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대결절에 대한..

훌라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4-07-25 19:40:41

딸 아이가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수시로 목이 자주 쉬고 약 먹으면 조금 괜찮다가 다시 쉬고를 계속 반복했어요.

이번에는 목이 쉰 상태가 너무 오래 갔고 이젠 병원을 다녀도 듣지를 않네요..

직업을 바꾸거나 말을 하지말고 목을 쉬어주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의사가 수술을 권해 주는데

수술이라는 말에 너무도 걱정이 되어서 죽겠어요..

혹 성대결절 수술 잘 하는 병원이 따로 있는건지요.

다니던 이비인후과에서 강북 삼성병원을 알려 줬다고는 하는데

결국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건지 궁금하고

수술의 위험성은 없는건지도 궁금하고 온통 걱정뿐입니다.

딸아이는 목소리도 쉰목소리가 나오고 목이 너무 답답하니까 그냥 수술 받고 싶다고 하는데

수술 하고나면 목소리가 괜찮아 지는건지요.

쉽게 재발이 된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성대결절 수술 하시분..여러가지 다 소소한것도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IP : 120.142.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절
    '14.7.25 7:58 PM (42.82.xxx.178)

    수술 그렇게 심각한 수술 아니구요.. 내과적으로 맹장수술 정도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가수들도 종종 성대결절 수술 받기도 하는데 몇달정도 쉬고 복귀할만큼 경과도 빠른 편이지요.. 결절수술 후에는 생강을 꿀에 절여
    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 가급적 수술 반대
    '14.7.25 9:27 PM (210.205.xxx.152)

    저도 직업상 성대결절로 고생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쉬면서 목을 아끼고 이후엔 마이크 사용으로 조심하고 있습니다. 10여 년전 처음 발병했을 때 강남 세브란스 교수가 폴립이라며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날짜를 잡았지만 결국 수술하지 않았습니다. 성대결절은 전신마취하에 수술해야 하고, 수술 후 보름 정도 아무 말도 하면 안됩니다. 아는 선생님이 수술하고 산골로 들어가서 요양하고 오셨는데, 그분의 결론도 쉬는 것, 발성법 고치기 등의 노력이 없으면 결국 다시 재발한다고 하면서 수술 권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병원 전문의로부터 동시에 진단을 받으시고 조금 지켜본 후에 수술을 꼭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때 하셔도 됩니다.
    저는 여의도 성모병원, 역삼동 하나 이비인후과, 서울대병원을 가서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쉬면서 지켜보자는 의견들이었습니다. 마이크 꼭 쓰시고, 목에 무리가지 않는 발성법을 훈련하고, 목에 좋지 않은 여러 기호식품들을 끊으시고, 과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 3. 쑥뜸
    '14.7.25 9:40 PM (211.36.xxx.118)

    저도 아이 어릴 때 수술권유 받았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라 포기하고 왼손 첫째마디 줄 인는 곳에 뜸을 꾸준히 떴는데 이삼년 뒤에 목소리 회복됐어요 지금도 꾸준히 뜨고 있는데 증세가 심하지 않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뜹니다 눈에 띄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분명히..

  • 4. 재발 가능
    '14.7.25 10:36 PM (76.84.xxx.213)

    저도 비슷한 경우라 수술하려 했는데
    수술해도 발성법을 바꾸지 않으면 5년이내 다시 재발한대요.
    그럼 그 때마다 수술할 수는 없죠.
    저도 서울대 병원에 수술하러 갔다가, 의사가 5년마다 재수술하며 평생을 살고 싶냐고(아는분이었어요)
    서울대 병원에서 음성치료(보험이 안되어서 돈은 좀 많이 들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발성 방법 교정) 권해주셔서 1년 정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큰 불편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성악가 또는 암으로 성대를 제거받는 사람들이 음성치료 많이 받는다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650 무효표가 후보간 표 격차보다 많을 경우 3 남의 자리 .. 2014/07/31 1,089
402649 분노보다는 깊고 깊은 슬픔과 절망이.... 8 richwo.. 2014/07/31 1,671
402648 뉴스타파와 ‘권은희법’ 2 펌> .. 2014/07/31 1,544
402647 선거 간단 소감. 5 아정말 2014/07/31 1,416
402646 카스 친구 끊는거 너무 심한가요.. 11 카스 2014/07/31 4,173
402645 얼마전 해본 갈비 4 아 갈비.... 2014/07/31 1,319
402644 또 다시 제습기 논란의 계절이 왔군요. 19 저도남편 2014/07/31 4,614
402643 어두운 터널같은 삶... 끝이 있을까요? 50 끝없는길 2014/07/31 11,911
402642 나경원이 노회찬을 이기는 나라네요 29 하하 2014/07/31 4,126
402641 열대야인가? 왜이리 덥죠? 1 잠안와 2014/07/31 1,786
402640 정몽준인 얼마나 억울할까요. 5 2014/07/31 2,576
402639 콩은 얼마나 삶나요? 1 2014/07/31 924
402638 한번씩 제마음에 소용돌이가 치는거같아요. 6 .. 2014/07/31 1,645
402637 권은희 당선인의 각오 9 ... 2014/07/31 2,147
402636 [잊지못하니까] 뒤척이다 일어나... 3 청명하늘 2014/07/31 736
402635 선정고등학교 JTBC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네요 14 심플라이프 2014/07/31 3,960
402634 제습기나 식기세척기나.. 11 안그래도짜증.. 2014/07/31 2,121
402633 가정용 아파트 가스렌지 어디 제품이 좋아요? 9 금호마을 2014/07/31 1,774
402632 카드홀더를 주문했는데요 ^^ 2014/07/31 805
402631 유시민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게 아니다&quo.. 8 AJ23 2014/07/31 3,729
402630 BBC, 세월호 물 차오르는데 계속 ‘가만히 있으라’ 2 light7.. 2014/07/31 1,096
402629 3달전에 위궤양 진단 받았는데 또 내시경해도 될까요? 2 검진 2014/07/31 1,922
402628 달라질 것도 없는데..... 3 걍 죽자 2014/07/31 1,009
402627 요즘 도시락 반찬 뭐 하나요? 5 .. 2014/07/31 2,566
402626 너무 좌절들 하지 마세요.. 다만.. 13 ohmy 2014/07/31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