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카오스토리 신고해보니..

카스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4-07-25 17:01:52

중1 딸아이가  올린 프로필 사진이 도용이 되어서  자기 여친이라고 소개하고

입에 담지 못할 야한 말로 카스에 제목을 달고  섹파라느니 그렇게 써 놓은 걸 알게 되었어요,

알고보니 그런 놈들끼리 카스를 공유하면서 야한 사진,동영상을 공유하는게 유행인가 보네요.

그래서 일단 카톡에 개인권리침해로 신고를 했고 서류와 신분증 등도 첨부하라고 해서 메일로 보냈더니

이틀뒤에 친필 사인이 아니라고 다시해서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커톡회사는 성심껏 도와 드린다 이런 메일이 왔구요.

여기서 살짝 신고가 귀찮아 지려고 하더군요.

저도 왜 사진을 올려서는 이런 문제를 만드냐고 딸아이에게 짜증을 부리게 되었구요.

 

그래도 어떤 아이가 했는지 꼭 잡고 싶어서 어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갔더니  이런 걸로 신고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하네요ㅠ

3시간동안 조서 꾸미고 진술서 쓰고  카톡에 신고서 팩스로 보내고 증거사진 복사해서 팩스보내고

참 힘들더군요. 이러니 신고가 귀찮아서라도 포기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카톡에서 전화가 와서는  사진 본인의 신분증을 다시 복사해서 보내라고 하네요,

 

그러나 신고한 카스는 아직도 버젓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구요.

 

분명 게념없는 중학생 짓이긴 하겠지만 카스라는게 너무 쉽게 만들어서 거름장치도 없이 위험이 만연하는데

문제가 많다 싶네요.

 

중학생 사이에는 물론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지만 ask라고  그 애한테 익명으로 묻고 글 남기는 게 있더군요.

욕을 써 놓아도 별 상관안하는 분위기이고  궁금한 걸 묻고 답하던데  요즘 아이들 참 대담하다 느껴져요.

또 하나는 훈남 행세 ?하는 남자가 여자애들한테 우리 애기 잘자요.. 귀엽다. 뭐 그런  달콤한 얘기를 해 주는데

재밌다고 여자에들이 글 올이고 그런다네요. 그 놈이 정상이면 하루 웬종일 여자에들한테 그러구 있진 않을텐데

철부지 중학생들이라 그런지  그 재미로 카스를 하나봅니다.

IP : 121.171.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5 5:13 PM (116.125.xxx.180)

    귀찮아도 끝까지 고소하세요
    이때 안하면 고소못해요
    유포되서 사진 퍼졌어요
    합의절대해주지마시구요

  • 2. 알랴줌
    '14.7.25 5:17 PM (223.62.xxx.44)

    딸 한테 짜증내지 마세요
    숨기고 혼자 고민하면 어쩌시려고 ...
    엄마가 확실히 해결해 주겠다고 하세요 -!!
    홧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78 키보드에 양파즙 테러.. 2 ㅠㅠ 2014/07/27 799
401577 여보게 명박이! - 1 1 꺾은붓 2014/07/27 1,142
401576 자동차를 긁었다고... 3 이웃 2014/07/27 1,494
401575 미술치료 강의 준비하고 있는데요. 3 흐르는물7 2014/07/27 1,104
401574 유치원의 '치'자는 3 유아원 2014/07/27 1,723
401573 혹시 은어축제 가보신분 계신가요? 2 발랄한기쁨 2014/07/27 612
401572 6월13일에 잔금 치뤘어요 2 재산세 궁금.. 2014/07/27 1,058
401571 박예슬 전시회대표.자동차 분해사고? 17 .... 2014/07/27 3,782
401570 김씨는 이혼안한거죠??? 11 ... 2014/07/27 19,079
401569 쌀벌레가 온 집안에 퍼졌어요. 5 도와주세요!.. 2014/07/27 7,298
401568 차별하는 부모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이유 7 2014/07/27 5,321
401567 무서운 영화나 웹툰 소개해주세요 16 무섭무섭 2014/07/27 2,665
401566 얼굴상처 치료 3 도움좀.. 2014/07/27 1,287
401565 선자리에 티셔츠 청바지입고온남자 45 아카시아 2014/07/27 16,164
401564 아주 솔직하게.. 5 ㅇㅇ 2014/07/27 2,028
401563 중학생 딸과 제주 여행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제주도 2014/07/27 1,719
401562 화가나서 미칠것같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검은거북 2014/07/27 4,034
401561 대학 시간강사 지원시 이력서는 어떤 식으로 작성을 하나요? 우리탱고 2014/07/27 1,194
401560 보상.배상 다빼고 진상조사 특별법도 안하겠다니... 8 미안하다 얘.. 2014/07/27 1,162
401559 40넘어서 초산 하신분들 계신가요? 14 ... 2014/07/27 5,463
401558 얼토당토 않은 지름신이 왔는데 어쩌죠? 36 홍두아가씨 2014/07/27 10,748
401557 8월 6일부터 휴가로 2박3일 여행간다면? 11 50대 아줌.. 2014/07/27 2,126
401556 허락도 없이 회원 닉으로... 11 건너 마을 .. 2014/07/27 1,697
401555 홍삼이랑 한약이랑 같이 복용해도 괜찮나요? 3 딸기체리망고.. 2014/07/27 1,593
401554 천벌 받을.. 5 ㅇㅇㅇ 2014/07/27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