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에혀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07-26 11:24:11
원래 닭 진짜 싫어하는데 (먹는것은 물론 좋아합니다만) 
닭은 진짜 손질할때마다 너무너무 싫어요.. 징그럽고.. 닭들이 꽉꽉 들어찬 축사가 생각나고..
아무튼 닭을 손질할때마다 진짜 고기를 좀 덜 먹어야겠다.. 반성도 하고.. 채식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게 되곤 합니다만..

오늘은 이상했어요
백숙 해먹으려고 하*닭을 한마리 사와서 손질하는데
이상하게 닭가슴살 부분이 유난히 비대?한 느낌이엇어요.
대략 닭도 몸매라는게 있잔아요..

마치 보디빌더의 가슴을 보는 느낌..
그래서 혹시 닭가슴살을 얻으려고 그쪽만 키운 닭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그냥 내놓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일단 나도 먹고 내 새끼 먹이려고 하는 짓이라지만
그냥 좀 미안한게.. 

채식하시는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IP : 110.1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생명은
    '14.7.26 11:44 AM (112.173.xxx.214)

    살고싶어 하지요.
    병아리가 예뻐 가까이 갔더니 어미닭이 혹시나 헤치려 하는 줄 알고 얼마나 경계를 하면서 오지말라고 위협을 주던지..
    그들도 우리 사람들처럼 똑같은 모정이 있던데 힘있는 인간이라고 맘껏 잡아먹어도 되나..
    그들도 살고싶다고 죽기 싫다고 안잡히려고 도망을 가는데..
    인간이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존재라면 축생은 이렇게 인간에게
    잡아 먹힐 숙명을 타고나거나 평생 인간에게 위험을 느끼면서 살다 죽거나..
    좀 더 복이 있는 동물들은 평생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호강하기도 하지만
    악업을 지어 이런 비참한 축생의 몸을 받지 않도록 부모에게 효도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해요.

  • 2. 다음 생에
    '14.7.26 11:47 AM (182.227.xxx.225)

    누구는 정말 쥐로 태어나 온갖 고통을 다 겪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누구는 닭으로?

  • 3. ,,,
    '14.7.26 12:01 PM (118.208.xxx.240)

    호르몬 주사한 닭인가보네요,,
    저는 채식은 못하겠어서 가려서라도 먹으려고 노력해요,,
    닭, 달걀은 free range로만 먹고 소고기도 풀먹고 자란 소만 골라서,, 사먹네요

  • 4. 요즘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대요
    '14.7.27 2:32 AM (211.245.xxx.14)

    예전에 미국이나 유럽가면 무슨 닭들이 가슴살이 그렇개 빵빵한지(양도 많고 맛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은게 한국 닭과 달라서 좀 신기했어요.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요즘은 한국도 닭가슴살 선호해서 가슴살을 특별히 키우는 기술(인지 약물인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에 유전자 조작해서 몸통에 다리가 여러개 붙은 닭 사진, 털이 없는 닭 사진도 봤어요. 참 잔인하다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35 국수영탐 응시하고 2개영역 2등급 이내? 3 해석 2014/10/26 1,494
430034 학점 이수 다했는데 졸업 예정 시기를 몇월로 명시하나요? 3 입사지원 2014/10/26 1,543
430033 미생 책 전권은 드라마 다 보고 나서 살래요 2 전투같은 삶.. 2014/10/26 1,162
430032 애호박..새우젓이 없는데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 할까요 주부님들 3 ,,, 2014/10/26 1,725
430031 독일어번역 2 금은동 2014/10/26 832
430030 이유없이 뒷목을 젖힐때 아파요 2 왜일까요? 2014/10/26 1,270
430029 6살 딸아이 연예기획사 22 jackie.. 2014/10/26 5,519
430028 맞선보면 맨날 차입니다 ㅠㅠ 22 ... 2014/10/26 10,060
430027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커피한잔만 마셔도 잠을 잘 못자는 이유.. 7 궁금 2014/10/26 2,556
430026 잊고싶은실수 1 왕소심 2014/10/26 852
430025 피임약 복용해도 우울증이 오나요? 10 40중반 2014/10/26 4,654
430024 참존 뉴콘트롤 크림 사용 방법 38 싱글이 2014/10/26 27,206
430023 부산 초등학생 시내버스요금 2 초딩맘 2014/10/26 2,462
430022 색조화장품 질문이요~ 2 예뻐지자 2014/10/26 687
430021 새누리 김상민, 방송인 김경란과 내년 1월 결혼 16 3개월만 2014/10/26 11,354
430020 도로공사다니는 분에게 저 부사관할거라하니까.. 2 아이린뚱둥 2014/10/26 1,669
430019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는다??? 진실 2014/10/26 560
430018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21 저녁? 2014/10/26 3,674
430017 사주에서 남편복 자식복 있다하면 그게 뭘까요 3 &&.. 2014/10/26 9,004
430016 며느리 대견합니다 9 저 시엄마.. 2014/10/26 3,853
430015 미국에 있을때 신기했던게.. 13 미국에 2014/10/26 5,752
430014 오랫동안 책상에 붙어서 공부하는사람들 부러워요.. 어떻게 그러죠.. 3 아이린뚱둥 2014/10/26 1,415
430013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성공하기가 5 as 2014/10/26 1,784
43001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4/10/26 2,283
430011 코트 한벌에 얼마까지 지불하실지(노스트롬 잘 아시는분) 13 으.. 2014/10/26 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