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학연수간 아가씨가 남친이랑 동거중이네요.

별걸다하네 조회수 : 19,922
작성일 : 2014-07-25 12:38:27

뭐 동거할 수 있죠.

다큰 성인들이니까.

어차피 시댁에서도 둘이 같이 간거 알긴하는데.

 

제가 알게된 경로가 좀...웃기고 챙피하긴한데. -_-

 

근데

둘다 각자집에다가는 월세 + 용돈 300만원씩 지원받는거 같은데

뭐 그 남자쪽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시댁에서는 영어공부하는줄 알고 계속 뼈빠지게 지원해주시고 계시거든요.

 

여기까지야 뭐 저랑 상관없죠.

시댁돈이 아깝긴하지만 내돈은 아니니까.

 

근데 아가씨가 1년 더 있고 싶다고 했나봐요.

시부모님이 저한테 물어보시네요,

당신들 딸 영어좀 늘었냐고.

사실 제가 놀러갔다가 잠깐 만났었거든요.

 

저, 질문드릴께요.

 

1. 영어 한마디를 못하는걸 말씀드려야 하나요? 정말 한마디도 못하던데, 만약에 말씀드리면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 하나요?

 

2. 동거하고 있는거 제 남편한테 말해야하나요?

아니면 남편 부모님께 말씀드려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모른척해야 하나요?

 

3. 저보고 1년 더 있고 싶어하는데 어떤거 같냐고 물어보시네요.

뭐라고 대답해야할까요.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

 

 

 

IP : 202.76.xxx.5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4.7.25 12:42 PM (202.76.xxx.5)

    좔좔말하고 싶은데
    그래도 되는거예요? 아...모르겠어요. 정말.
    근데 농사짓는 부모돈으로 한달에 300만원씩 쓰면서...답답하네요.

  • 2. 둘이
    '14.7.25 12:42 PM (203.142.xxx.231)

    동거하는거 어른들도 같이 갔으면 각오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고 해도 양쪽에서 300씩 받아서 두사람이 신혼처럼 사네요. 철이 없는건지.

  • 3. ...
    '14.7.25 12:43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올케 입장이신가 본데.
    바로 시댁에 찌르는건 옳지 않고요.
    그 아가씨한테 입장확인은 들어봄이 옳다고 보네요.

  • 4. 남편한테는
    '14.7.25 12:43 PM (203.142.xxx.231)

    말하세요. 대신 남편이 눈치챈걸로하고. 시댁이 여유가 아주 많아서 그냥 딸내미 보태주는거라면 모를까. 농사짓는 부모돈 받아서 뭐하는건가요?

  • 5. 원글이
    '14.7.25 12:43 PM (202.76.xxx.5)

    존중님..답변감사요. 근데 이미 남친이랑 같이간건 모두 알고있어요. 그래도 말하지말라고 조언해주시는거죠?

  • 6. 모든 것은
    '14.7.25 12:47 PM (182.226.xxx.93)

    남편 입을 통해서 . 가만히 있는 건 조용한 공범 내지는 방조자라고 나중에 원망 들을 수도.

  • 7. qas
    '14.7.25 12:47 PM (112.163.xxx.151)

    뉘 집 딸래민지 참 양심도 없고 철도 없네요.

  • 8. 원글이
    '14.7.25 12:47 PM (202.76.xxx.5)

    제가 측근한테 물어봤을때에는 다들 바로 말하라고 해서...그게 맞나?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해서 질문해봤는데 잘 올렸네요.

  • 9. 그의미소
    '14.7.25 12:47 PM (118.38.xxx.235)

    어떻게 이런걸 숨겨요? 시부모님이 뼈빠지게 지원해주고 있다는걸 뻔히 알면서.
    남편한테는 사실대로 말하세요.
    부모님한테는 남편이 말하겠죠. 남편까지 비밀로 하자면
    나중에 시부모님 아셔도 남편분이 알아서 하겠죠.
    근데 본인들 친딸이 그러면 과연 모르고 있는게 다행일까요?

  • 10. 00
    '14.7.25 12:48 PM (59.10.xxx.183) - 삭제된댓글

    한마디도 못하는 건 어떻게 아나요? 확실한 거 아니면 말씀하시지 않는 게 좋겠어요.
    (아는 사람 옆에 있으면 당황해서 외국어 못하는 친구 있어서 확실히 알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아가씨가 원하면 그러라고 하세요가 좋은 답이 될 것 같네요.
    동거사실 밝히면 시부모님도 남인 며느리에게 흉보였다는 생각에 밤잠 설치실 거예요. 말씀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신 것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걱정보다는 옐로우 페이퍼 가십거리처럼 생각하시는 게 보여서 ..

  • 11. 남편한테
    '14.7.25 12:49 PM (118.221.xxx.214)

    말해서 시부모님한테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꼭요.부모님 고생해서 번돈 왜 허투루 쓰게 하나요.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철 없이 ..
    님은 빠지시고 꼭 남편 시키세요.

  • 12. 00
    '14.7.25 12:49 PM (59.10.xxx.183) - 삭제된댓글

    그냥 인간 대 인간 성인 대 성인으로 모르는 척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13. 원글이
    '14.7.25 12:49 PM (202.76.xxx.5)

    그니까 그게 제가 궁금한게 전 아직 자식도 없고 해서요.

    당신딸이 남자랑 동거하고 뼈바지게 번돈으로 공부한다는 핑계만 대고 펑펑 놀고있다는걸 알려야 하는건지.
    돌려서 알려야 하는건지.
    모르게해야 하는건지.

    시부모님들 입장이 궁금해서요.

  • 14. 퐁듀퐁듀
    '14.7.25 12:50 PM (112.146.xxx.10)

    남편에게는 시누이동거 사실도
    1년연장도 시어머님이 이렇게 나에게 물으신다도
    말씀하셔야한다 생각해요.

  • 15. 랄랄라
    '14.7.25 12:51 PM (112.169.xxx.1)

    가족일이니 사실대로 알려야죠.

  • 16. ....
    '14.7.25 12:51 PM (124.58.xxx.33)

    솔직히 제가 올케라도 저런시누 두면 엄청 한심할꺼 같은데, 제가 시부모한테 말을 하진 않을꺼예요. 차라리 남편을 시누있는 나라로 여행보내서 시누가 어떻게 지내는지 간접적으로 알아차라리 하겠어요. 그럼 자기식구들끼리, 용돈을 끊든, 지원하든 알아서 결정하겠죠.

  • 17. 원글이
    '14.7.25 12:52 PM (202.76.xxx.5)

    그럼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거나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 언지만 살짝 하는정도만 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말하거나 말하지 않거나.

  • 18. ...
    '14.7.25 12:52 PM (218.232.xxx.86)

    넉넉한 집은 아닌듯 한데 어학연수 가서 월 300씩 쓰다가 한국오면 씀씀이 어쩔려고... 어학연수 다녀온다고 취업보장 되는거 아닌데 나중에 원글님에게 짐 될수도...

  • 19. ...
    '14.7.25 12:53 PM (211.36.xxx.254)

    당근 전 암것도 몰라요..해야죠.

  • 20. 흠~
    '14.7.25 12:54 PM (112.156.xxx.25)

    최소한 남편한테는 사실을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원글님 탓 할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아요
    왜 말안했냐고 시부모님으로부터 원망을 들을수도 있고...

  • 21. 원글이
    '14.7.25 12:54 PM (202.76.xxx.5)

    제가 시누가 영어한마디를 못하고 동거한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 통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것도 그 사람이 몇번을 저한테 눈치를 줬는데 제가 못알아채니까 말안하려고 하다가 물증 보여주면서 알려줬어요.

    휴. 저 진짜 챙피했어요.

    영어한마디 못하는건 제가 직접 몇일 같이 돌아다녀봐서 알고요.
    여튼 일단은 말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 22. .....
    '14.7.25 12:55 PM (125.133.xxx.25)

    남편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하세요.
    영어 못하더라, 남자친구와 동거하더라..
    대신 이걸 시누이를 비난하는 어조로 말하시면 절대 안되고요.
    걱정스레 말하셔야죠.
    동거하는데, 남자쪽도 아니고 여자쪽이라서 좀 걱정이 되긴 한다, 나도 우리 나라 보수적인 거 싫기는 하지만, 우리 나라가 보통 보수적이인 게 아니지 않냐 ㅠ,
    영어도 잘 못하던데, 외국인하고 더 어울려야 영어도 늘고 할 텐데.. 하시면서.
    동거를 알게 된 경위도 얘기해 주시고..

    어머님에게는, 잘 모르겠어요.. 로 일관하세요.

  • 23. 원글이
    '14.7.25 12:55 PM (202.76.xxx.5)

    그리고 그 대단한 아가씨는 29살이랍니다.

  • 24. 저도
    '14.7.25 1:00 PM (222.107.xxx.181)

    남편에게는 말할거같아요
    시댁에 어떻게 할지는 남편이 정하겠죠

  • 25. 저런 여자가
    '14.7.25 1:01 PM (175.193.xxx.248)

    나중에 조신한척하고 조건 좋은 남자 물려고 선시장에 들이대죠
    친정 돈 좀 있으면 중신 들어오니까요
    세상에서 제일 역겹운 여자스탈.

    동거하는 남자랑 결혼 꼭 하라고 뼈있는 말 남기세요

  • 26. 당연히 말해야지요.
    '14.7.25 1:02 PM (119.224.xxx.52)

    내 동생이 저러고 있는데, 친정 부모님 뼈빠지게 돈 보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말하지 말라는 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내 욕 들을까봐 그냥 방관합니까??
    시댁에 말하기 곤란하면 남편에게라도 꼭 이야기 하세요.
    늙으신 시부모님 생각 좀 해 주세요.

  • 27. 저런 여자가
    '14.7.25 1:02 PM (175.193.xxx.248)

    돈 300이상 용돈 펑펑 쓰고 참 부모가 죄지
    등골 빼먹고 시집 보내달라고 돈도 엄청 달라고 할꺼에요

  • 28. qas
    '14.7.25 1:03 PM (112.163.xxx.151)

    1. 시누이가 원글님이랑 있을 때 영어 쓸 일이 많이 없어서 영어가 늘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2. 남편한테는 사실을 말해주세요.
    3. 아가씨는 어떤 지 잘 모르겠지만 어학 연수 가서 놀러만 다니고 영어 공부 하나도 안 하는 사람 정말 많더라. 그렇지만 그동안 정말 열심히 영어 공부 했으면 이미 충분히 늘었을 거다. 1년 더 있고 싶다는 건 영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놀고 싶어서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대답하면 안 될지요? 어물쩡하게...

  • 29. 남편에게
    '14.7.25 1:04 PM (216.81.xxx.73)

    남편에게는 얘기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남편이라면 나중에 알게되었을때 섭섭할 것 같은데요..
    시부모님께 알리는것에 대해서는 님은 빠지고, 남편한테 판단 맡기구요. 시부모님이 짐작하고 계시는지, 딸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는 남편이 더 잘 알테니까요. 어차피 님도 지인 통해서 알게된 사실이니 남편분이 지인한테 들은 걸로 얘기하면 되잖아요.

  • 30. 저런 여자가
    '14.7.25 1:04 PM (175.193.xxx.248)

    지 스스로 돈벌고 경제관념있고 사회생활하면서
    야무지게 자기 가치관 가지고 지성적으로 사는건 개뿔 먼나라 얘기죠
    29살이나 처먹고 집에서 저따위로 사는데 집에서 보내준돈 펑펑쓰고
    자기 꼴리는대로 동거나하고(과한 표현 죄송합니다만 어쩔수 없음)
    내가 알게되는 오빠라면 진짜 반 죽여놓을테다~

  • 31. ....
    '14.7.25 1:08 PM (211.55.xxx.189)

    확실한 물증 있죠?? 나중엔 모함한다고 할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셔야할듯해요.. 제 지인 중에 시누이가 집에서 반대하는 남친과의 모든일을 소상히 알려주고 공범처럼 만들어버린 경우도 있어요..

  • 32. 패랭이꽃
    '14.7.25 1:09 PM (186.135.xxx.73)

    자기 돈으로 산다면 동거니 뭐니 해도 누가 뭐라 그럴까요?
    농사 짓는게 얼마나 힘들고 뼈골 빠지는데 그런 식으로 사는 아가씨 정말 최악이네요.

  • 33. 바람돌이
    '14.7.25 1:11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도 어쩌지 못하는 자식일에 며느리가 할 일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29이면 본인인생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나이죠.
    그런 자식으로 키우고 연수 보낸것도 부모님이구요.
    그냥 모른체 하세요.
    님이 끼어들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 34. 어찌 모른척합니까?
    '14.7.25 1:13 PM (175.193.xxx.248)

    기족일이고 암것도 모를 부모님 입장을 헤아릴 윗사람으로서의 행동을 해야죠

    가족 아닙니까?

    남입니까?
    정말 이해가 안되네~

  • 35. 남편지인에게남편이들었다고
    '14.7.25 1:14 PM (121.188.xxx.144)

    남편에게 말하고 님은 입닫고

  • 36. ㅡㅡ
    '14.7.25 1:15 PM (223.62.xxx.64)

    남편에게만큼은 꼭 말하세요. 알면서도 말 안한거 알려지면두고두고 원망듣습니다. 심하면 아가씨 인생 꼬인 것도 원글님이 알면서도 모른척 알리지 않았다고 독박씁니다.

    남동생이 연상녀 만나 반대결혼 했는데 걔들 분란일 때마다 엄마에게 원망듣습니다. 걔들 사귈 때 안말렸다고 또는 엄마에게 즉각 안 알렸다고. 저요? 누굴 사귀긴 하는 거 같은데 정도밖에 몰랐어요 근데도 잊을만하면 저를 잡아요 동생한테 관심도 없었다며....

  • 37. 경험잔데요
    '14.7.25 1:29 PM (112.169.xxx.227)

    지 자식 잘못된줄 알아요
    근데 그 짜증 화살이 님한테와요
    울 시부모님만 이상한건가?

  • 38. 언젠가는
    '14.7.25 1:30 PM (218.144.xxx.243)

    들킬 거 아닙니까?
    그 때 가서 넌 알면서 왜 말 안했니 할 게 뻔한...

  • 39. 주은정호맘
    '14.7.25 1:32 PM (112.162.xxx.61)

    시누가 아니고 내동생이다 생각하면 어떻게하실거예요?
    남편한테라도 알리심이...

  • 40. 여기분들
    '14.7.25 1:39 PM (117.111.xxx.175)

    좀이상한생각을하고있네요
    성인이라고하시는데 자기돈으로동거해서사는것도아니고
    농사지어서 보내준거금 매달 3백만원으로 남자랑동거하고있고 영어도못하고..
    이건 성인이 아닙니다
    자기동생이면 가만히 있겠어요?
    남편한테 다 얘기해야죠
    나같음 시부모한테도
    다얘기하겠네요

  • 41. ...
    '14.7.25 1:41 PM (118.221.xxx.62)

    그러면서 어디 부모님께 일년더 있겠단 말이 나오는지..
    남편에게만 얘기해서 들어오게 하던지 스스로 일년 벌어서살게 하세요
    한달 몇백이 말이되나요 둘이 살면 600인데... 동거할거면 부모님께 돈이나 좀 적게 받던지

  • 42. 공부하러 간 게 아니군요
    '14.7.25 1:43 PM (211.36.xxx.89)

    내동생이다 생각하면
    부모님이 놀면서 땅파서 300보내는게 아니라
    농사지으셔서 보내시고
    영어는 좀 늘었다니? 묻는데 어떻게 입 꾹 다물어요
    부모 속이는건데

  • 43. 남편
    '14.7.25 1:49 PM (116.37.xxx.157)

    연수 더 받겠다는게 아니구 그 동거남이랑 더 있고 싶거나, 그 남자가 아직 더 있어야 하거나....그게 같아요

    남편에게는 알려야지요
    그 동안 고민 많이 했다고 하면서....시부모님이 이런이런걸 내게 상의하시는데 고민이다 하세요

    특히. ~~~~같다 . 누가 그러더라 이런건 전하지 마시구요
    원글님이 보신것만 그대로.....사실만 말씀하세요
    그 다음은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그리고 남편 부모님이라 하지 마시고 시부모님 이라고 하시면 좋겠네요

  • 44. 지나다..
    '14.7.25 1:55 PM (116.126.xxx.216) - 삭제된댓글

    29살이나 먹은 처자가 철딱서니라고는 하나도 없네요.
    부모가 농사일 하면 얼마나 뼈빠지는줄 정녕 모르는건가요.
    여름에 땡뼡에 나가서 일하면 .....에휴..
    농촌에서 월300을 ...
    ㅐ남편은 알고 있어야한다고 봐요.

  • 45. 남편한테
    '14.7.25 2:19 PM (219.241.xxx.193)

    먼저 알리고 남편이 알아서 하시길..
    저러다 나중에 그냥 눌러 앉은 경우 봤어요.동거한 건 모르고 쉬쉬하다 갑자기 한국 안 들어오고
    여기서 살겠다고..그래도 결혼했으니 다행인가요

  • 46. 거꾸로
    '14.7.25 2:37 PM (211.36.xxx.89)

    내남편이
    처남이 장인장모가 고생해서 보내준 돈으로
    하라는 공부는 전혀 안하고
    여자애랑 동거중인걸 알았어요
    그런데 말해봤자 고맙단 소리 들을종류도 아니고
    이득은커녕 원망이나 들을수 있으니
    걍 모른척 입다물까
    그런 생각을 한다면 어떠세요
    그래도 아내의 남동생인데 말해줘야지
    이게 부부 아닐까요

  • 47. 한마디
    '14.7.25 2:51 PM (118.222.xxx.225)

    헉.!!!
    29살에 입 쩍 벌리고갑니다.

  • 48. 일단
    '14.7.25 3:06 PM (1.232.xxx.116)

    남편한테는 말씀하시고
    같이 의논해서 조용히 말씀드리세요.그대신
    원글님이 말씀하신거라고는 말하지말고
    시댁이 우연히 알게된것처럼..
    이건 돈지랄에
    그 남친과 결혼 확률있나요? 아님 당장 머리채를...;;;

  • 49. ....
    '14.7.25 3:09 PM (122.37.xxx.188)

    남편한테 말해

    남편이 시댁에 말하거나
    남편이 여동생한테 일년 더 있을려면 원조 없이 너 힘으로

  • 50. 토스
    '14.7.25 3:16 PM (222.110.xxx.99)

    남편에게 말해서 공을 넘기세요.
    말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되면
    자기 자식은 나쁜건 다 까먹고
    중간에서 말 안해준 며느리 탓만 합니다.
    덤터기 쓰지말고 핏줄끼리 결정내게 하세요.

  • 51. ,,,
    '14.7.25 4:08 PM (119.65.xxx.28)

    물증준 사람이 혹시 원글님 동생이에요?
    물증준 사람은 왜 알려준거에요?
    남 시누이 저렇게 사는거 고소하고 재밌다고 알려준거에요?
    제 생각엔 한심하다고 절못된거라고 알려준것 같은데요
    며느리는 남보다 더 못 한 인간관계인거요?
    원글님이하 모른척하라는 댓글들 무서워요
    나중에 욕 원망 듣더라도 알려야 하는일 아닌가요

  • 52. ,,,
    '14.7.25 5:48 PM (203.229.xxx.62)

    원글님이 직접 가서 보고 알게 된거 아니면 몰랐다고 해도 되는것 아니가요?
    중간에 얘기 해준 사람이 시댁 식구와 모르는 경우에.
    남편에게만 알려주고 둘이 의논해서 시부모에게 말씀 드리는건 남편만 아는걸로 해서 얘기해 드리세요.

  • 53. ...
    '14.7.25 6:05 PM (218.154.xxx.184)

    다른 말은 마시고
    미국에 1-2년 있다고 영어 잘하게 되지 않던데요.
    부모님 힘드신데...그냥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말씀하는게 어떨런지요.

  • 54.
    '14.7.25 6:20 PM (211.192.xxx.132)

    그리 넉넉치 않은 형편에 29살이나 되어 미국에서 어학 연수 중에 동거라... 거기다 영어실력 제자리...

    최악이네요...

    솔직히 들어온다 해도 그 나이에 취직도 힘들 거 같고 그 남자랑 깨지면 결혼하기도 어렵겠네요...

    원글님 부부가 옴팡 뒤집어쓸 수 있어요. 시누이 먹여 살려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지금도 남편이 원글님 몰래 도와줄 수 있는 거고...

    저 같으면 당장 말합니다. 아가씨가 친구랑 살고 있으며 (남자라는 건 남편한테만 말하세요) 아직 영어 실력은 크게 변화가 없다고요...

    님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말하세요.

  • 55. .....
    '14.7.25 6:27 PM (211.54.xxx.233)

    모든 일을 남편에게 말하세요.
    나중에 독박쓰고, 욕먹고, 죽일년 됩니다.

    남편에게 감정 섞지말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시부모님 말씀까지
    있는 그대로,
    "꼭" 말해야 합니다.

  • 56. 결국
    '14.7.25 6:51 PM (121.130.xxx.69)

    어느쪽이 더 곤란한지 생각해보시면 답 나올거에요.

    1. 시부모님이나 남편에게 말해서 일이 안좋게 끝날 경우 잘못한건 아가씨지만 결국 원글님 원망하겠죠.
    왜 알고나서 바로 말 안했냐고 뭐라고 한 소리 들을 수도 있구요.

    2. 말안하고 이런 소릴 들었다고 아가씨한테 전해서 정신차리고 제대로 공부하면 괜찮겠지만 시간 지나면 이런 일 있었던 거 들킬 확률이 높고 그 때 가서 원글님 얘기가 나오면 왜 거짓말하고 숨겼냐는 소리 들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론 남편에게 확실하게 말하지는 마시고 저번에 놀러갔을 때 보니까 이런거 같더라라고 말해서 남편이 전화해서 확인하고 결정하게끔 하는게 가낭 무난 할 것 같네요.

  • 57. 남편은
    '14.7.25 6:52 PM (58.233.xxx.19)

    뒀다 어디에 쓰시게요.
    님이 나서면 절대 안됩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기분 상하지 않게

  • 58. ....
    '14.7.25 6:54 PM (118.220.xxx.85)

    남편에게 사실 그대로 얘기해 주고 남편이 알아서 하게하세요~
    남편 지인통해 알게된걸로 하시던지요~

  • 59. ㅡ.ㅡ
    '14.7.25 7:13 PM (122.35.xxx.53)

    월300 2년이면 7-8천이네요. 그돈이 다른돈이 아니라 아마도 시집갈돈일 겁니다. 돈이 따로따로 있나요 다 연결돼있지요. 시집갈돈 다쓰면 오빠돈도 보태야 합니다. 어학연수서 다까먹고 왔다고 혼수비가 없는데 오빠가 수수방관이 되나요? 님과 상관 없지 않을 꺼라는 말입니다. 보아하니 들어와서 부모님은 그돈 다 벌어 갈꺼라 여기시나 본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요즘세대 한달 80벌기도 쉽지 않습니다

  • 60. 농사도 농사 나름이지
    '14.7.25 8:19 PM (1.215.xxx.166)

    제 지인중에 농사짓는분 계긴데 겁나 돈 많이 버십디다.
    농사지으셔도 도시에 왠간한 월급쟁이보다 훨 잘사는 부늘 많아요 너무 안됫다 그러지만마셔요

  • 61. ..
    '14.7.25 8:34 PM (211.224.xxx.57)

    주변서 보면 어학연수가서 동거하는 케이스들 꽤 있던데 결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걸요.

  • 62. ,,,,
    '14.7.25 8:34 PM (118.208.xxx.240)

    29살에 부모한테 한달에 300씩이나 받으면서 영어를 한마디도 못한다구요? 에휴,,한숨밖에안나오네요,
    영어 한마디도 못하면서 어학연수가면 안되는건데,,
    동거는 성인이니까 그럴수있다쳐도 자기돈도 아니고 부모님돈으로 너무하네요,,
    저도 20대때 해외나와서 살고있는 입장이지만,,저렇게 심한 케이스는 못봤네요,,
    단돈 이백만원 들고와서도 영어 다 배우고 현지회사취직해서 살고있는데,,월삼백을 받으면서 한마디를 못한다니,,,
    남편한테는 말하셔야한다고 봅니다.

  • 63. 일단은
    '14.7.25 8:34 PM (121.133.xxx.188)

    남편한테는 말해야지요

  • 64. 원망들으니
    '14.7.25 9:27 PM (82.216.xxx.61)

    암 얘기도 하지 말라는 댓글들에 경악하고 갑니다.
    시집도 내 가족이에요. 내 아이의 고모 내 아이의 조부모 일이라구요.
    아가씨가 취직해서 독립적으로 돈 벌면서 동거하고 있다면 아무 얘기도 안 하겠지만
    시부모돈을 그야말로 방탕하게 쓰고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그냥 놔두나요?

  • 65. 남편에게 말해야지
    '14.7.25 9:59 PM (119.149.xxx.40)

    왜 그걸 님이 이러쿵 저러쿵 말해서

    괜히 분란만들 필요 없지요.......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시누이 일을 친언니도 아닌 새언니가 왈가왈부해봤자 좋은 소리 못 들어요........

  • 66. ..
    '14.7.25 10:13 PM (39.118.xxx.208)

    결국에 가재(시댁식구)들은 게(시누)편입니다.
    남편에게 슬쩍 말하는게 원글님 최선이구요,
    결국 그 남친이랑 결혼하면
    시누가 외국서 남친과 동거를 하던 영어를 하던 말던 그건 큰 흉이 안되는 거 더라구요.

  • 67. 저는 좀 생각이 다르네요
    '14.7.25 10:14 PM (175.116.xxx.16)

    어차피 시댁에서도 둘이 같이 간거 알긴하는데..

    ㅡ> 벌써 다 알고 있을 수도...

    무슨 일이든 내가 먼저고 나와 시댁과의 관계가 먼저인 것이지 시어머니의 딸이 설마 더 나보다 중요할까
    이미 벌어진 일 ...

  • 68. 위풍당당
    '14.7.25 11:37 PM (222.111.xxx.61)

    저라면 남편에게 추측되는건 빼고 사실만 말하겠어요. 시댁에 바로 말씀 드리는건 부메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님은 in-law family 잖아요. 딸의 영어실력, 남친과 외국에서의 동거 사실...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 입장에서 며느리에게 집안의 치부(?)를 들킨것과 같은 느낌이 들거라 생각 됩니다.

    저라면 그문제는 그 혈족들끼리 해결하게 둘 것 같아요.

  • 69. 시집이 아니라
    '14.7.26 12:03 AM (118.36.xxx.171)

    동네 아줌마라도 알려주겠어요.
    불쌍하네요.
    다른 공부를 하면ㅅ 자연스럽게 영어가 느는것도 아니고 단지 영어만을 위해서 성인이 외국에 갔는데 말도 제대로 못한다라.
    참 못배운 부모니 그런 유학을 보냈지 싶네요.
    돈도 농사 지어 버는 돈으로 남자랑 산다고 하니 동거만으로 끝날 종류의 사람들 같기도 하고 참 무능 중의 무능에 행실도 그렇고 가지가지 갖췄네요.

  • 70. 오선생오셨수
    '14.7.26 12:53 AM (218.147.xxx.56)

    남편한테 떠넘기기. 절대 님 입에서 이야기하지 마세요. 험담하는 년이라고 누명쓰기 딱 좋아요. 전 잘 모르겠네요 어머님.. 이거만 무한반복..아시져? 어학연수는 개뿔 돌대가리들이 가서 놀려고 판까는거 누군 몰라서 그래요?? 한국에선 왜못해,.. ㅋㅋ

  • 71. ...
    '14.7.26 1:22 AM (69.200.xxx.62)

    간략히 말해서, 여기(그 돈 쓰는걸로 봐서 어디일지 짐작가요) 한달에 월세+생활비 100만원갖고 사는 애들도 많아요. 부모님들께 말씀드리는데요, 미국 대도시로 어학연수보내실때, 타지에서 배고프면 어쩌나 해서 넉넉히 주시는 돈, 어학연수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애들 그 돈으로 한국애들과 한인타운가서 술 마시고 놉니다.

  • 72. 여행을~
    '14.7.26 4:59 AM (76.175.xxx.105)

    시부모님께 미국 여행을 권해드리세요.
    직접 눈으로 보시고 딸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아시면 바로 해결될 일이죠.
    동거하는 남자친구야 며칠 다른데 가있다거나 할거고
    아가씨가 부모님 차로 모시거나 대중교통 이용해서 여행 시켜드리면 부모님도 눈치가 있는데
    딸이 영어를 하는지 못하는지 담박에 아시지 않을까요?

    부모님 돈으로 공부하는데 딸이 못오게 하면 그게 더 수상한거고
    딸 있을 때 미국여행 가보자~~~~~ 얼굴 좀 보자~~~~ 하고 밀어부치면 될 일인듯

  • 73. 마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이 불쌍히네요...
    '14.7.26 9:59 AM (112.156.xxx.132)

    회사직원이..
    친구가...
    남 얘기가 아니라 가족이 잖아요

    내가 부모 입장이라면...
    내가 남편 입장이라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남편한테는 사실대로 말하는데...표현방법을 잘하세요
    남편 자존심 상할 수 있어요
    진정 걱정하는 맘으로 하시구요

    (괜히 이 말해서 아가씨가 알게되면 날 원망하진 않으까...
    아버님 어머님 이 사실 아시면 얼마나 마음 상하실까 그래서 말안고 싶은데...
    당신은 그래도 알아야 될거 같은데...걱정된다라고 말하면서..)

  • 74. 아이고
    '14.7.26 10:08 AM (24.228.xxx.183)

    미국입니다.

    직언하시고 불러들이라 하세요.

    넉넉한 집도 아니고 노인분들 농사지어 보내는 3천불...

    영어공부 매진하는것도 아니고

    남자랑 동거하며 즐기는거 1년이면 넘치도록 충분합니다.

    별 한심한 아가씨를 다 봅니다.

    부모 생각은 눈꼽만큼도 못하는 처자인것 같네요..

  • 75. .....
    '14.7.26 10:48 AM (180.71.xxx.92)

    29살에 저렇게 철딱서리 없는 짓을 하고 사는데,
    그리고 시부모님이 직접 원글님에게 의견을 물어보시는데,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대로 또 1년을 뼈빠지게 일해서 한심한 여자에게 300씩 보내주란 말 밖에 더 됩니까?
    최소한 남편에겐 사실 그대로 알리세요.
    남편께서 앞뒤 생각해서 결정하겠죠.
    나쁜 딸년..........

  • 76. ..
    '14.7.26 10:56 AM (115.143.xxx.41)

    내 동생이면 돈도 아깝고 하니 바로 부모님께 말할것 같은데
    시누이니까 솔직히 저라면 안말할것같아요 말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하시려고요 ㅠㅠㅠㅠ
    근데 시부모님을 생각하면 말해야할것같고 원글님 입장을 생각하면 그냥 안말하는게 나을것같고..

  • 77. 50 아줌마
    '14.7.26 11:15 AM (175.209.xxx.14)

    만약 제 주변 사람이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 같아요
    1. 어학연수만 한다면 일반적으로 1년이면 된다.
    2. 한달에 300만원까지 필요없다.

  • 78. ddd
    '14.7.26 11:20 AM (175.212.xxx.15)

    29에 참 철없이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54 애견과 함께 묵을 만한 곳 알려주세요~ 5 휴가 2014/07/25 1,307
400753 신고 받고 출동한 아산경찰 흉기찔려 사망 1 참맛 2014/07/25 1,920
400752 40이 넘어가니 제가 다른사람이 된듯해요 18 어느듯 2014/07/25 5,856
400751 워터파크 - 오션700 (평창 알펜시아) 어떠신가요? 3 휴가 2014/07/25 2,007
400750 지방간도 약먹나요? 2 궁금이 2014/07/25 1,788
400749 남친이나 남편이 본인에게 존댓말 쓰는 분 계세요? 14 혹시 2014/07/25 4,746
400748 친정 아버지 입원하셨는데 며느리들이 한번도 안 오네요 91 시누이 2014/07/25 13,846
400747 팔꿈치 꼬매고 왔어요 2 차가운엄마 2014/07/25 946
400746 3-4시까지 아이스아메리커노 공짜예요. 13 스타벅스 2014/07/25 2,785
400745 금요일 ..지금..너무 지루해요 4 ,, 2014/07/25 1,268
400744 19개월 아기에게 굴소스 넣고 볶음밥 해준게 너무한가요? 37 밥밥 2014/07/25 56,659
400743 어제 11살 딸한테 디스 당했어요 ㅋ 3 ㅋㅋ 2014/07/25 1,869
400742 방글라데시 초등4여학생 선물 3 뚜버기 2014/07/25 777
400741 자기야 남서방 빚얘기 10 보니 2014/07/25 9,860
400740 옥수수 생으로 냉동보관 해도 되나요? 3 많이 생긴 .. 2014/07/25 1,976
400739 집에서 요가하시는 분요! 아로마 2014/07/25 1,123
400738 차나 이사갈 때 살림, 공짜로 달라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요.. 2 ..... .. 2014/07/25 1,830
400737 애가 목이 한달넘게 쉬어있는데 이유가 뭘까요? 이런경우 아시는분.. 5 ... 2014/07/25 1,453
400736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 1 쩜쩜 2014/07/25 1,134
400735 비타민 b먹고 소변 노래지는것 계속 그러나요 4 , 2014/07/25 2,804
400734 국과수야 손가락 길이가 다르댄다..... 4 참맛 2014/07/25 2,093
400733 조끼나 가디건 처음 2014/07/25 791
400732 보통 자기딸은 착하다고 하지 않나요? 15 2014/07/25 2,835
400731 "서울시민 60%, 자사고 일반고 전환에 찬성".. 14 샬랄라 2014/07/25 2,237
400730 손석희 사장님 감동..ㅠㅠ 42 ㅇㅇ 2014/07/25 1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