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독하게 공부하셨다는 님들께 여쭙니다
독하게 노력한 결과 원하던 무언가를 성취하셨나요....
그래서 지금 행복하신가요....
아래 독하게 공부하셨다는 님들께 여쭙니다
독하게 노력한 결과 원하던 무언가를 성취하셨나요....
그래서 지금 행복하신가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얻고, 좋은 배우자 만나고
그런게 다 행복아닌지요.
어긋장 놓는게 취미?
가끔 생각합니다만...마흔 중반 되고보니 남보다 나은 남편과 살면서 그 남편한테 갑질하면서 살고 똑똑한 자식 둔걸로 그나마 보상받았다 생각 될때도 있고 그러네요.
댓글 달았는데 스카이 출신이라는 거 하나요.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 살 때 어디가서 학벌 땜에 기죽을 일은 없다는 거 그거 하나 있거요
그 외는 없다 하기도 그렇네요. 결국 그걸로 돈벌이도 시간당 페이도 세게 받으니까요.
일주일 내내 8,9 시간 일 안하고 일주일 에 두 번 하루 몇 시간만 하고도 300 버니까 그건 얻은 거라 할 수 있고
행복 하냐라고 묻는다면 독하게 공부한 것 그것 땜에 지금 행복 한 건 아니죠.
설령 지금 나이가 있음에도 그 나이대 여성 평균 임금 보다 훨씬 많이 번다 해도요.
왜냐면 비교 상대가 그 나이대 평균 여성이 아니고 주변에 잘난 이가 널렸으니까요.
어쨌든 그 당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 거잖아요,
그래서 서울대도 갔고
좋은 선후배 만나고 좋은 스승님들한테 가르침도 받았고
일자리도 어렵지 않게 구했고,
지금도 어디 가서 출신 학교 얘기 나와도 컴플렉스 느낄 일 없고
부모님도 기뻐하셨고...
지금까지 살아온 게 다 그 결과물 아닐까요?
행복한 건 다 개인 나름이니 그건 빼고라도요.
또 행복하지 않다고 해도 그게 독하게 공부해서 생긴 결과인 건 아니잖아요?
최소한 스스로 미친듯이 노력했던 기억은 갖고 있는거죠 자존감이 별건가요
비교했을 때 월등히 행복하지 않나요?
전 공부 안해서 요모양으로 살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려구요.
공부건 뭐건 본인이 성취하고자 열심히 하는거죠..운동선수는 운동을 독하게 하는거고..음악가는 연습을 독하게 하는거고..
어떻게 이런 질문을... 자기발전을 위해 뜨겁게 살아보는 경험은 정말 대단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준답니다. 실력은 당연히 얻어지는 것이고 주변의 인정은 덤으로 얻어지지요. 근데 그렇게 뜨겁게 사는 동안에는 그저 단하나의 목적, 공부밖에 머리속에 없기 때문에 뭘 원한다는 생각도 잘 안하게 되요. 그런 경험, 이세상에 태어나서 한번 정도는 가져보는 게 좋지요.
아까님 무슨일을 하시기에 시간당페이가 쎄신가요?
위에 결론들 있네요.. 한번쯤은 미쳐봤다는거.. 공부든 뭐든..
나중에 뭘 하든 자양분이 되지요..
14.52 ###233 님 말에 동감이예요
이런질문 한다는것 자체가 자기 인생에서 큰 걸 잃어버린거.
당연 자식 키울때도 도움되겠죠 내가 경험치가있으니
인생은 자기자신을 믿고 가는거, 자신감이 중요하답니다
열심히 하니까 인생이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겨 나갈 힘이 있고 정신적으로 무장되어 있어요.
아무리 어려워도 잘 해쳐 나가 봐야지 하는 마음이요.
대학원까지 나와서 나이 49살에 아직도 전문직으로 한달에 세금 때고 580만원쯤 받아옵니다. 그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될까요?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행복했고 지금 좋습니다.
언론에서 떠드는 철밥통 신의 직장 다녀요. 내 선택으로 곧 퇴사 예정이지만. 고소득은 아니지만 전문직 남편이랑 살고요.
자신을 믿는 자신감 그냥 생기는게 아니죠
성취감이겠죠.
성취감이 자산..
아까님은 약사일듯
아까님은 치과의사일듯 ㅋ
인생에서 한번쯤은 독하게 미쳐보고 거기서 뭔갈 얻었다면 그 성취감이 말도 못하죠. 자존감 올라가고요.
그 정도로 열심히 한번 해봤다는거죠 .
공부에 1년 독하게 내 힘이 다하는데 까지 해서 좋은 대학들어와
지금까지도 만족합니다. 아주 많이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좋은 캠퍼스 도서관이 내거고
도서관 직원들이 내 비서고
책 착착 원하는대로 내 공부하는데 필요하면 다 사주고 ..
공부 하는 것이 재미있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
그게 다 일년 재수할때 죽어라도 열심히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기 떄문인것 같네요 . 그게 없었다면 지금 내가 있을수 있을까요?
후회 없습니다.
노력 대비 가장 좋은 결과가 그래도 ( 공부 좋아할 머리 있는 사람에게는 ) 공부예요 .
물론 운동 잘하는 사람은 운동하고
장사 잘 하시는 분은 장사하고
놀기 좋아하시는 분은 놀면 되죠
뭐든지 잘하는 것을 독하게 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독하게란 ..완전 '몰입'해서 ...하고 비슷한 경지라고 한다면
어떻게 몰입할 것인가가 나름 자신이 찾아가야 하는 노하우겠죠
독하다고 해서 꼭 나쁜 것은 아니랍니다.
저는 50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껏 살면서 죽기 직전까지 공부해 본 건 두번이예요.
한번은 고등학생 시절에, 다른 한번은 외국에서 두 아이 키우면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40 넘어 외국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한 후 그 나라 국가고시에 패스했어요. 지금은 난생 처음 취직을 하고 돈을 벌고 있고요. 제 인생의 2막이죠.
물론 한번은 그렇게 했음에도 저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고 두번째에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중간에 힘들어서 그 길을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그 모든 내,외적 장애물을 넘고 결승점에 도달했을 때 그 느낌은 그저 단순한 기쁨이 아니었죠.
목표를 이룰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없을만큼 열심히 했다는 것은 나 자신이 알죠. 남이 알아주든 말든 내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일입니다.
육상선수가 느낀다는 runner's hjgh를 공부하며 느꼈다고나 할까...힘들고 눈물이 나고 포기하고 싶은 그 과정을 견디면서 몇년을 지나고 끝을 보았을 때 그것은 '오직 나만이 아는' 기쁨이고 성취감이고 기특함이고 자랑스러움이고 당당함이고 잊지못할 추억이며 내 인생의 역사에 기록될 성실의 시기이죠.
죽어라 공부해서 세상이 알아주는 화려하고 멋진 결과가 대부분 따라오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쉽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나 자신은 최선을 다 했으니까요.
어느 누가 물어봐도 나의 있는 힘을 다 쏟아부은 그 시간들은 소중한 자산이고 상이죠.
그리고 그 최선의 끝에서 본 것은 거기에 가보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것이더군요. 자랑이 아니라 제가 거기에 가 본 뒤에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출산을 하면서 육체적인 고통의 끝을 맛보았고 그랬기에 웬만한 신체적 고통은 참아넘길 수 있듯이
두번의 지독하면서 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경험(여기에서는 공부)을 하고 나니 몇년의 꾸준함과 성실, 그리고 겸허히 결과를 수용하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내 인생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시절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부럽네요.. 전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했거든요. 근데 결과가 좋지 못했어요. 유전적인게 있나봐요 ㅋ 전 공부를 좋아했고 너무 즐거워서 신나게 했는데도 막상 성적은 별로였어요.
그래도 후회는 없구요 자존감도 안낮아요. 제 자식이 공부 못해도 이해해줄 자신은 있네요..
Sky 출신.. 부럽습니다. 캠퍼스만 한번씩 들어 가봤는데 어찌나 좋던지.. 제가 다니던 대학도 캠퍼스 예뻣지만 그들과는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멋있으세요
다들
뭔가에 몰입하는 분들 멋있음!
참..독하게 공부가 무조건 하는것 아니예요
시중에 공부법에 대해 나와있는것 좋은것 내 마음에 맞는것
몇개 골라 ...나 만의 방식을 찾아보세요
내가 추천하는 것은 '마이돌핀 공부법'
한번 살펴보세요 .
독하게를 집중해서 , 몰입해서...라고 기분 좋은 단어로 바꾸어보세요 .
독하게 공부했지만 그냥 전업주부
하루종일 놀면서 이대 영문과 차석으로 들어간 우리 옆집 언니는 뭔가. 고3때도 같이 영화보고 공연다니고 티비만 봤어요. 야자도 안하고 집에 와서 만화가게 가고. 선지원이던 땐데 언니 부모님이 공부 안한 딸이 불안해서 원서를 이대에 집어넣음. 멀다고 학교 잘 안 가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책 읽고 친구들이랑 자주 어울리더군요.
지금 뉴욕에서 미국 금융기관 이사. 독하게 공부해서 서울대 불문과 간 언니 친구는 중소기업 차장하다가 퇴직.
근데 본인은 열심히 해서 서울대 못 간 거 후회하더군요. 좀 더 떳떳했을 거 같다며. 외국도 서울대는 알아주더라며.
↑↑ 여기 또 말귀 못알아 듣는 1인 있네요
그렇게 문맥 이해못하니 공부못한듯ㅉㅉ
저는 NYU 나왔는데요?
누가 자꾸 말해줘서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 같아요
학교가 전부는 아니지만 나머지는 자뻑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도
학교는 객관적으로 증명된거고 내 노력의 결과이지 한번의 운은 아니니까요
NYU 나오신 분 좀 알고 지내고 싶네요.
저는 스카이. NYU에 대해서 좀 알고 싶어서요. 나이가 대략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런데 공부도 여러 재능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서울대 아니어도 학벌 컴플렉스 전혀 없구요.
좋은 학교 갔고 다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직장 , 좋은 학교와 직장에서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친구들 많이 사귀었고요. 다시 경영학 석사도 최고의 학교에서 마치고 더 좋은 직장을 구해 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춘 상사들에게 배우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고요. 공부는 정말 독하게 했지요. 잠을 제대로 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요. 젊었을 때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직업 얻고 남편 만나고 영달 얻는 건 좋은데
공부 특출나게 잘한 부류 '대다수'가 은연중이든 아니든 목에 깁스했어요. 다 드러난다는.
불쌍하단...님^^ 어린 시절 그저 단 하나의 목적.. 온통 머릿속에 공부밖에 없어 본인이 뭘 원한다는 생각도 마비된 채 뜨겁게 사는 동안 어쩜 그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인생의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릴 수도 있는 건 아닌가.... 어차피 정답없는 우리네 인생이지만 그런 안타까움이 들었네요^^
의미 전 이해해요
돈 학벌 돈잘버는 남편과 직업이 저도 있지만 행복의 필요조건은 될수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닌듯해요
중3때 열심히 해서 원하는 고교가고 고교3년
또 대학가서. 대학원가서. 취직해서. 결혼해서.
끝없는 피라미드 경쟁. 인생의 중심이 뭔가인듯.
40대 중반즘 되신분들은 입시한번에 안정적
인생이 보장된 혜택받은 세대로 보이는데
모두가 그렇진 않을걸요 특히 IMF 이후세대
혼자 노력한다고
학벌이 모든걸 보장해주지 않아요.
물론 성취나 자신감은 있지만. 독하게
연습한 김연아는 많은 성취를 했지만
잃은것도 많을거고 5-60대 넘어 평가할일이라 봐요
저도 고3때 친구와 한번 집에도 안놀러가고
책상지키고 있었던거 성인되서 후회한적 많아요
지금 입시문화 비정상인데 참
진짜 공부는 대학 대학원도 있고 직장 다니면서도
해야되고 관계나 부부 사이에서도 사람하나를 놓고도 얼마나 공부 연구하고
노력해야하는 끝없는거 같아요
어떤 티비프로에서 중산층의 의미가
미국 교과서에는 자신에게 떳떳하고
약자를 위하고 시사주간지를 보는 거고
프랑스는 외국어와 남과다른 요리
울나라는 아파트 예금 차 가 척도라거라구요
챙피해요 댓글에서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게
자랑인듯보여서.
사는것과 천민 자본주의가 무슨 상관?
공부를 하든 인생에서 다른 소중한 것들을 찾든 그건 본인 선택이예요
꼭 공부가 직업이나 돈을 위해서일 필요도 없고
중요한건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겨본 적이 있느냐는거죠
단순히 독하게 공부하지않고 열심히 살지 않는다고
다들 평범한 행복과 이상주의를 추구하는것도 아니예요
그냥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하면서 인생을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죠
본인이 어느 쪽인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알테고.
불쌍하다는 님 댓글에 대한 원글님의 마지막 댓글은 매우 실망스럽네요.
님도 공부만 하다 다른 소중한 것을 놓쳤을거라 생각하는 분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듯이 그분도 님에게 불쌍함을 느낄 수 있죠.
무엇을 얻으려면 다른 무엇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하게 공부하는 것이 꼭 중고등 시절만의 이야기는 아닌데 원글님은 그 시절의 입시공부만을 말씀하셨나봐요.
독하게 공부하는 것이 어떤이에게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 성실하게 살고자하는 가치관의 실천일 수도 있는데 그 모든 것을 뭉뚱그려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생각이 마비된'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보니 본인의 후회를 합리화하려는 마음을 그리 돌려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느군요.
누군가는 그 시절 누릴 수 있는 것을 포기 혹은 연기하고 자신만의 목표흘 위해 독하게 공부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야말로 남이 하니 따라했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소중한 것을 누리는 것이 더 좋아서 공부보다 다른 것을 택했을 수 있죠.
다 자기 인생 자기 식대로 풀어가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인데 본인의 시각으로 다른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은 편협한 시각일 뿐 입니다.
그래서 원글님은 그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것를 택하셔서 지금은 행복하신가요? 아님 그렇게 선택한 주변인들은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나요?
독하게 공부한 분들에 대해 아는 바나 들은 바가 없으니 이런 질문글을 올리셨을 것 같아서요.
들이 좋아 저장 합니다.
내가 할 말은 하나네요.
딸들아 공부하자.....인생이 별거냐..저 정도 댓가면 충분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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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든 생각인데 공부 죽어라 하는거가 인생에서 중3년, 고3년, 대학 4년이면 합이 십년.
십년이 길면 길지만 짧다면 또 짧잖아요. 최상위권 아니어도 공부는 하긴 하잖아요.
성적이 별로 여도 대부분 하긴 하니깐.....좀금 더 하나,안 하나 인데...
십년에 너무 무게를 두는게 하닌지...10년 열심히 한거 치곤 위의 댓글 정도면 댓가는 크네요.
전 40대 인데 주부가 공부하는것 보다 힘들다 싶을때가 많아요.
잠도 덜자고요.
저번엔 매실 장아찌 하는데 매실 익을까 보아서 새벽 6시반까지 밤새면서 하는데
공부가 더 쉽다 싶더군요.
공부 10년에 너무 큰 무게를 두지 말자고요.
좋은 댓글들이 정말 많아요.
이글 지우지 마세요.
독하게 공부ᆢ주옥 덧글들 참고합니다
독하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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