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드라마같이 못한다며 화내세요

안드라마틱한 며눌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14-07-25 10:46:00
시어머니랑 사이가 그닥좋진않습니다.
힘들게 키운아들 거저뺐긴다는 상실감에 신혼때 대놓고
남자하나차니까 좋냐!!라며 시샘하던분이세요
벌써 결혼 8년찬데 그동안 서서히 마음을거둬들였어요
남편엄마 그이상은 아니고 내인생 내가먼저다는 생각으로요
제가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성격이라서요 학교때는 시험전에 복통설사꼭 할정도로...
이런저런사건후에 이젠 명절날만 찾아뵙고 모든일은 남편통해서합니다.. 찾아가도 시커먼부엌에서 인사를 드려도 서슬퍼렇게 째려봐주십니다. 오랫동안 .. 머 훽돌아서기머해 걍 눈총받으며 얼음 하고서있었는데 일곱살딸이 봐버렸어요 집에와서 엄마 할머니는 왜엄마 옆으로 이렇게봐~? 하며 묻는데 걍 귀여워 웃고말았네요 그날저녁 추운데 불도안때놓으셔서 맘도안편한데 밥먹다가 체해서 토하고 싸고 난리도아닌데 미안했던지 손은 따주시더라구요
하고싶은말은 남편에게 보편타당한 드라마를봐도 저같은 싸가지없는며느리는없대요 시어머니는 제가옆에앉아있으면 텔레비젼에 김지선만나와도 돈도잘벌고 집안도화목하게하는 탤런트며느리가진 여자들은 좋겠다하십니다 저도 전원주셤니 있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데 한마디하면 집안뒤집어집니다 도대체 드라마는 왜 순종하고 헌신하는며느리들만 나오는지 .. 저는못해요 ㅠ 또 면전에서 저러시면 뭐라고 제가 행동해야될까요 현명한 말씀들부탁드려요~
IP : 14.42.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5 10:50 AM (211.177.xxx.28)

    그러게요.
    그런 며느리를 보셨으면 안째려 보실텐데, 그런 며느리 못보신 어머니 너무 안돼셨어요^^
    라고 맞장구 쳐드리세요.

  • 2. 명절만가면
    '14.7.25 10:51 AM (39.7.xxx.250)

    기본에 기본 친구엄마 보는것 보다 작은데 참으세요
    그것도 안하고 못 참겠다면 어째요

  • 3. ...
    '14.7.25 10:51 AM (39.7.xxx.119)

    송도순, 전원주 나오면 혼잣말로 부럽다고 하세요.
    전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데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흘리도록
    노력해보세요.
    힘드시겠어요.

  • 4. 어머님
    '14.7.25 10:5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송도순 전원주는 며느리 한번 올때마다 용돈을 몇백씩 팍팍 준대요
    저도 김지선처럼 능력있었음 좋았을텐데 죄송해요. 오호호....하심이

    근데 저런 시어머니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아들이 엄청 잘난줄 알고 계신다는게 함정

  • 5. ....
    '14.7.25 10:59 AM (114.129.xxx.78)

    시어머니와 TV를 함께 보지 마세요.
    어쩔 수 없니 TV앞에 같이 앉으면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듣도록 하고요.
    만약 시어머니가 왜 대답이 없냐고 난리를 피우면 천연덕스럽게 이어폰을 빼면서 "왜 그러세요? 음악을 듣느라 못들었어요."
    혹은 "그러게 말이예요. 저 시어머니들은 참 복도 많아요. 어쩌다가 저렇게 훌륭한 며느리들을 보신건지.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은 분들이라서 저렇게 훌륭한 며느리를 본 거겠죠?"

  • 6. 안드라마틱며눌
    '14.7.25 11:01 AM (14.42.xxx.45)

    면전에 난 전생에 나라팔아먹었나부다하며 한숨쉬시는거보는것도 수명단축느껴지더라구요 ..에효~

  • 7. ㅎㅎㅎ
    '14.7.25 11:04 AM (114.129.xxx.78)

    맞아요~ 어머님은 전생에 나라를 팔아드신 모양이네요.
    저처럼 못난 며느리를 보신 거 보면요. (흑흑~ 울면서 주방으로 뛰어간다. ^^)

  • 8. 랄랄라
    '14.7.25 11:15 AM (112.169.xxx.1)

    그냥 정신병자니까 불쌍하게 생각하고 가지 마세요. 님도 너무 여리신듯.

  • 9. ..........
    '14.7.25 11:31 AM (1.251.xxx.56)

    원글님 시어머니 얘기는 귓전으로 흘려들으시고
    남편을 원글님편으로 만드세요.
    그게 최선이고 중요한겁니다.
    그렇구나~~하고 잊어버리세요.

  • 10. 우주
    '14.7.25 11:33 AM (123.228.xxx.50)

    우리 어머니 스케일 작으시네 저는 우주 팔아먹었잖아요 하세요 서세원커플 보세요 날마다 나와서 사에좋네 어쩌네 하더니 일 났잖아요 저걸 믿으세요? 스케일 작은데다가 순진하시구나...하세요

  • 11. 대놓고
    '14.7.25 11:38 AM (211.36.xxx.166)

    송도순 전원주시어머니랑 비교질하세요
    웃기는 시어머닐세...

  • 12. 맞아요
    '14.7.25 12:02 PM (211.207.xxx.203)

    드라만만 보는 시어머니들은 다들 불행해요, 저희시어머니도 좋은 분인데,
    드라마 속 며느리환타지 속에선 본인이 불행하다 느끼시나봐요,
    근데 관절이 안 좋으셔서 티브이 외에 낙이 없으시다는 ㅠㅠ

  • 13. ...
    '14.7.25 12:06 PM (223.62.xxx.24)

    우리 시부모님이 드라마처럼 살고싶으셔
    집안에 계단있고 벽난로 있는 집으로 이사하시곤
    아들 결혼후 데리고 살았죠~
    아들 번돈으로 편히 살고
    며느리 식모처럼 부리며 우아하게 인생마무리
    하시려고~
    그런데....
    제가 전혀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럼 저희 인생 뭔가요?
    완전 투쟁해서 빈털텰이로 나와 다시 모으기 시작했어요...
    전 며느리 줄줄히 데리고 사는 드라마 싫어요...
    거기 시부모들은 재벌이기라도 하죠~
    왜 평범한 분들이 환상과 현실을 구분못하고
    불쌍한 남의 딸들 화병들게 하는지...

  • 14. ..
    '14.7.25 1:07 PM (1.233.xxx.116)

    힘들게 키운 아들 거져빼긴 기분으로 결혼하셨으면,
    시모가 반대하는 결혼 하신건가요?
    이런거 보면 정말 한쪽이 반대하면 결혼하지 말하야 할듯해요
    서로 양쪽이 다 힘든듯. .

  • 15. ...
    '14.7.25 1:23 PM (180.229.xxx.175)

    저런 시모가 어떤 처자와 결혼함 성에 찼을까요?
    그냥 저분은 평생 자식을 데리고 사셨어야해요~
    반대하고의 문제가 아니죠...

  • 16. ,,,
    '14.7.25 6:15 PM (203.229.xxx.62)

    시어머니가 탈렌트가 아니여서 드라마 같이 못 한다고 하세요.
    거기 출연하는 며느리는 돈 받고 한다고 시어머니에게 출연로 요청 하세요.
    60분 회당 조연급으로 200 달라고 해 보세요.
    아마 아들이 탈렌트 같이 미남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614 너무 이뻐도 문제 카자흐탄 미녀배구선수 4 hh 2014/07/26 3,563
401613 다이어트도 다 짜증나요 4 ㄱ권태 2014/07/26 2,198
401612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10 청명하늘 2014/07/26 1,615
401611 (100-164) 세월호 102일째네요. 1 세월호041.. 2014/07/26 1,056
401610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7.26] - '서영석의 저주' 작렬.. lowsim.. 2014/07/26 739
401609 두 MB평행 이론 2 MB 2014/07/26 1,336
401608 독하게 공부하셨던 분들~ 27 까미유 2014/07/26 7,934
401607 친구가 애기를 낳아서 보러가는데 뭐 사가면좋을까요? 17 궁금 2014/07/26 1,823
401606 이별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좀 13 2014/07/26 3,316
401605 헬스장에 맘에 드는 남자가 저한테 말걸게 하려면? ^^; 12 연애하고픔 2014/07/26 8,378
401604 우리의 눈과 가야할 길을 밝히는 정직원들 6 bb 2014/07/26 1,195
401603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4 에혀 2014/07/26 1,547
401602 중환자실 면회.. 9 ... 2014/07/26 1,914
401601 바람이 무서워서 완전 밤을 샜네요... 4 우와 세상에.. 2014/07/26 2,074
401600 박수경씨처럼 결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53 . .. 2014/07/26 15,416
401599 경주여행 팁 좀 주세요 13 오오 2014/07/26 3,963
401598 인천에 깨끗한 요양병원 좀 알려주세요 2 미즈박 2014/07/26 1,224
401597 나경원네 홍신학원 이사로 세월호 수배자 김필배 역임 2 말도탈도많은.. 2014/07/26 1,578
401596 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 by 유시민 9 soisoi.. 2014/07/26 1,915
401595 이스라엘이 미쳤나봐요 21 호박덩쿨 2014/07/26 5,171
401594 힘들때 도움받으시는 보조제 있으세요? 17 어떤 2014/07/26 2,934
401593 탕수육 먹을까요? 치킨 먹을까요? 8 튀긴게 땡겨.. 2014/07/26 1,844
401592 자꾸 불편해지는 친한 동생.. 8 그냥.. 2014/07/26 4,341
401591 복지부, 의료민영화 강행..전면전 불가피 3 alalal.. 2014/07/26 1,106
401590 엠병신과 네이년을 보면 알 수 있다!!! 3 2014/07/26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