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습니다]경미한 주차사고 좀 봐주세요..

dd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4-07-25 11:15:06

왠만하면 일상글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눈떠보니 전화가 와 있더라구요

제가 안받아서 문자로도 남겨왔는데..

저희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어젯밤 제 차 옆에 주차를 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수를 한 거 같다고..

오늘 아침에 보니까 살짝 스크래치가 나있어서 도색하면 될 거 같다고

비용내고 보상하겠으니 연락달라며 죄송하다고 돼 있더라구요

그래서 출근길에 확인해보니.. 사실 말안했으면 모를 정도인데

앞범퍼 오른쪽에 세 군데 정도 아주 살짝 스크래치가 나 있고

만져보니까 역시 아주 살짝 들어갔어요 평평한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흰색인데 그차도 흰색인지 색이 벗겨진 건 아니구요 컴파운드로 닦으니

색은 말짱해졌는데 조금 들어가서요..

그냥 넘기고 말려고 했는데 저희형부가 사진보더니 지금 안고치면 신경쓰일 거라고

맡기자고 하더라구요..

금속부분이 드러난 거 아니고 아주 경미하게 살짝 들어갔어요

제가 결정해야겠지만 갈등이네요ㅠㅠ

이 정도로 문자 남겨놓은 것도 아주 양심적인 분이신데.. 그냥 좋게 넘기고도 싶고..

근데 사실 뽑은지 얼마 안된 새차라 ㅠㅠㅠㅠ 한번도 스크래치 난적이 없거든요 헝헝..

금속부분 드러나지 않았으면 녹슬 염려 없으니 그냥 타도 될까요..

아님 일단은 도색하는 곳에 가서 물어보기라도 할까요..

비용은 얼마나 나올지 혹시 아시면 답글 부탁드릴게요..

IP : 61.73.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담
    '14.7.25 11:19 AM (112.171.xxx.40)

    외관상 괜찮아 보여도 속에서 깨진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검사는 해보세요. 제가 얼마전에 피해를 준 차는 겉으로는 정말 멀쩡한 했는데.. 앞범퍼 안쪽의 그릴이 깨졌다고.. 수입차라서 90만원 정도 보상했었어요. ㅜㅜ

  • 2. 100프로
    '14.7.25 11:24 AM (59.9.xxx.232)

    상대 과실이고요,
    만일 님의 차가
    주차구역 이외의 구역에 주차되어있다면
    님의 과실이 10%정도 나와요
    상대가 보험처리 안한다면
    현금으로 받았다가 시간두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3. 그게
    '14.7.25 11:25 AM (61.39.xxx.178)

    일단 업체에 맡기면 그부분만 도색하더라도 비용이 생기고 애매하더라고요.
    원글님 차 상태가 어떤건지 알아요.
    살짝 스크래처가 나서 손으로 슥 지워도 흔적은 지워질 정도인데
    미세하게 흠이 났을 거에요.
    이런 경우가 참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업체에 맡기자니 비용이 좀 커지고
    그냥 넘어가자니 신경쓰이고...

    저도 그런 경험 있었는데요. 그냥 현금 삼만원정도 받고 말았어요.
    새차였는데 정말 티가 안날 정도여서요.

  • 4. ㅇㅇ
    '14.7.25 11:27 AM (61.73.xxx.74)

    저희아파트 주차장이고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 주차공간이에요..
    근데 어제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저도 잘 안보여서
    주차선을 제가 밟았더라구요 옆차가 아마 주차하려면 좁았을 거예요
    그래서 긁었나 싶더라구요..
    그쪽에서는 정말 죄송하다며 보상하겠다고는 했는데
    아까 전화해보니까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아직 전화도 안왔구요
    사실 그때는 괜찮으니 보상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ㅠㅠ
    형부가 언니한테 얘기듣고 전화와서는 사진 보내보라고 하더니
    내일 같이 도색하는 곳에 가자고..
    그럼 만일 전화오면.. 내일 형부랑 같이 도색하는 곳에 가서 전화드리겠다고 해야할까요..?
    견적나오면 알려드리겠다구요..

  • 5. ㅇㅇ
    '14.7.25 11:29 AM (61.73.xxx.74)

    그게 님.. 맞아요 미세하게 흠이..ㅠㅠ
    상대방에서 현금으로 주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신 건가요..?

  • 6. 88
    '14.7.25 11:31 AM (211.110.xxx.174)

    들어간데 고치려면 새차 두들겨 펴는건데...떼었다 붙였다 자주하는것도 새차에 좋을거 없구요.
    크게 눈에 띄이지 않는다면 도색비(3 ~5만원)정도만 받으시면 될거 같아요.
    범퍼틑 타다보면 여기저기 엄청 긁고 부딪히게 되거든요.
    나중에 금형 펴고 도색할 때 보태면 되지 않을까요.

  • 7. 제제
    '14.7.25 11:35 AM (119.71.xxx.20)

    님..부럽~~
    얼마전 앞바퀴쪽 긁고 도망간 울 아파트 사람에 비하면 넘 정직한 이웃 두었네요.
    경미하더라도 세차,흰차면 손 보세요..
    조금 긁혀도 보험은 20만원 나오더군요.

  • 8. 산사랑
    '14.7.25 11:44 AM (175.205.xxx.115)

    부러운한사람 제차도 어제저녁에 누가 긁고 지나갔는데 블박에 보이지도 않고 속만쓰립니다

  • 9. 좋게
    '14.7.25 11:56 AM (175.211.xxx.251)

    아파트 내에서 그런 경우 저라면 그냥 넘어 갈거같아요.
    솔직히 몇만원 받으면
    작은 금액 받고 돈 받은 사람되고
    분명히 박은 사람들은
    제 잘못이면서 물어주고나서
    말 나옵니다.
    꼭 보면 박은 입장에서는
    같은 스크레치라도 작게 보이나보더라구요.

    어차피 님께서 됐다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니
    쿨하게
    또 님도 뒷끝 안찜찜하게
    뒷말 없게 인심 한번 쓰세요.

    참고로 제 차 아니라고 하는 말 아닙니다.
    저는 운전중 비싼차 아닌차,
    수리비 500만원 나왔을때도 병원 안가고
    차만 고쳐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 10. 悲歌
    '14.7.25 11:58 AM (119.205.xxx.43)

    그런경우 옆에서 자꾸 부추기기 때문에 일이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일단 자진납세 하신 가해측 분....사람 참 좋으시네요

    원글님의 마음이 가는대로 하시구요

    도색 금액 얼마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할것인지 결정하셔도 될듯요

    지금은 새차라서 속상하신게 분명 맞습니다만

    임시번호판 떼면 가격은 호가여도 새차로 팔수 없고 중고차로 팔아야 되는겁니다

    제 멘트가 기분 상하시라고 하는 멘트는 절대 아니니 곡해는 마시길....

  • 11. ᆞ ᆞ
    '14.7.25 12:04 PM (175.206.xxx.71)

    부추기면 일커지는거 정말 동감. 전 어지간한건 사과만 하면 그냥보내는 편이라. 범퍼는 차보호 하는건데 차이상으로 생각들 하시더라고요.

  • 12. 랄랄라
    '14.7.25 12:47 PM (112.169.xxx.1)

    원칙대로 하세요.

  • 13. ㅇㅇ
    '14.7.25 1:18 PM (61.73.xxx.74)

    예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방금 차주분이 전화주셨는데, 제가 뭐라 하기도 전에
    그거 꼭 고치셔야 돼요..라며 도색하는 곳 가서 견적내고 연락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색만 긁힌게 아니라 조금 들어간 거라 꼭 해야한다면서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내일 도색하는 곳에 가 보려구요
    차 긁힌게 운이 좋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양심적인 차주분 만나서 제가 진짜 운이 좋았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당..

  • 14. 중고차딜러
    '14.7.25 1:31 PM (211.36.xxx.67)

    망설이다 댓글 달아봅니다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그 정도의 사고는 덴트처리 하시면
    비용도 저렴(업자가격 국산차5만원 외제차 8만원)
    하고 표시도 안납니다
    덴트를 권하는 이유는
    조그만 사고도 보험처리하면 공업사에서
    휀다를 교환하는 경우가 태반(수리비과다청구)이고
    교환하면 차량감가 요인 발생합니다

  • 15. ㅇㅇ
    '14.7.25 1:36 PM (61.73.xxx.74)

    아 딜러님 감사합니다
    덴트로 처리해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6. 중고차딜러
    '14.7.25 1:47 PM (211.36.xxx.67)

    혹시 수리비가 많이 위에 금액하구
    많이 차이날시 쪽지주시면 도와드릴수 있슴니다

  • 17. 중고차딜러
    '14.7.25 1:48 PM (211.36.xxx.67)

    전화기로 글을 쓰니 수정이 ...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29 전자레인지를 너무 많이 쓰시는 부모님... 6 .. 2014/07/28 3,031
402128 LTE뉴스 쏙쏙 각인 .. 2014/07/28 697
402127 다리 털 많은 아들... 8 덥다 2014/07/28 1,894
40212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8] 한겨레 경향도 외면하는 '국정원.. 2 lowsim.. 2014/07/28 1,327
402125 제것 종신보험 해지할까요? 2 ... 2014/07/28 1,488
402124 머리길이가 어깨 까지 오는 사각 얼굴 40대 4 소호 2014/07/28 2,951
402123 대장내시경 병원 물어봐도될까요 2 Amie 2014/07/28 1,165
402122 Y자에 속치마/속바지 뭐가 나은가요? 2 한여름 2014/07/28 2,551
402121 휴가 다녀왔어요 1 궁금 2014/07/28 1,357
402120 소고기 사먹고 눈이 가려워 혼났어요 4 .. 2014/07/28 1,726
402119 82에서는 아이허브 상품 뭐 좋더라 공유하면 광고로 의심하나요?.. 9 -- 2014/07/28 2,749
402118 10년된 지인과의 속상한.. 13 맑은 하늘 2014/07/28 4,965
402117 점심시간 40분, 트레드밀 걷기하려는데 적절한 속도?는요? 3 운동하고파요.. 2014/07/28 2,571
402116 1박2일 비키니 5 어떠셨어요 2014/07/28 3,059
402115 이사 후 창문닦기.. 가사도우미가 가능할까요? 6 자두 2014/07/28 2,184
402114 결혼기념일 10주년 기념으로 책을 내고싶어요 5 방울방울이 2014/07/28 1,506
402113 전 국회의장 하시던 분이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4 그 입 다물.. 2014/07/28 1,636
402112 주말에 군도 봤어요 스포 무 19 사람들 많았.. 2014/07/28 3,088
402111 우연인지.. 1 피부꽈 2014/07/28 897
402110 에어컨 수리해야할까요? 사야할까요? 4 달고나 2014/07/28 1,181
402109 유대인 소년 살인 사건이 하마스 지시로 이루어 진게 아니라네요 2 루나틱 2014/07/28 1,472
402108 백화점이어딘가요 7 방배동에서가.. 2014/07/28 1,729
402107 한라산 영실코스 다녀왔어요+저만의 식당평 3 한라 2014/07/28 2,464
402106 이런 남편^^ 12 그라시아 2014/07/28 2,107
402105 개그콘서트요. 17 ** 2014/07/28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