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요. 주인 외 다른사람이 만지는거 싫어하는건 성격일까요

견종차이?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14-07-26 12:24:48

저희집 말티즈.. 저 외에는 누가 만지는거 엄청 싫어해요.

애견훈련 책 사서 읽어보니  타인이 만지면 개도 수치심을 느낀다고 적혀있어서 

얘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했구요.

 

그런데 현실은..

산책 다녀보면 아무나 만져도 가만히 있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며칠 전엔  7개월쯤 된 시츄 산책하는걸 봤는데  꼬마아이가 만지려드니 벌렁 드러눕더니 바로 배를 보여요.

말티즈 중에도 얌전한 애들 많은거 보면 견종차이는 아닌거 같고요.

 

주인 외의 사람이 만지는거 싫어하는건 본능이 아니고 성격이라 봐야겠죠?

시츄도  짖는애들은 엄청 짖나요?

 

IP : 122.40.xxx.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로
    '14.7.26 12:26 PM (122.40.xxx.41)

    제 강아지는 산책도 많이 다녔고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 이래요.
    같은 개도 싫어하고요.
    그럼 타고난 성격일까요.

  • 2. @@
    '14.7.26 12: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겁많고 소심해서 그래요, 사회성이 제로라서.. 혹시 샵에서 입양한 강아지 아닌가요?
    샵에서 입양한 강아지들이 그런 애들이 많아요. 너무 빨리 어미랑 떨어져서 사회성이 결여되어있어
    같은 강아지봐도 짖고 난리치죠..

  • 3. 다틀려요
    '14.7.26 12:30 PM (175.223.xxx.46)

    저희 말티즈,
    사람 너무 좋아해요.ㅎㅎ
    길가다가 사람들이 아는척 해주면 꼬리 떨어집니다.
    하도 세차게 흔들면서 헤헤 하면서 너무 좋아해요.

  • 4. 2개월때
    '14.7.26 12:31 PM (122.40.xxx.41)

    가정집에 직접가서 입양했어요.
    그 집에 강아지들도 3마리 있었고 모견한테 배워
    오자마자 배변도 백프로 본 애거든요.

  • 5. 음..
    '14.7.26 12:31 PM (121.141.xxx.37)

    우리 강아지는 13살인데 평생 배를 안보여줘요.
    그냥 사람들이 자기를 만지는거 자체를 싫어해요.

    하지만 길가다가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막 눈에 하트를 뿅뿅 발사하면서
    아~~귀엽다~이쁘다~~하면서 다가와서 만지면
    도도하게 머리를 꼿꼿히 들고 조금만 쓰다듬도록 허락해줘요.
    5초정도 만지게 하고 바로 지 갈길 가요.

  • 6. ...
    '14.7.26 12:37 PM (39.7.xxx.87)

    저희 강아지는 어린애들이 와서 만지는걸 너무 싫어해요.
    고개를 획 돌려버려요.
    그래서 애들오면 못만지게해요.

  • 7. 17년된울강아지
    '14.7.26 12:38 PM (110.47.xxx.111)

    정말 자기 만지는것도 굉장히 싫어해요
    어쩌다 지가 아쉬우면 자기발로 제손 끌어다가 자기몸 만지게히지 우리가 만지려고하면 도망가요
    그리고 배는 아무한테도 보여준적없어요
    제가 강제로 배만지거나 뒤집으면 성질부리면서 반항하고 도망가요

  • 8. ^^
    '14.7.26 12:39 PM (180.229.xxx.30)

    하하하~~^^.
    음님네 강아지 생각만해도 넘넘 귀엽구 웃겨요~~ㅋ
    참고로 저희집 푸들양은 완전 까칠공쥬과~
    자기가 좋을때만 다 좋은거고
    자기가 귀찮을때는 주인이 만져도 으르렁~
    완전 자기중심적 끝내줘요..애효~ㅠㅠ

  • 9. 울강아지
    '14.7.26 12:39 PM (223.62.xxx.199)

    한놈은 12살.산책 나갔을 때 단 한번도 다른 사람한테 눈길 주고 앵기고 한 적이 없구요. 또 다른 놈은 산책하다 이뻐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두 발로 서서 애교 부리는데 제가 안고 있을 때 누가 만지려고 하면 으르렁대요.병원에서도 담당의사가 안고 있을 때는 다른 의사들한테 그런대요.

  • 10. 어머나
    '14.7.26 12:41 PM (122.40.xxx.41)

    주인이 만져도 그렇게 싫어하는 개들이 있군요.
    저희개는 제가 만져주는건 극과 극으로 엄청 좋아하는데 다른사람 손만 가까이 와도
    으르렁거려서 미안하네요.

    산책시 이게 문제가 되더라고요. 이쁘다고 다가오는데 그러니 미안하고..
    그래서 미소만 머금고 빠른걸음으로 가긴하는데 마음이..

  • 11. 나니오에님
    '14.7.26 12:43 PM (122.40.xxx.41)

    강아지 ..웃겨요^^

    답변들 보니 개마다 성격이 다른게 맞나보네요.
    그냥 너는 그렇구나 하고 살아야겠어요.

  • 12. ..
    '14.7.26 12:45 PM (117.111.xxx.180)

    우리 도도한 개님 ㅡㅡ 배보여달라면 반만 보여줘요 희안한 포즈로 ㅡㅡ

  • 13. 음..
    '14.7.26 12:47 PM (121.141.xxx.37)

    울 강아지는 항상 관심과 사랑받고 살아서인지(다른 강아지도 마찬가지지만)
    지를 사랑하고 이뻐하는걸 당연하게 여기거든요.(어디서든지 환영받고 귀여움 받으니까)

    어느날 산책가다가 어떤 여자분옆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여자분이 "어머 뭐야 저리가" 라는 짜증스러운 말을 듣고난 후
    울강아지 표정이 엄청 놀래하더라구요.
    한번도 거부 당해보거나 이런경험이 없었는데 저리가~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놀랬나봐요.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요. ㅎㅎㅎ

  • 14. 윗님
    '14.7.26 1:10 PM (122.40.xxx.41)

    강아지가 정말 당황했겠네요..늘 사랑만 받다가 그런대우를 받았으니^^


    그런데,저희집 강아지도 더할수없이 사랑받고 살아서
    밖에나가도 그 사랑을 즐길거라 생각했는데 얘는 왜 거부하고 싫어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5. ..
    '14.7.26 1:30 PM (72.213.xxx.130)

    동물병원에 사는 백구는 그 큰 몸으로 배를 보이게 벌러덩 누워서 처음 갔을때
    와~ 얘 뭐냐? ㅋ 헐~ 놀래라... 이런 생각이 ㅋㅋㅋ
    울 강아지는 사람을 보면 꼬리에 모터가 달린듯이 흔들어 대면서
    귀를 딱 접고 등을 구부리며 아주 아주 귀여운 모드로 자동 정렬이 이루어져요. ㅎㅎㅎ
    그리고 아웅~ 아웅~ 이런 식으로 짖는 것도 아닌것이 목소리도 작게 아주 희안하게 반갑다며
    아주 앞발을 들고 난리 부르스를 쳐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완전 이런 모드 ㅋㅋㅋ

  • 16. ..
    '14.7.26 2:35 PM (211.211.xxx.105)

    같은 견종이 비슷한 성격을 공유하는 면도 있지만
    개마다 성격이 다 다르긴 하더라고요
    제가 본 말티즈들도 처음 본 저에게 발바당하고 뽀뽀하고..
    좋아죽겠다는 개들이 많았지만 안 그런 놈들도 있고..
    저희 개도 다른 사람한테는 조금의 관심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이뻐해줘도 오히려 좀 황당해하더라구요
    이쁘다고 막 만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희 개는 자기를 이뻐서 그러는 걸 알기에
    부담스럽지만 꾸욱 참는데 그 모습을 보는 저는 너무 웃겨요

  • 17. 개따라 다른듯
    '14.7.26 5:55 PM (183.101.xxx.9)

    두마리키우는데 하나는 아무나보고 뽀뽀하고 좋아죽는데
    다른하나는 도도하기도 하고 다른사람이 만지면 딴데보고참거나 피하더라구요
    주인인 제가 만져도 머리는 못만지게해요 ㅋㅋㅋ

  • 18. 시츄시츄
    '14.7.26 7:29 PM (175.223.xxx.86)

    저희집 시츄는 정말 온갖 낯선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집에서는 저희 가족 너무 좋아하는데 나가면 심지어 저희는 거들떠도 안 보고 온동네 사람들이 다 너무 반가워서 정신줄 놓아요 ㅠ.
    앞발 들고 막 방가방가방가~~~~~! 이러는데.. ㅠ
    혹 싫어하시는 분들 있을 까봐 제가 목줄로 다른 사람들과 안전거리? 유지하면 정말 애처롭게 끼잉낑잉 찡찡거려요 ㅠ
    집에서도 제가 쓰다듬으면 그냥 자동인형처럼 배보여줘요..
    어디 자리잡고 앉으면 무조건 무릎위로 폴짝 올라오구요.

  • 19. 견주
    '14.7.26 8:04 PM (116.126.xxx.37)

    와 반려견은 대부분이 성격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성격좋은 견주에 순둥이들~진상견주에 지롤견~
    이쪽에서 일하는 지인들의 이구동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56 화장품을 계산하고 왔는데 집에 오니 없네요 8 // 2014/11/18 2,651
436355 싫은소리 들으면 잠을못 자겟어요 1 2014/11/18 1,072
436354 노무현 비하 논란 천안 호두과자업체, 누리꾼 150여명 무더기 .. 44 샬랄라 2014/11/18 5,566
436353 요 며칠 쌈닭이 된거 같아요ㅜ 1 2014/11/18 904
436352 동영상의 이런 여자를 남자들이 환장하나요? 15 이런여자 2014/11/18 6,360
436351 여긴 종편드라마 간접광고가 왜이리 많나요? 5 아라곤777.. 2014/11/18 772
436350 집을 팔았는데 7 속상해요 2014/11/18 2,364
436349 이 사탕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26 계실까요? 2014/11/18 5,551
436348 자사 행사 6면이나 보도한 조선일보의 민망함 샬랄라 2014/11/18 529
436347 의사분들.. 레지던트 수료를 마치지 않은 일반의의 전망은 어떤가.. 7 ! 2014/11/18 6,354
436346 저 요새 행복해요. 2 기쁨 2014/11/18 948
436345 닌텐도 위 게임 cd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6 초등남매 2014/11/18 3,617
436344 신생아 키우기 10일째인데요.. 28 노랑이11 2014/11/18 5,362
436343 ATM기계 앞에서... 2 문득 2014/11/18 1,050
436342 공부 잘 하는 비법 부탁드립니다.. 33 도토리 2014/11/18 5,579
436341 지저분한거...이성친구가 생기면 정말 고쳐지나요?ㅎㅎ 6 청결 2014/11/18 1,570
436340 임신막달..숨찬거 정상이죠? 10 화이팅 2014/11/18 7,104
436339 미생 새로운 OST ㅠㅠ 7 깍뚜기 2014/11/18 2,301
436338 토이 7집이 나왔습니다. 5 스케치북 2014/11/18 1,578
436337 밑도 끝도 없는 두려움 ... 7 ㅁㅅㅇ 2014/11/18 2,774
436336 요즘 블로거들 털리는거 보니까요 3 .. 2014/11/18 7,641
436335 고층 못사는 사람인데 1층 집이 났어요 6 야호!! 2014/11/18 2,047
436334 떡볶이에 양배추 채썬거 넣어도 괜찮을까요? 6 .. 2014/11/18 2,002
436333 소변줄빼고 소변이 안나와요 4 ... 2014/11/18 6,720
436332 한전비리 '선물 리스트'에 MB측근들 바글바글 샬랄라 2014/11/18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