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칼을 가지면 요리가 즐거워질까요?

..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4-07-25 22:30:24
칼은 잘갈아서 쓰면되지. 생각햇는데
오래써서그릉가 갈아도 예전만못한거같구...
비싼칼은 뭐가 다를까요
갖고 계신 좋은칼 자랑좀 부탁드려요^^
IP : 211.36.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년전에
    '14.7.25 10:35 PM (175.115.xxx.13)

    칼셋트를 120 만원 주고 샀는데 아직까지도
    산걸 후회하고 있어요..
    냄비 좋은걸 샀다면 후회 안했을텐데..

    마트에서 2만원 주고 산칼이 좋아요

  • 2. 무셔워요...
    '14.7.25 10:37 PM (182.227.xxx.225)

    칼에 베고 손가락 다쳐서 필 철철 흘리며 정신없이 뛰쳐나가 가장 가까운 외과에서
    꼬매는 수술을 한 이후로 칼공포증이 생겼어요.
    그 해 여름 손가락에 깁스 하고.......
    한여름을 보냈네요..

    샤워하고 머리 감는 게 너무 힘들어서 아직도 끔찍했던 여름으로 기억해요.
    좀 안 예쁘게 썰리면 어때요?

    한 번 다치고나니 그저 안전이 최고...

    오래 써서 손에 익은, 그립감이 익숙한 칼이 좋아요-_-;;;;

  • 3. ......
    '14.7.25 10:38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실력있는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저는 좋은 칼 쥐면 요리가 즐거워요.
    힘 별로 안들여도 싸악 싹 베어지는 그 맛이 너무 좋아요.
    한 회사거를 셋트로는 안사고 좀 유명하다는거 한개씩 수집했어요.
    아무리 좋은 칼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그 베는 맛이 있고요.
    손에 딱 잡히는 그 느낌,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칼자체의무게로 힘안들이고 썰 수 있는 무게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내게 좋은 칼이 다른사람에게도 딱 맞게 좋으란 법은 없고요.
    직접 매장에서 들어보세요.
    어떤 칼이던 자주 갈아주면 절삭력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요.

  • 4. 무셔워요...
    '14.7.25 10:39 PM (182.227.xxx.225)

    그 때 다쳐서 꼬맸던 손가락은 제대로 굽혀지지 읺다가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제대로 굽혀지네요.
    아직도 겨울이면 꼬맸던 부위가 불그스럼하게 티가 나요.

    아, 흉칙했던 피부가 다시 새살 돋고 거의 비슷하게 보이게 된 것도 거진 일 년 넘게 걸렸네요....

    무셔움...

  • 5. 존심
    '14.7.25 10:41 PM (175.210.xxx.133)

    안드는 칼이 더 크게 다치게 합니다.
    잘 드는 칼은 조심도 하려니와 힘을 크게 주지 않아도 잘리는데
    안 드는 칼로 힘을 줘서 자르다가 실수하면 더 크게 다치지요...

  • 6. ...
    '14.7.25 10:41 PM (39.121.xxx.193)

    컷코세트있지만 살림의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똑같아요.
    칼은 칼일뿐..냄비는 냄비일뿐...

  • 7. ........
    '14.7.25 10:43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이어서 저는 한때 주방칼 좋아해서
    세상 유명한 칼으르다 써보는 건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니
    저처럼 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자신의 주방칼 갖고 모여서 서로 돌려가며 써보는 그런
    모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었어요.

    좋은칼로 썰면 양파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깔끔하게썰어진다는 그래서 썰때 안맵다는 만화도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양배추 썰어놓은 단면이 시커머케 안변해서 신기해 했었어요.
    아주 오래두면 변하지만,,변하는 기간이 좀 길어오.

  • 8. 아!하?
    '14.7.25 10:52 PM (218.52.xxx.186)

    윗 점여러개님
    그래요?
    신기해요

  • 9. 저 커코칼
    '14.7.25 11:06 PM (122.34.xxx.34)

    세트로 들이고 나서 이래서 비싼 칼 쓰는구나 했어요
    칼이 정말 잘들으니 힘을 안줘도 얇게 잘 썰리고 단면도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안드는 뭉뚝하고 짧은 칼날로 연필을 깍다가
    날렵하고 잘들고 단단한 제도칼로 사악사악 연필깍는것 연상해보시면 되죠
    토마토 같이 무른 것들도 비교적 얇고 흐트러지지 않게 잘썰리고
    수육도 정말 손끝에 힘주고 집중해서 썰면 종잇장 같이도 썰수 있겠구나 했죠
    그립도 좋구요
    근데 칼날이 정말 섬세하고 잘 썰리는 반면 약해서 그런지 이가 잘 나가네요
    제가 갈 자신은 없고 미국처럼 언제든 무상으로 칼 갈아주는 서비스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커코 아니어도 좋은 칼은 많죠
    그리고 스테이크칼까지 세트로 있지만 톱칼이 좋네 무슨 잼바르는 칼 같은게 좋네 하던데
    저는 결국 식도 ,,산도쿠 나이프만 쓰게 되더군요
    굳이 세트로 들일 필요없이 좋은 산토쿠 나이프만 사도 될것 같아요
    과도는 가볍고 잘 들어서 교세라 써요
    교세라 산토쿠도 좋은데 이 역시 이가 엄청 잘 나가는 단점

  • 10. 지혜수
    '14.7.25 11:06 PM (175.124.xxx.84)

    저 4년 전, 신혼살림으로 산 쌍둥이칼. 지금까지 넘넘 좋아하면서 써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좋아요!! 정말 후회 안 해요. 얼마나 절삭력이 좋고, 그립감이 좋은지...^^ 요리하는게 좋을 정도예요. 파이브스타. 식도랑 과도로 사세요~

  • 11. tods
    '14.7.25 11:09 PM (59.24.xxx.162)

    저에게는 그 좋은 칼이 교#라 세라믹칼이에요.
    사과, 양상치 자른 단면이 덜변해요.

  • 12. 가브리엘라
    '14.7.25 11:23 PM (39.113.xxx.34)

    저는 몇년전 요리배우러다닐때 산 칼이 여태 써본중에 제일 맘에 드네요
    별로 비싼것도 아니고 이만 얼마주고 산것 같은데 또 못살까봐 하나 더 사두었어요.
    이름은 모르겠고 다카시마코교사에서 제조한거라고 돼있네요.
    일제라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만..
    잘드는 칼로 요리하면 확실히 요리하는게 더 즐겁죠

  • 13. 세라믹칼
    '14.7.25 11:33 PM (120.50.xxx.70)

    제게도 가장 성능 좋은 칼은 교** 세라믹칼이에요. 쌍둥이칼도 중도, 과도 한개씩 있는데
    그래도 가장 호호불어가며 쓰는건 그 세라믹칼이에요. 가벼워서 정말 좋긴한데
    너무 약해서 흠이죠. 저는 정말 안 좋아하지만, 요리를 많이 하는 집이라면 셋트도 유용할듯해요.

  • 14. 식칼
    '14.7.25 11:38 PM (165.155.xxx.36)

    전에도 비슷한 질문에 비슷한 답글 단 적이 있는데요...
    확실히 좋은 칼은 요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컷코 세트, 쌍둥이칼 다 있는데 아무리 좋은 칼이라도 때가 되면 한번씩 갈아줘야
    제 기능을 다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칼은 국산 용호공업사에서 제조한 식칼이에요.
    가격은 3~5만원 정도 (여러 해 전이라 지금은 더 인상되었을 수도) 였는데
    정말 가볍고 잘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서 칼날 무뎌지면 새것 산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근데 5-6년 지나도 쓸만해요 ㅎㅎ

  • 15. 네네
    '14.7.26 1:07 AM (175.119.xxx.67)

    칼 잘들면 넘 행복해요..
    써는 즐거움이 있어요.
    글로벌 추천하고 싶어요. 일체형 올스텐 이에요.

  • 16. Ss
    '14.7.26 2:07 AM (174.239.xxx.156)

    비싼거 싼거 칼이 50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유명한 거라고 더 좋은건 모르겠어요. 이게 혹시 몇백 년 쓸 수 있는 견고함이 있어 유명하고 비싼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보통 때는 내 손에 맞는 칼이 있고 그 중엔 메이커없는 가벼운 것도 있어요.
    그런데 칼이 잘들면 더 다치는 건 맞아요.
    살짝만 스쳐도 베어지고 실수하면 크게 다치죠.
    칼이 안듵면 살짝 스치는 정도로 피는 안나고 좀 실수해도 약간만 다치지만요.
    결론은 저는 최소한으로만 갈아서 써요.

  • 17.
    '15.8.15 2:05 AM (49.1.xxx.113)

    칼 정보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75 휴롬 등의 원액기 쥬스 짠 찌꺼기로 소스 만들어보세요. 6 원액기 2014/08/10 4,206
405874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 상한걸까요? 2 ㅇㅇ 2014/08/10 1,510
405873 비 오는날엔 김치찌개죠! 8 히히 2014/08/10 2,249
405872 북경가는 뱅기 가격 얼마나 될까요 1 여자혼자 2014/08/10 1,637
405871 헉헉대고땀흘리며운동하고싶은데 무릎이ㅜㅜ 5 .. 2014/08/10 1,612
405870 계곡근처 민박 2 지리산 2014/08/10 1,177
405869 디스크는 완치가 없나요? 1 ... 2014/08/10 1,416
405868 일산 청아한의원 1 fsfsdf.. 2014/08/10 5,752
405867 밥솥이 이상해요 .... 2014/08/10 1,032
405866 lh 전세 자금 대출을 받고 전세 입주를 한다고 하는데 . . .. 3 잠실댁 2014/08/10 2,957
405865 유시민씨 새책..어때요? 3 ㅇㅇ 2014/08/10 1,852
405864 지금 이시각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앞 1 팩트티비 2014/08/10 858
405863 이럴수가 있나요? [이래서 수사권이 필요함] 6 닥시러 2014/08/10 1,159
405862 실크블라우스 관리 어떻게 하세요? dd 2014/08/10 1,036
405861 세월호 아버지 순례단이 우석대로 향하고있습니다 22 .... 2014/08/10 2,769
405860 의사분 계신가요?invanz항생제 문의해요 항생제 2014/08/10 1,070
405859 시설이 좋지않은 즉 화학물질을 마실수있는 직장환경을 개선시키지 .. 아이린뚱둥 2014/08/10 983
405858 초혼을 가장한 재혼남과의 결혼...해야할까요? 48 고민녀 2014/08/10 18,537
405857 성수기에 제주신라호텔 어떨까요?.... 10 숙소고민 2014/08/10 3,257
405856 이번 주말연휴 거제도 차 밀릴까요 1 미도리 2014/08/10 1,283
405855 김치볶음밥이 언제부터 인기메뉴였나요~ 7 ekek 2014/08/10 2,739
405854 아들이 너무 미워요 20 우울 2014/08/10 5,888
405853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아닌가요? 4 그알 2014/08/10 3,483
405852 식이 요법 하니 돈 많이 드네요 1 씩씩하게 2014/08/10 1,567
405851 군만두용으로 만둣국을 끓여도 되나요? 2 삼산댁 2014/08/10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