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차 달라고 하는 글 보고 적어요.
저는 이사를 여러 번 했어요. 매매도 했고 전세도 주고 전세도 살고.
전세를 살면서도 조립분해해서 이동이 가능한 인테리어를 해놓고 사는 편인데 집 보러 오는 사람 중에는
제가 해놓은 붙박이장, 조명, 블라인드, 책장 그런 거 달라는 사람 많더라고요. 막무가내로요.
이사가면서 줄 수도 있지만(실제로 첫 집 매매 시 붙박이장 두고 나왔어요. 어떤 분은 외려 떼가라고 하는 분도 있고)
그건 '혹시 붙박이장 두고 가실 건가요? ' '조명이 좋아보이는데 혹시 두고 가실 건가요? 저희가 구매하고 싶은데?'
뭐 이런 대화는 하고 시작해야 하지 않나요?
'블라인드 그냥 두고 가실 거죠' (아니라고 하면) '어휴 그냥 줘요' '이사가서 좋은 거 하세요'
이런 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더군요.
보통은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혹은 시아버지처럼 보이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