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1. 모든 생명은
'14.7.26 11:44 AM (112.173.xxx.214)살고싶어 하지요.
병아리가 예뻐 가까이 갔더니 어미닭이 혹시나 헤치려 하는 줄 알고 얼마나 경계를 하면서 오지말라고 위협을 주던지..
그들도 우리 사람들처럼 똑같은 모정이 있던데 힘있는 인간이라고 맘껏 잡아먹어도 되나..
그들도 살고싶다고 죽기 싫다고 안잡히려고 도망을 가는데..
인간이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존재라면 축생은 이렇게 인간에게
잡아 먹힐 숙명을 타고나거나 평생 인간에게 위험을 느끼면서 살다 죽거나..
좀 더 복이 있는 동물들은 평생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호강하기도 하지만
악업을 지어 이런 비참한 축생의 몸을 받지 않도록 부모에게 효도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해요.2. 다음 생에
'14.7.26 11:47 AM (182.227.xxx.225)누구는 정말 쥐로 태어나 온갖 고통을 다 겪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누구는 닭으로?3. ,,,
'14.7.26 12:01 PM (118.208.xxx.240)호르몬 주사한 닭인가보네요,,
저는 채식은 못하겠어서 가려서라도 먹으려고 노력해요,,
닭, 달걀은 free range로만 먹고 소고기도 풀먹고 자란 소만 골라서,, 사먹네요4. 요즘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대요
'14.7.27 2:32 AM (211.245.xxx.14)예전에 미국이나 유럽가면 무슨 닭들이 가슴살이 그렇개 빵빵한지(양도 많고 맛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은게 한국 닭과 달라서 좀 신기했어요.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요즘은 한국도 닭가슴살 선호해서 가슴살을 특별히 키우는 기술(인지 약물인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에 유전자 조작해서 몸통에 다리가 여러개 붙은 닭 사진, 털이 없는 닭 사진도 봤어요. 참 잔인하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