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억 상속한 간병인

기막힌야기 조회수 : 19,119
작성일 : 2014-07-25 14:35:36
어제 저녁 썰전보다 채널돌리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이란걸 봤어요.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 변호사가 나와서 상세설명도 하던데
진짜 기막히고 그내용보고 괜히 내가 화가 나 잠도 못이루었다는 --;

무남독녀 외동딸인 주인공은 사업하다 실패해서 쫓기는 상황
겨우 채무자들의 성화를 피해 오래간만에 찾은 친정

그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통곡하다  그다음날 자산가의 아버지 재산을 상속받기위해 변호사를 찾았는데
100억에 달하는 모든 재산이 간병인에게 넘어가있고
자신은 고작 빌딩하나(그것도 크지만)
-알고보니 아버지가 반신불수끝에 치매가 왔는데 그걸 이용해 간병인
유언을 작성하고 변호인 공증받아 치밀하게 빼돌림

이여자 딸의 빌딩까지 빼앗으려고 오랜 내연관계인 딸의 약혼자를 시켜
사람사서 자신을 납치폭행하려했다 뒤집어씌워 감옥에도 처넣고

약혼자는 이제 그간병인과 결혼해서 모든 재산을 즐기려는데
우연히 보게된 그간병인과 진짜 남편의 대화

"그등신이 내가 시킨대로 잘해줬어. 조금만 기다려 그놈만 내치면 우리가족은
이제 하하하"

결국 분기탱천한 약혼자가 경찰에 찾아가 실토해서
딸은 감옥에서 나왔지만 그들의 완벽한 공증때문에
재산은 찾을 수 없다고
IP : 121.166.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7.25 2:38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무남독녀 외딸이 사업하다 실패해서 쫓기는 상황인데도 100억 재산가 아버지는 도와주지 않았다는게 포인트

  • 2. 원글
    '14.7.25 2:39 PM (121.166.xxx.152)

    아버지는 살아있을 때, 반신불수, 치매인데다 딸이 도와달라 애원해도
    간병인의 꼭둑각시가 되어 외면했었어요.

  • 3. 100억이나 되는데
    '14.7.25 2:45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딸도 실력있는 변호사 찾아서 한 30억 정도변호사 비용 댈 각오하고
    소송 걸어야죠.
    치매상태에서 유언장 작성한것만 입증하면 깔끔하게 해결될거고
    그게 어려우면 유류분 그런 소송이라도 걸어야죠.
    변호사에게 승소하면 몇프로 주겠다는 조건으로 실력있는 변호사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거 모큐드라마 아닌가요?
    모의다큐
    적당히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한거 같던데요.
    어디까지 진실인지 좀 의문스러워요.

  • 4.
    '14.7.25 2:47 PM (211.114.xxx.137)

    간병인을 고용한거였음 짜르면 됬던거 아니었어요? 그것도 간병인이 이용을 한건가요?
    치매라고 하면 딸이 되돌려 놓기도 더 좋지 않았을까요?
    뭐 다 사정이 있는거지만. 암튼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 5.
    '14.7.25 2:48 PM (180.65.xxx.29)

    치매 상태에서 유언은 법적 효과 없을텐데요

  • 6. 원글
    '14.7.25 2:51 PM (121.166.xxx.152)

    간병인이 딸에게 치매사실을 숨겼어요.
    치매가 맞는데 간병인이 병원에 데려간다 그래놓고 안데려가서 병원자료가 없어서 안된대요.

    그리고 워낙 유능한 변호사를 고용해서 완벽하게 공증받은 상태라
    어쩔 수가 없다고 방송에 나온 변호사가 그러더군요

  • 7. 100억이나 되는데
    '14.7.25 3:01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상속인인 마음대로 유언장을 고치거나
    재산을 더 차지할 욕심으로 다른 상속인을 해친다면
    상속자격이 파기 되는 걸로 알아요.
    이경우 간병인이 빌딩차지할 욕심으로 누명씌워 감옥에 넣었다면
    이걸로 상속자격 박탈 할 수 있어요.
    약혼자 잘 설득해서 증인세우면 될거 같은데요.
    제 주변사람이면 일단 변호사나 찾아가서 상의해보라 하고 싶네요.
    그래서 그 딸은 그냥 속수무책인건가요?

  • 8.
    '14.7.25 3:02 PM (211.114.xxx.137)

    딸이 어떻게 치매인지 아닌지를 몰랐던건지.
    많이 무심하고 신경을 안쓴 딸이었나보네요.

  • 9. 둘을 불러
    '14.7.25 3:08 PM (58.143.xxx.64)

    이거저거 얘기해두고 딸은 자리에서 빠짐
    둘의 뭔가 대화 녹취해 가능성 찾음
    안되나요? 도청이라 녹취함 불법될까요?

  • 10. 그러니까
    '14.7.25 3:18 PM (203.248.xxx.70)

    노인의 저런 상태를 이용해서 범죄를 꾸민 간병인도 나쁘지만
    자기 아버지가 저 지경이 될때까지 치매인 것도 몰랐고 가보지도 않았고
    병원에 모셔가는 것까지 모두 간병인에게만 맡겨두었던 딸도 문제...
    결국 100억 재산 찾을 생각 아니었으면 죽을때까지 친정에는 안가지 않았을까요?

  • 11. 원글
    '14.7.25 3:20 PM (121.166.xxx.152)

    딸이 웨딩사업을 크게하다 쫄딱 망해서 도피 생활중이었어요.
    친정에 가면 채무자들한테 잡히기때문에 갈 수 없었고
    어쩌면 약혼자가 내연관계였던 간병인의 도둑질을 위해
    더못가게 수를 썼을 수도

  • 12. 호수풍경
    '14.7.25 3:43 PM (121.142.xxx.9)

    전에 가족관계 확인원 떼러 주민센터 갔는데...
    어떤 여자분이 대리로 인감을 떼러 왔더라구요,,,
    근데 그분이 다른 사람은 인감을 못떼게 해놨나봐요...
    여자분은 자꾸 그분 오늘 낼하는데 어떻게 모셔오냐고 병원와서 확인해 보라고 하며 떼달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주민센터 직원이 그분이 대리인이 못떼게 해놨기 떄문에 안된다 정 심각하시면 상속으로 진행해야된다 그러니까,,,
    "상속이나 마나 누가 있어야지..." 그러는데 띵~~~
    나도 혼자 사는데 대리인이 인감 못떼게 해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13. 콜콜콜
    '14.7.25 5:09 PM (175.223.xxx.55)

    간병인까지 둘 상황에 아무리 그래도 전화안부는 드릴 수 있었을 텐데.

  • 14.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14.7.25 8:22 PM (1.215.xxx.166)

    치매초기에 몸 안좋고 나이들면 옆에서 간교하게 꼬시려들면 억만장자도 바보되더라구요
    충분히 비슷한 경우 봣음 대공감.

  • 15. ..
    '14.7.25 8:26 PM (211.253.xxx.235)

    뭔가 말이 안됨.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기 전에 문제가 터졌다면 바로 아버지에게 달려가면 됨.
    도망다니기 시작한 후에 치매걸렸다는 건 말이 안됨.
    문제 터지고 아버지한테 가봤더니 이미 치매더라~였다면 매우 나쁜 딸.

  • 16. 존심
    '14.7.25 8:54 PM (175.210.xxx.133)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자식들이 패소했지요.
    강남에서 상당한 재력가인 남자가 상처하고 애들은 모두 외국에 가서 살았습니다.
    가사도우미가 있었는데
    재력가가 죽고나서 보니
    가사도우미와 혼인신고를 했더랍니다.
    소송이 벌어졌는데
    동네 주민들이 모두 부인인줄 알았답니다.
    결국 자식들이 패소
    부인으로의 상속재산을 다 가져갔지요...
    물론 자식들은 일년에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살아생전에는 돌보지 않다가 죽고나서 재산이 생각나서 벌인 소송이지요.
    가사도우미만도 못한 자식들이지요...

  • 17. 딸의 약혼자가
    '14.7.25 9:51 PM (119.149.xxx.40)

    누구랑 내연관계였다는 거예요???????

    왜 그 약혼자가 간병인의 하수인이 되었다는 건지요????

    억지스럽습니다....ㅠㅠㅠㅠㅠ

  • 18. 게다가
    '14.7.25 9:54 PM (119.149.xxx.40)

    딸이 감옥에들어갔다는 거예요???

    뭘 어떻게 뒤집어 씌워서 감옥에 들어갈수가 있죠??????

    정말 말이 안된다......ㅠㅠㅠㅠㅠ

  • 19. 그리고 또..
    '14.7.25 9:57 PM (119.149.xxx.40)

    딸이 생존해 있는데, 게다가 일가친척들도 있을텐데,

    아무리 간병인이 ㅈ ㄹ 을 했다쳐도

    법적 상속이라는 게 모든걸 점프하고 간병인에게 100억이 돌아가도록 할수는 없어요.......

    딸이 설령 도피중이라 연락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2순위 3순위가 쭈르르 있는 데 그게 가능할 수가 없잖아요.......

    모큐드라만지 뭔지 미친 드라마네요 정말...........

  • 20. ....
    '14.7.26 12:51 AM (180.228.xxx.9)

    간병인 유언장 공증해준 변호사도 이 여자가 지금 범죄를 저지르는 중이라는 것을 뻔히
    알텐데 그깟 유언 공증 수수료 몇푼에 양심을 팔까요?

  • 21.
    '14.7.26 8:48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이게 사실이면 어떻게든 권리와 돈을 찾아야죠.

  • 22. ....
    '14.7.26 9:18 AM (180.228.xxx.9)

    돈이 100억 넘게 있는 아버지지만 치매에 걸리니 자식들은 나몰라라 간병인에게
    전적으로 맡겨 놓고 잇다가 아버지 죽었단 소식에 상속재산 가지러 가 봤더니
    아버지가 간병인에게 몽땅 준 것으로 되어 있다더라...
    그러게 진작 아버지도 챙기고 돈도 챙기지...아버지는 안 챙기고 나중에 돈만 챙기려 드니
    이런 사단이 나죠.

  • 23. ....
    '14.7.26 9:51 AM (180.228.xxx.9)

    입찬 소리가 아니죠.
    아무리 부모지만 치매 환자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해서 수발을 완전히 남의 손에 맡겨 놓다 보니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알 수 없다는 애기입니다.
    치매 환자라고 해서 자식들이 다 간병인에게만 전적으로 맡겨 방치하지는 않아요.

  • 24. ....
    '14.7.26 9:58 AM (180.228.xxx.9)

    방바닥에 놓인 하얀 전기 밥솥이 화장실 하얀 변기 같아 보이니 밥통 위에 대변 보고
    매일 방바닥에 소변 보아 언제나 오줌으로 질척거리고 잠깐만 한눈 팔아도 잽싸게 밖으로 튀어 나가
    몇시간을 찾아 헤매고 파출소 들락거리고 ..
    씽크대 가장 자리에 온갖 주방기구, 그릇을 간당 간당 죽 진열해 놓고..
    이런 어머니도 요양원이나 간병인에게 맡길 수 없다고 돌아기실 때까지 수발드는 자식도 많아요.

  • 25. 딸아님
    '14.7.26 12:07 PM (103.10.xxx.218)

    그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
    -알고보니 아버지가 반신불수끝에 치매가 왔는데


    이런 딸은 없는게 나음. 차라리 간병인이 다 상속 받는게 맞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95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올랐네요 ㅠㅠ 3 .. 2014/07/25 2,633
400794 여대생 딸 친구와 홍콩여행...? 19 엄마~~ 2014/07/25 4,382
400793 유병언 발견 장소, 저체온사 현장에 알맞아 23 꽁꽁 2014/07/25 3,330
400792 대기업 리턴쉽 입사지원서사진말이죠 사랑이 2014/07/25 846
400791 김밥을 만들껀데요..단무지 대용으로 쓸만한거 없을까요 13 ,, 2014/07/25 3,639
400790 이유식/유아식 민감하신 분들요~~ 7 궁금증 2014/07/25 1,424
400789 왜 유병언이 진짜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9 두야 2014/07/25 2,600
400788 유병언 본인이 밝혔네요.jpg 25 ㄷㄷㄷ 2014/07/25 14,341
400787 강아지 사료 도둑괭이 이야기 7 안알랴줌 2014/07/25 1,309
400786 일산 위시티 사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3333 2014/07/25 1,093
400785 거지근성;;-.- 3 .... 2014/07/25 1,993
400784 미스X피자 맛 2 배고파 2014/07/25 1,375
400783 애견과 함께 묵을 만한 곳 알려주세요~ 5 휴가 2014/07/25 1,305
400782 신고 받고 출동한 아산경찰 흉기찔려 사망 1 참맛 2014/07/25 1,919
400781 40이 넘어가니 제가 다른사람이 된듯해요 18 어느듯 2014/07/25 5,856
400780 워터파크 - 오션700 (평창 알펜시아) 어떠신가요? 3 휴가 2014/07/25 2,006
400779 지방간도 약먹나요? 2 궁금이 2014/07/25 1,786
400778 남친이나 남편이 본인에게 존댓말 쓰는 분 계세요? 14 혹시 2014/07/25 4,733
400777 친정 아버지 입원하셨는데 며느리들이 한번도 안 오네요 91 시누이 2014/07/25 13,843
400776 팔꿈치 꼬매고 왔어요 2 차가운엄마 2014/07/25 945
400775 3-4시까지 아이스아메리커노 공짜예요. 13 스타벅스 2014/07/25 2,784
400774 금요일 ..지금..너무 지루해요 4 ,, 2014/07/25 1,267
400773 19개월 아기에게 굴소스 넣고 볶음밥 해준게 너무한가요? 37 밥밥 2014/07/25 56,641
400772 어제 11살 딸한테 디스 당했어요 ㅋ 3 ㅋㅋ 2014/07/25 1,869
400771 방글라데시 초등4여학생 선물 3 뚜버기 2014/07/25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