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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가슴에 하나씩,있는 돌은 무엇인가요?

인생그런거 조회수 : 4,998
작성일 : 2014-07-25 11:56:24

저는 하나만 있는게 아니네요.

우선 제일 큰 돌은...병든 시부모님의 수발..제가 다해야 합니다.

시숙은 멀리 미국계시고 형편이 더 어렵네요.

자식 걱정..

대출금...많아요.

 

참..걱정 없는 인생 얼마나 될까요?

터놓고 이야기 해봐요.

님들 가슴속의 돌은 무엇인지요?

IP : 115.90.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7.25 12:00 PM (14.53.xxx.1)

    친정 가족들요.
    부모님도 안쓰럽고, 아직 제 자리를 못 찾은 형제자매도 안쓰럽고...

  • 2. ...
    '14.7.25 12:00 PM (115.90.xxx.155)

    그러고보니..저도 건강에선 자유롭지 못하네요.
    혈압약에..척추 전방전위증에..목디스크에..

  • 3. ...
    '14.7.25 12:01 PM (115.90.xxx.155)

    그렇네요..저도 이혼한 남동생이 있어요 그걸로 매일 눈물로 사시는 친정 부모님이 계시네요.

  • 4. 자식걱정
    '14.7.25 12:04 PM (112.148.xxx.5)

    못나지도 잘나지도 않은 자식이 걱정이었는데,,

    댓글 쓰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부는 좀 못해도 순진하고 착한 아들이네요..
    늘 가슴속 돌덩이 같았느데 오늘부로 가슴에 돌덩이에서 빼야겠어요..

  • 5. ..
    '14.7.25 12:08 PM (211.40.xxx.244)

    자식-공부도 못하고,안하고..날더우니 이렇게 더운날은 이애들이 뭘해먹고 살라나 싶고..

    엄마-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만 6번(말려도) 이제는 휠체어신세..
    시어머니근성 고집아집 말도 못하면서(엄청나게 싸우고 의절도 여러번)
    오빠네에서 기저귀차고 누어있어요
    아~ 돌이 누르는거 같아요

  • 6. ...
    '14.7.25 12:10 PM (182.226.xxx.93)

    양가 부모 간병도 힘들었지만 다 끝났고 아픈 몸도 그럭저럭 견딜만 하지만 가장 큰 돌은 결국 자식이네요.
    대신 살아줄 수도 없어 대강 마음을 접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희미한 아픔이 가슴 속 깊은 곳에...

  • 7. t.t
    '14.7.25 12:10 PM (223.63.xxx.170)

    30년된 그리고 죽을때까지 더 나빠질 장애...요
    그리고 역시나 오랜 시간동안 애증관계로 내 영혼을 갉아먹는..
    엄마..

  • 8.
    '14.7.25 12:20 PM (203.226.xxx.93)

    남편
    그리고 내 건강
    돈은 나와 상관 없다고 일찌기 포기
    절약하고 수입 한도내에서 지출하고
    남 에게는 안보일려고 노력해도 검소를 넘어선 궁상맞은 생활 돈 꿔 달라는것 보다는 낫다고생각하고 최소의 소비 생활하고 있어요

  • 9. 자식, 건강
    '14.7.25 12:32 PM (121.182.xxx.241)

    정신력과 인내력은 강하나 저질체력이라 이 더위에 몸살감기로 고생중이네요. 조금만 무리하면 체력바닥인데, 할 일은 너무 많고 (직장, 공부, 자식) 사춘기 아들녀석 하루에도 수십번 변덕에 내려놓기 연습중입니다. 불과 3년전까지 혹독한 시집살이에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아서 빚갚던 시절도 있었던거 생각하면서 지금은 내 몸 힘들고 사춘기 아들 힘들게 하는건 그러려니 합니다.

  • 10. 00
    '14.7.25 12:39 PM (14.33.xxx.48)

    생각해보니 많네요.
    첫째는 남편..그리고 나의 건강..노후..자식의 미래..

  • 11. 이혼하고파
    '14.7.25 12:48 PM (112.173.xxx.214)

    해도 남편도 갈데가 없고 애들도 불상해서 못하고 있어요.
    이게 제일 무거운 돌이네요.

  • 12. 저는
    '14.7.25 12:50 PM (203.142.xxx.231)

    여동생요.. 제부가 중병으로 결혼하자마자 경제활동을 못하고(못하는것 둘째. 돈만쓰고..) 혼자서 일하면서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데.. 참..마음이 아파요. 벌써 그 아이가 초5인데..

    친정부모님도 못살긴하지만, 앞길 창창한 제동생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 13. 돌멩이파괴자
    '14.7.25 12:59 PM (203.226.xxx.43)

    먼저간 애들아빠요 아빠없이 자랄 유치원생 우리 꼬맹이들도 마음 아파요 우리 아빠는 내가 마흔되도록 건강히 계시는데 우리 꼬맹이들 아빠는 없네요

  • 14. 패랭이꽃
    '14.7.25 1:03 PM (186.135.xxx.73)

    다들 가슴에 돌 덩어리 하나 얹으신 느낌이네요.
    저는 노후가 그래요. 지금도 그닥 비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노후도 돌 덩어리,
    점점 약해져가고 사회에서도 환영받는 나이가 아닌 것
    그리고 친정식구들.

  • 15. ..
    '14.7.25 1:10 PM (121.157.xxx.2)

    경제력 없는 시댁이요.
    만기일 없는 적금을 붓는 느낌입니다.

  • 16. ....
    '14.7.25 1:18 PM (121.167.xxx.214)

    나의 슬픈 가족사!
    그리우면 조용히 혼자 울어요.

  • 17. ㅡㅡㅡ
    '14.7.25 1:41 PM (210.105.xxx.253)

    사람 노릇 제대로 못하는 오빠요..
    서울 상위권 4년제 나와서 50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이 전전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최악이어서 - 특히 저와.. 어렸을 때 돌기 직전까지 맞은 적도 있어서..
    집에 오지도 않고 엄마랑만 매일 통화해요.
    엄마는 나 죽으면 어떡하니, 너라도 챙겨라 하는데
    저는 정말 끔찍하게 싫어요..
    엄마 아빠 안 계신다고 절 찾아오면 어떡하나 생각만 해도 너무 싫어요 ㅜㅜㅜㅜㅜ

  • 18. 저자신
    '14.7.25 1:46 PM (115.139.xxx.47)

    당뇨가 생겼어요
    결국은 합병증으로죽겠지요
    죽는건 안무서운데 합병증으로 식구들에게 짐이될까 그게 가장 두려워요
    저는 시부모간병도해봤고 한분은 가시고 한분은 요양병원에 십년째계시는데 온전히 저희가 다 부담합니다
    그런건 마음의 돌이되지않는데 저 자신이 저리 짐이될까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

  • 19. ,,,,
    '14.7.25 2:17 PM (121.168.xxx.218)

    아기요. 결혼한지 몇년 되었고, 나이도 많아요. 아기때문에 본격적으로 일도 시작 못하고 있는데.. 병원다닌지 10개월 되었네요. 고민하지 말라고 해서 일부러 생각 안하고 사는데... 가끔 가슴이 너무 무거울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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