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충격]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국정원?

청명하늘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4-07-25 21:32:37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733

유족들 "국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 아니냐"
"노트북 복원 결과, 세월호 증개축과 직원 휴가까지 개입"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25일 세월호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증개축은 물론 직원들의 휴가와 임금에까지 개입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파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목포지방법원에서 지난달 24일 세월호에서 발견된 노트북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하면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가족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약 두달간 바닷물에 잠겨 있던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해서 노트북에 담겨 있는 파일들을 법정에서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업무용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들은 대부분 배에서 사용하는 음악파일들이었으나 그 중 한글파일로 작성된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을 발견했다.

문제의 문건은 지난해 2월27일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이라는 제목 아래 약 100여 건의 작업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되어 있다. 문건은 구체적으로 천정칸막이 및 도색작업, 자판기설치, 분리수거함 위치선정, 바닥 타일 교체, 샤워실 누수용접, 배수구 작업, CCTV 추가신설작업, 해양안전수칙 CD준비, 천정등 수리, 침대등 교체 등 배에 대하여 매우 상세한 작업지시를 하고 있다.

대책위는 "세월호는 2012년 10월 경 청해진해운이 일본에서 127억 원에 사들여와 지난해 2월까지 51억 원을 들여 증개축을 한 뒤 지난해 3월15일 첫 출항을 하게 된다"며 "국정원은 세월호가 첫 출항하기 전인 지난해 2월27일세월호를 매우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적을 했다. 이 문건의 작성 시기와 그 내용을 보면 국정원이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구입하고 증개축한 것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의 문건에 따르면, 국정원은 직원들의 3월 휴가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하는가 하면, 2월 작업수당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환풍기 청소작업, 조립작업, 로비계단 트랩 이물질 제거작업, 탈의실 수납장 신설 등까지 지적을 했다.

대책위는 "이러한 정황은 세월호의 소유주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는 내용이라고 할 것이므로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이거나 운항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세월호의 증개축을 유병언이 지시했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유병언이라고 주장하여 왔으나, 국정원이 세월호에 관하여 이렇게 깊이 관여하고 지시하였다면 세월호의 실제 소유주가 국정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국정원에 대해 "국정원은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구입, 증개축 그리고 운항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점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세월호의 불법적 증개축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될 수 있다"며 즉각적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족대책위의 이같은 의혹 제기는 앞서 세월호가 사고 직후 대단히 이례적인 규정에 근거해 국정원에 가장 먼저 사고를 보고했다는 의혹 등과 맞물려,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IP : 112.158.xxx.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재맘
    '14.7.25 9:37 PM (124.50.xxx.65)

    국정원이 왜 세월호 직원들의 휴가까지 개입한걸까요?
    정말 진상규명을 막는 이유가 있었군요.

  • 2. 청명하늘
    '14.7.25 9:38 PM (112.158.xxx.40)

    가족대책위의 이같은 의혹 제기는 앞서 세월호가 사고 직후 대단히 이례적인 규정에 근거해 국정원에 가장 먼저 사고를 보고했다는 의혹 등과 맞물려,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

    진실을 알고 싶다...

  • 3. 드림
    '14.7.25 9:38 PM (58.143.xxx.74)

    사고승객1인당 4억5천인가 한다는 해상보험의 수취인도 국정원???

  • 4. 은재맘
    '14.7.25 9:41 PM (124.50.xxx.65)

    사고후 1등 항해사가 전화로 보고하던데도 국정원!

  • 5. ///
    '14.7.25 9:52 PM (124.49.xxx.59)

    원래 선장이 하필 그 때 휴가 갔죠.

  • 6. 1등항해사 심정훈....
    '14.7.25 10:05 PM (222.237.xxx.231)

    사고 전날 3등항해사에서 1등항해사로 입사해서
    제일 먼저 구출되고도
    국정원이랑 통화만하고 애들 외면한 인간..
    .
    수습기간이라고 유일하게 기소도 안된
    선박내 실권도 바지선장보다 막강했던 그자는
    항해사들 등록에도 없는 이름이라서

    국정원직원이라는 소문도 무성했었죠...

  • 7. 청명하늘
    '14.7.25 10:07 PM (112.158.xxx.40)

    진짜 퍼즐이 맞춰지는 건가요?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로 검색하니 이렇게 많은 내용이 나오네요.
    기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읽어보셔요

    같은 내용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7/25/0701000000AKR20140725176000054...

    같은 내용 고발뉴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71

    같은 내용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7387

    같은 내용 광주mbc(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VCNf-zNSOQU

    같은 내용 국민TV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910

    같은 내용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362100&ctg=1211

  • 8. 82쿡인
    '14.7.25 10:23 PM (175.117.xxx.205)

    충격이네요. 국정조사 제대로 안되는이유가 이거였군요.
    많은 분들이 보게 베스트로 보내게 도와주세요!!

  • 9. ...
    '14.7.25 10:38 PM (58.141.xxx.28)

    충격적이네요...국정원이 세월호와 도대체 무슨 관련있길래
    정말 국정원 무섭습니다

  • 10. 그래서
    '14.7.26 12:01 AM (58.228.xxx.142)

    성역없는조사를 해야 침몰원인을 아는거지요

  • 11. ..
    '14.7.26 12:04 AM (58.228.xxx.142)

    국정원은 진실을 밝혀라. 세월호와 무슨관계인지...

  • 12. 헐........
    '14.7.26 1:14 AM (183.101.xxx.9)

    그냥 헐이네요 헐...........
    국정원이 세월호직원들 작업수당이랑 휴가계획서까지 보고받았다니......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거 같아요

  • 13.
    '14.7.26 3:43 AM (112.145.xxx.27)

    오마이 갓 !

  • 14. 바담풍
    '14.7.26 7:49 AM (175.202.xxx.68)

    놀랄 노자네요

  • 15. 이게
    '14.7.26 9:34 AM (124.56.xxx.84)

    무슨 영화도 아니고,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겁니까? 뭔가 말이 안되고 항상 빠져 있다고 느꼈던 핵심이 바로 이것이라면....정말 내 나라에 대한 회의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60 내신봐주는학원이란게 1 ㄴㅇ 2014/09/10 1,449
415159 게으른 아내 vs 사치 심한 아내 29 아내 2014/09/10 20,417
415158 포도 알러지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4 .. 2014/09/10 4,629
415157 전복죽 급질문요 2 아침식사 2014/09/10 727
415156 전업주부일경우 남편과 가사분담 어느정도하나요? 48 2014/09/10 9,423
415155 영어 질문입니다 4 영어시르다 2014/09/10 1,055
415154 노후대비 절약하는 편 or 현재 삶을 즐기는 편 14 인생 2014/09/10 6,353
415153 캐슈넛이나 옻 알러지 없는게 일반적인가요? 6 2014/09/10 2,865
415152 오늘 병원 문 여나요? 3 알러지 2014/09/10 1,368
415151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 1위??? 10 헐~~~~~.. 2014/09/10 2,644
415150 큰 조카 의 첫딸 8 .. 2014/09/10 2,346
415149 워싱턴포스트, 국가마저 외면하는 평택 기지촌 여성 조명 홍길순네 2014/09/10 1,278
415148 열 많은 사람은 무슨 치료를 해야하나요 5 ㅇㅇㅇ 2014/09/10 1,397
415147 오늘 휴대폰매장 영업하나요? 바다사랑 2014/09/10 516
415146 국경 없는 기자회, 국가 재난시 대통령 일정은 공공의 이익 문제.. 4 홍길순네 2014/09/10 1,478
415145 NYT 에 낼 세월호 3 차 광고 모금합니다. 참여부탁드립니다... 7 박근혜연설날.. 2014/09/10 1,214
415144 명절 당일 할 일없다고 안 가는 며느리 6 ll 2014/09/10 4,231
415143 다문화가정 적금이율 놀랍네요 12 야옹양 2014/09/10 9,269
415142 박근혜 UN 방문 맞춰서, 뉴욕 타임즈 광고 모금 시작합니다. 2 브낰 2014/09/10 1,491
415141 육개장 ..생각보다쉽네요 26 2014/09/10 5,580
415140 취업맘들이 아이 여럿 낳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 자유부인 2014/09/10 758
415139 다문화가정 그만 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49 편견없지만 2014/09/10 14,196
415138 몸에 딱지진거 가만 못 두고 막 떼시는 분 있으세요? 7 강박 2014/09/10 3,137
415137 영재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수학이나 영어.. 어떤 걸 배우나요.. 5 .. 2014/09/10 2,272
415136 남편을 현금인출기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듯이... 7 ..... 2014/09/10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