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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에혀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4-07-26 11:24:11
원래 닭 진짜 싫어하는데 (먹는것은 물론 좋아합니다만) 
닭은 진짜 손질할때마다 너무너무 싫어요.. 징그럽고.. 닭들이 꽉꽉 들어찬 축사가 생각나고..
아무튼 닭을 손질할때마다 진짜 고기를 좀 덜 먹어야겠다.. 반성도 하고.. 채식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게 되곤 합니다만..

오늘은 이상했어요
백숙 해먹으려고 하*닭을 한마리 사와서 손질하는데
이상하게 닭가슴살 부분이 유난히 비대?한 느낌이엇어요.
대략 닭도 몸매라는게 있잔아요..

마치 보디빌더의 가슴을 보는 느낌..
그래서 혹시 닭가슴살을 얻으려고 그쪽만 키운 닭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그냥 내놓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일단 나도 먹고 내 새끼 먹이려고 하는 짓이라지만
그냥 좀 미안한게.. 

채식하시는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IP : 110.1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생명은
    '14.7.26 11:44 AM (112.173.xxx.214)

    살고싶어 하지요.
    병아리가 예뻐 가까이 갔더니 어미닭이 혹시나 헤치려 하는 줄 알고 얼마나 경계를 하면서 오지말라고 위협을 주던지..
    그들도 우리 사람들처럼 똑같은 모정이 있던데 힘있는 인간이라고 맘껏 잡아먹어도 되나..
    그들도 살고싶다고 죽기 싫다고 안잡히려고 도망을 가는데..
    인간이 생로병사를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존재라면 축생은 이렇게 인간에게
    잡아 먹힐 숙명을 타고나거나 평생 인간에게 위험을 느끼면서 살다 죽거나..
    좀 더 복이 있는 동물들은 평생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호강하기도 하지만
    악업을 지어 이런 비참한 축생의 몸을 받지 않도록 부모에게 효도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해요.

  • 2. 다음 생에
    '14.7.26 11:47 AM (182.227.xxx.225)

    누구는 정말 쥐로 태어나 온갖 고통을 다 겪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누구는 닭으로?

  • 3. ,,,
    '14.7.26 12:01 PM (118.208.xxx.240)

    호르몬 주사한 닭인가보네요,,
    저는 채식은 못하겠어서 가려서라도 먹으려고 노력해요,,
    닭, 달걀은 free range로만 먹고 소고기도 풀먹고 자란 소만 골라서,, 사먹네요

  • 4. 요즘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대요
    '14.7.27 2:32 AM (211.245.xxx.14)

    예전에 미국이나 유럽가면 무슨 닭들이 가슴살이 그렇개 빵빵한지(양도 많고 맛도 퍽퍽하지 않고 괜찮은게 한국 닭과 달라서 좀 신기했어요. 닭가슴살 선호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요즘은 한국도 닭가슴살 선호해서 가슴살을 특별히 키우는 기술(인지 약물인지)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에 유전자 조작해서 몸통에 다리가 여러개 붙은 닭 사진, 털이 없는 닭 사진도 봤어요. 참 잔인하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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