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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학이 요즘 어려워진 이유?

ㅅㅎ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4-07-25 13:43:09
제가 약 20여년전 대학 들어갈때,
영어ㅡ수학이 공히 중요했습니다.
아니 외려 영어가 중요했지요.

대략
"영어는 단시간에 안되니 절대 하루도 손에서 놓지 말고,
수학은 단기간에 가능한데 암기과목에 비슷하기 때문."

저는 이대로 하여 시쳇말 명문사립대 입학했고
초중생인 제 자녀에도 저렇게 하여
영어유치원만 좀 보내고 수학은 안보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요즘은 수학이 더. 훨~~~씬 더 중요하더군요.
안양서 영어전문학원장 하는 제 친구도 문과던 이과던 수학이 훨힌 중요하고 단기간에 안되고 등등

이게 왜 그렇지요 ?
저때와 뭐가 달라졌는지요 ?
너무 궁금합니다

• 조기영어교육으로 다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져서 영어가 상대적으로 쉬위졌다?
•수학의 교과서 난이도 자체를 올렸다?
•수학의 출제형태가 기존의 유형이 아닌 대학수준 비스무리한 본고사 수준이다?
•수학 경시대회 수준이다 ?
•다른 이유?



IP : 125.128.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4.7.25 2:35 PM (223.62.xxx.70)

    아는 바는 없지만 요즘 영어 웬만큼 못하는 애가 없데요.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요. 장기간 노출의 힘인가봐요.
    근데 수학을 우리때처럼 우직하게 하는 애는 없구요. 영어는 역시 언어기 땜에 우리가 시간지나면 국어하는 정도로 영어도 그렇게. 물론 시험하곤 또.

  • 2. ㅡㅡ
    '14.7.25 2:50 PM (175.223.xxx.38)

    노래방이 생기고나서 전국민이 마이크 울렁증 고쳤다더니 그런식인가요?
    게다가 영어는 수준올리기 한계가 있는데 수학은 어렵게 낼수 있으니 그런듯도 하네요.

  • 3. 고딩 엄마
    '14.7.25 3:04 PM (58.126.xxx.5)

    고등학교 오면... 알게되요.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는 인생을 결정하고(대학 이후의 삶)

    그런데 수학 너무 너무 너무 어려워요.

    지방 엄청나게 내신 힘든 곳인데 수학 점수가 평균 42입니다.

  • 4. ㅇㄷ
    '14.7.25 6:56 PM (14.56.xxx.132)

    수학의 난이도 자체가 올라갔다는 말씀이네요.
    무엇때문일까요 ?

    결정권자들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수학성적 변별력에서 나온다고 믿나요?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으면서도 막상 정책결정권자들이 사교육업체 감투를 쓰고있거나 쓸예정이거나 (이번에 보도두었듯) 결탁?

    저 배울때도 충분히 어려웠고 실생활 쓰잘데기없는것들이었는데 거기서 더더욱 어려워졌다니 ..여전히 의문이 가시지 않는군요.

  • 5. ..
    '14.7.25 6:57 PM (210.205.xxx.212)

    수학 과학 같은 과목은
    아무래도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것과 대학에서 배우는 것의 차이가 큰데
    이전에는 대학 교과과정이었던 것들이 점점 고등과정으로 내려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요즘은 영어를 다들 기본적으로 잘 하니까요..

  • 6. 그게..
    '14.7.25 8:28 PM (175.112.xxx.163)

    영어를 워낙 어려서 부터 해서인지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사교육 줄인다고 영어 난이도를 점점 낮춘다고 하고...
    이번 고3 6월 모의고사 1등급이 100점이라네요..하나만 틀려도 2등급,,,
    그러니 수학에서 변별력이 생기는 거죠,,
    울 형님 말씀이 수학 잘 하면 좋고 영어는 기본으로 잘 해야 하는 거고...

  • 7. ㄱ ㅅ
    '14.7.26 10:47 AM (221.153.xxx.126)

    답변 주신 모든분께 감사.

    정리하면 이런거군요.

    1. 수학이 어려워졌다.
    2. 수학 자체 난이도가 절대적으로 어려워진게 맞다. (고교내용-> 중3, 중3내용-> 중1로 내려옴)
    3. 상대적으로 영어의 절대적 난이도는 불문, 영어의 상대적 난이도가 쉬워졌다. (어려서부터 영어교육)
    4. 자. 하나는 쉬워지고 하나는 어려워지니 당연히 편차 발생.
    옛날 : 수학 = 영어
    현재 : 수학 >>> 영어

    이렇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마는......

    여전히..... 교육부의 가장 큰 치적으로 평가하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수학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이군요.
    그럼 영어의 사교육비 절감한 들 (이 전제도 성립 의문이지만)
    그 돈을 수학에 꼴아박는데
    교육부 그간 뻘짓 한셈 ???


    기본적으로....
    왜 교과서 자체 난이도를 올렸는지 ?
    당시 수학의 능력 자체가 저하된다는 기획기사들을 본것 같은데, 난이도 상승의 밑밥이었을까요?
    누가 기사를 올렸고, 누가 득을 보는지만 확인해 보렵니다.

    답변. 모두들 감사합니다.

  • 8. 거꾸로
    '14.7.26 4:32 PM (118.32.xxx.103)

    거꾸로에요.

    대학과정에서 내려온 것 하나도 없습니다. 반대로 수학의 많은 내용이 대학가서 배우라고 아예 고교과정에서 사라졌고, 과거 중3 때 배우던게 지금 고1로, 고1 때 배우던게 고2 이상으로 넘어간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과거엔 문이과 다 배우던 것이 지금은 이과만 배우는 내용도 많구요.

    요즘 수학이 변별력이 더 커진건 너나할 것 없이 영어교육을 하도 시켜서 특히 상위권일수록 영어변별력이 줄었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최근 10년간 변화의 큰 흐름은 영어만 어려워지고 국어, 수학 다 쉬워지는 추세에요.
    그런데 애들이 왜 못하냐구요?

    일단 애들이 대부분 끈기가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모르면 생각하기보단 인터넷 검색에 익숙해져있고, 책읽기보단 미디어 매체에 더 익숙한 아이들 이니까요.

    책을 안보니 독해력이 떨어지고 어휘력은 형편없고.... 생각을 안하니 수학 점수가 좋을리가 없죠. 범위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수학을 암기만해서 풀 수 없도록 출제합니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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