이 차바퀴에 깔리는 내용  
...........................  

 

김용남 재산의혹 취재하니 이런 카톡을...

[장윤선의 톡톡! 정치카페] 교통사고 동영상 보내...수원병 김용남 측 "웃자고 보낸 것"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 축소 누락 신고 의혹을 첫 보도하자 다른 제보들이 쏟아졌습니다. 개중엔 가족과 관련된 것도 있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끝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자의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재산의혹에 이어 또 다른 의혹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지요. 기자는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김용남 후보 측에 사실관계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가족과 관계된 것은 개인 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김 후보 개인에게도 몇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수행비서가 받아 "연결이 어렵다"며 "전화를 드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예의"라는 말로 갈음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3일 저녁 김 후보 측의 한 관계자가 제게 동영상을 한 편 보냈습니다.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동영상이라고 하더군요. 과문한 탓에 저는 김 후보 측의 권○○ 실장으로부터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제목은 '자해공갈단 vs 김 여사'입니다.

비가 오는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행인이 비틀거리며 차 앞으로 다가가다 길에 넘어집니다. 이후 여자 운전자의 차 바퀴가 그 행인 위로 지나가고, 그 순간 뒷차 운전자가 "사람" "사람" "사람" "사람"을 외치다가 끝나는 약 1분 남짓의 동영상이지요.

저는 우선 이 동영상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스개로 볼만한 영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끔찍했습니다. 이걸 보고 웃음이 날 수 있을까요?

또한 저는 이 동영상을 받고 밤새 여러 생각에 빠졌습니다. 김용남 후보의 재산관계에 이어 다른 의혹까지 취재 중인 기자에게 도대체 왜 이 동영상을 보냈을까, 기자가 김 여사라는 걸까? 아니면 계속 취재해서 의혹을 제기하면 행인처럼 될 수 있다는 경고일까? 중의적 표현의 이 동영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그래서 이 동영상을 보낸 권 실장에게 다음날인 24일 오전 카카오톡 메시지로 왜 이런 걸 보냈냐고 물었습니다. 선거캠프의 관계자가 취재 중인 기자에게 보낸 메시지이므로 공익적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합니다.

기    자 :  "제가 김여사예요? 행인이에요? 기사 쓰지 말라, 협박이에요?"
권 실장 :  "오해 마시길... 그저 웃자고 보낸 것입니다^^"
기    자 :  "사람이 죽는 장면인데 웃음이 나세요?"
권 실장 :  "자해공갈단이란 악에 대한 분노는 느끼지 않습니까?"
기    자 : "제가 자해공갈단이란 거예요?"
권 실장 :  "장 기자님이 그곳에 있습니까? 왜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죠?"

권 실장의 말 중에 "자해공갈단이란 악에 대한 분노는 느끼지 않느냐"는 대목이 눈길을 끕니다. 이 대목을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마이뉴스>는 김용남 후보 캠프 관계자가 보낸 동영상 내용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보도를 했다해도, 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이런 동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사실상 협박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이 더 이상 기사 썼다고, 문제제기했다고 이런 동영상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7150
   

IP : 112.145.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협박 아닌가요?
    '14.7.26 2:43 PM (114.129.xxx.78)

    이젠 대놓고 쓰레기짓을 하는군요.
    정말 썩어도 이렇게 썩은 나라가 있을까요?

  • 2. ......
    '14.7.26 2:55 PM (211.117.xxx.50)

    막장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 3. ;;;;;
    '14.7.26 2:57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7150
    도대체....새누리당 얘네들은.....

  • 4. ;;;;;
    '14.7.26 3:00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http://search.daum.net/search?w=tot&DA=YZR&t__nil_searchbox=btn&sug=&o=&q=%EC...

    새누리당 김용남으로 검색해보니...

  • 5. 강남땅부자 박귀태
    '14.7.26 3:02 PM (121.166.xxx.152)

    의 개누리답네요.

    박귀태는
    자신의 비리 기사를막기위해 조폭풀어 신문사 윤전기 막기도 했다지요
    기자도 조폭풀어 흠씬 두들겨팼고

  • 6. ..
    '14.7.26 3:18 PM (112.171.xxx.195)

    아니 이건 대놓고 협박하는 거 아닌가요?
    사람 목숨을 손톱밑의 때만큼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짐승새끼들이 날뛰는 군요. 와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 7. 신고 안되나
    '14.7.26 3:25 PM (180.69.xxx.151)

    하긴 신고 한다고 정권의 개인 견검 견찰 선관위가 과연 코웃음이나 칠까요

  • 8. 이 쓰레기...
    '14.7.26 3:43 PM (112.156.xxx.132)

    종편에 몇번 나오더니 어쩨 공천 받았네..
    뒤에 뭐가 있는 갑네..
    아시는 분...

  • 9. ocean7
    '14.7.26 3:48 PM (73.35.xxx.223)

    암시하는 거죠.협박 !!

  • 10. 협박맞잖아요.
    '14.7.26 3:53 PM (223.62.xxx.67)

    고소해야죠.

  • 11. honeymum
    '14.7.26 4:13 PM (221.142.xxx.254)

    참... 어찌나 하는 짓이 그네스러운지....

  • 12. 색누리당 답네요
    '14.7.26 4:16 PM (50.166.xxx.199)

    명박스럽고
    그네스럽고
    친일파스럽고
    수구x통스럽고...

  • 13. 이런건 왜
    '14.7.26 5:14 PM (114.204.xxx.218)

    기사화 되지 않죠?
    권은희건은 아주 메인으로 빵빵 터뜨리면서?

    기자들도 참 너무 하네요.

  • 14. 아,정말..
    '14.7.26 5:55 PM (39.7.xxx.154)

    우리 동네에 출마한 작자네요.
    검사출신이라는데..
    이번에 설마 이 인간이 되면 홧병날 것 같아요.

  • 15. ㅇㄱㄴ
    '14.7.26 6:03 PM (59.15.xxx.80)

    아,정말.. 님
    부럽네요 투표하시고~~~
    널리널리 홍보 좀 해주세요
    이런건 전혀 공중파에 안나오고~안타까워요

  • 16. 왼쪽가슴
    '14.7.26 6:51 PM (78.120.xxx.193)

    김용남 이야기는 안하고 권은희만 죽어라고 팬 뉴스타파 밉습니다. 이제 눈길이 안 갈 정도로.

  • 17. 그래서 새누리는
    '14.7.26 11:22 PM (121.139.xxx.48)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거...
    세월호 사고를 보고 어찌 대통생각을 먼저하냐고...
    똑같은 넘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60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9 주연 2014/09/17 2,338
417659 아버지의 폭력성... 13 gogo 2014/09/17 3,310
417658 부모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3 .. 2014/09/17 5,729
417657 이사하면서 셋탑박스를 바꿨는데요 1 ... 2014/09/17 1,288
417656 콩팥에 돌이 많고, 쓸개에 용종이 조금, 간에 물혹이 있다네요 .. 3 ㅇㅇ 2014/09/17 5,346
417655 전라도김치40kg기준, 젓갈 얼마나넣어야할까요? 1 김치 2014/09/17 933
417654 부모님 75세까지는 실손보험 가입이 되긴 되더라고요 6 저만늦게안건.. 2014/09/17 1,540
417653 혹시 건설현장이 집근처이신분? ..... 2014/09/17 626
417652 정신이 자꾸 아득해지신다는 친정엄마 6 풀향기 2014/09/17 2,358
417651 솔로된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연애를 해봤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 2 모태솔로인듯.. 2014/09/17 1,280
417650 [82장터] 저는 초코칩쿠키 준비할께요. 12 불굴 2014/09/17 1,904
417649 플라스틱통 몇년 사용후 버리세요? 4 대대로 2014/09/17 1,657
417648 냉동 돈가스 튀기는 법을 알려 주세요~ 7 라라 2014/09/17 15,995
417647 뉴욕타임즈 $65,820 으로 모금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마감 2014/09/17 843
417646 세월호155일) 실종자님들..꼭 돌아오셔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6 bluebe.. 2014/09/17 471
417645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5 00 2014/09/17 1,992
417644 이사오고 쭈욱..우울해여.. 7 .. 2014/09/17 2,798
417643 머릿결에 공들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7 dd 2014/09/17 3,372
417642 영문장 하나만 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아이구..... 2014/09/17 773
417641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동안은 15 쩜 둘.. 2014/09/17 6,399
417640 오늘자 광화문.jpg 6 AJ23 2014/09/17 1,408
417639 무거운 걸 많이 들으면 밤에 잠을 못드나요? 3 이상하다 2014/09/17 884
417638 40대혼자 해외여행어디가 5 충전 2014/09/17 2,577
417637 20년전 학교에낸 동창회비... sks 2014/09/17 1,271
417636 땡퇴근해서 집에서 쉬는 것이 최고 갑 3 회사원 2014/09/17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