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답이 없다. 고등학생 아들은 엄마가 보낸 카카오톡(카톡)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엄마의 카톡 창에는 아직 내용을 읽지 않았다는 숫자 '1' 표시만 가득할 뿐이다.
안산 단원고 2학년 7반 고 오영석(17)군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됐다. 그날 이후 100일 동안 엄마 권미현(42)씨는 스마트폰에 '이쁜아들'이라고 저장된 아이에게 총 50~60개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울 때마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마다", 아들에게 글을 보냈다.
24일 기자와 만난 권씨는 "예전부터 아들과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며 "영석이는 아빠에게 못하는 얘기를 나한테 카톡으로 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얘기를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는 권씨의 허락을 받아 영석군에게 100일 동안 보낸 카톡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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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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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memory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4-07-25 18:47:06
IP : 124.4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emory
'14.7.25 6:47 PM (124.49.xxx.59)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6887
2. ...ㅅ세상에나
'14.7.25 6:50 PM (115.137.xxx.155)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겁니다.
이 분들의 마음의 한을 꼭 풀어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니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일 겁니다.
기소권. 수사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보장하라!!!!3. 휴
'14.7.25 6:51 PM (175.201.xxx.248)너무나 이쁘고 착해서
나쁜새끼들이 된 아가들
미안하다4. 진28
'14.7.25 10:06 PM (223.62.xxx.101)나쁜놈
우리어른들죄다5. bluebell
'14.7.25 11:11 PM (112.161.xxx.65)뭘 해도 뭘 먹어도, 멍한 그 순간도 너를 예쁜 너를 어찌 잊겠냐~ 눈 감고 꿈속에서라도 다가와서 안아 주렴. 다시 한 번만, 한번만 더 널 품에 안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구나~ㅠㅠ 못난 엄마라서 고생하다 멀리 떠나게 해서 어쩌니 이 죄를 다 어쩌니~ 이 죄스러움이 언제 끝날지 몰라도 눈감고 숨넘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사랑하고 미안하다ㅠㅠ
휴....6. ..
'14.7.26 12:16 PM (39.116.xxx.39)너희들이 구조의 손길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왜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야했는지,
제대로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어른들이 힘쓸게. 지켜봐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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