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대책위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의혹 제기

국조원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4-07-25 19:02:22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71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 발견.. “증개축 과정에 국정원 개입” 주장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침몰한 세월호의 운영에 국가정보원이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실소유주가 국정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세월호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된 세월호에서 발견된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한글파일로 된 문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노트북은 가족 측이 증거보전을 신청한 것으로 2개월 가량 바닷물에 잠겨 있다 발견됐다.

이들은 “문건은 2013년 2월26일 작성돼 다음날인 27일 최종 수정한 것으로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이라는 제목으로 약 100여 건의 작업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돼 있다”며 “구체적으로 천장 칸막이 및 도색작업, 자판기설치, 분리수거함 위치선정, 바닥 타일 교체 CCTV추가 신설작업, 해양 안전수칙 CD준비 등에 대해 작업지시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는 지난 2012년 10월 청해진 해운이 일본에서 사들여와 지난해 2월까지 51억원을 들여 증개축을 하고, 그해 3월15일 첫 출항을 했다”며 “국정원은 세월호가 첫 운항을 하기 앞서 매우 꼼꼼하게 지적 했고 문건 작성 시기와 내용을 볼 때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과 증개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건에 의하면 국정원은 직원들의 3월 휴가계획서와 2월 작업수당 보고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황은 국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이거나 운항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점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국회는 불법 증개축의 배후에 국정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힐 수 있는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상태다. ‘go발뉴스’가 국정원 관계자에 연락을 시도, 입장을 묻자 “당장은 입장이 나온 게 없다”며 “정리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지난 국정조사 기간 중 “대형 여객선 중 세월호만 유일하게 국정원에 사고 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내 1000톤급 이상 내항 여객선의 운항관리규정(4월 기준)에 따르면, 해양 사고 발생 시 국정원에 별도의 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던 여객선은 17개 여객선 중 세월호가 유일했다.


IP : 211.177.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7.25 8:17 PM (112.161.xxx.65)

    밑에 기사들이 이미 올라와 있어 여긴 댓글이 없어,
    무플방지차원서 댓글답니다^^

    참..영화같은 현실이죠?각종 음모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744 장보리) 아우 저... 15 ... 2014/07/26 4,466
401743 세월호 침몰은 사고일까요? 아니면 일부러.. 19 님들의생각 2014/07/26 3,412
401742 백열등 불빛막는 방법(병아리 취침^^) ㅡㅡ 2014/07/26 1,043
401741 (이 시국에 죄송) 저, 소심녀 맞는데요... 6 무빙워크 2014/07/26 1,205
401740 군도보고왔어요.. 13 ... 2014/07/26 4,348
401739 여리고 감성적인성격.. 장점이 있을까요? 8 나나나 2014/07/26 4,067
401738 난감한 이상황 7 열이 슬슬 2014/07/26 1,972
401737 문화센터에서 알게 된 동생 5 언제? 2014/07/26 3,448
401736 우리나라 검찰이나 국과수 비참하네요 15 ㄱㅁ 2014/07/26 3,615
401735 외신도 유병언 시신 수사 비웃음 light7.. 2014/07/26 2,230
401734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 하려면 제가 뭘 해야하죠? 12 이혼이고픈녀.. 2014/07/26 4,983
401733 도라지탕 문의합니다. 도라지 2014/07/26 748
401732 시아버지 생신상, 도움 좀 주세요ㅠㅠ 9 한걸음도정성.. 2014/07/26 1,673
401731 러너의 몸 21 연지 2014/07/26 3,864
401730 한여름맞아요 ? 지금 너무추워죽겠어요 13 2014/07/26 4,868
401729 에어컨 최대 몇시간 켜세요? 8 선선 2014/07/26 2,251
401728 방송대 유교과 탈락? 오히려 잘됐다. 1 울랄라세션맨.. 2014/07/26 1,327
401727 통제권 잃은 서울대병원.... sk텔레콤이 좌지우지.. 6 .... 2014/07/26 2,351
401726 생활의 지혜 5 할인 항공권.. 2014/07/26 964
401725 아파트 비상구에서 가래침뱉으며 담배피는 사람 2 비위상한수험.. 2014/07/26 1,493
401724 매우 맛있는 한끼 식사 4 바게트와 요.. 2014/07/26 2,832
401723 선본남자랑 영화보는데 2 으악 2014/07/26 2,604
401722 쿠쿠 쌀1컵 양이 얼마인가요? 5 oo 2014/07/26 16,608
401721 옆집아줌마가 강사들에게 속은거 같다네요 2 ㄴㅇ 2014/07/26 3,695
401720 눈 바로 아래 근육이 자꾸 씰룩거려요 8 무빙워크 2014/07/26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