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잦은 실수

그만둬야할까요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4-07-25 00:40:51
사십대 초반 매니저 레벨인데 그런제가 너무 잦은 실수를 해서 위 아래로 다들 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듯해요
아래 실수를 걸려줘야하는 위치에서 되려 실수를 계속 하니 이제 저도 제거 무섭습니다 이렇게 덤벙대고 꼼꼼하지 않지 않았는데 최근 일년간은 정말 되돌아보기도 싫을만큼 엉망이었네요 상황이 자꾸 반복되니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하나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달라지고 자리잡은 모습되면 그때 그만두더라도 그만두자 했는데 정말 민망하고 죄책감에 책임감에 이루 말할수 없는 자괴감으로 회사에 앉아있는 제가 너무 뻔뻔하게 느껴집니다

잦은 실수때매 성인 주의력결핍인가도 의심해봤을 정도예요
이미 모두에게 저는 실수많이하는 일못하는 사람인데 저는 더 버텨서 극복해내야하는지 아님 그냥 이쯤에서 더 큰 피해주기잔에 물러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자리잡으니 주눅이 들어서 더 집중이 안되요
제고 제 정신이 제 손이 이제 무섭습니다
이럴때 어째야할까요
IP : 110.10.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7.25 1:01 AM (125.178.xxx.140)

    박근혜도 버티는데
    마음속으로 상황시물레이션을 여러번 하시고
    아침저녁 노트펴고 할일을 정리하시면서 챙길것 메모하시면 좀 나아지실겁니다.
    나이가 있으니 순발력 떨어지고 배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 2. o3o
    '14.7.25 1:02 AM (116.125.xxx.180)

    긴장되고 주눅들어 더 실수하게되요
    실수하지않게 메모지에 순서쓰고 지워가면서 일처리하세요

  • 3.  
    '14.7.25 1:53 AM (1.233.xxx.88)

    1. 님이 실수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반드시 메모하세요. 그리고 다음 일에서 그 부분부터 우선해서 체크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2. 크로스체크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과 크로스체크 해 보세요. 본인이 못 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3.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하고, 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꼭 체크하세요.

    --------------

    매니저급인데 실수가 계속되고, 위에서처럼 체크해도 계속 실수를 하신다면
    죄송하지만 회사를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그만두시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왠만한 회사의 매니저급들은
    그냥 딱 봐도 아래 사람들의 실수가 대부분은 눈에 띌 정도 레벨을 요구하거든요.

    혹시 생활의 달인 보셨는지 모르지만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분들은
    심지어 현미경 카메라로 봐야만 보이는 오류들을 맨눈으로도 잡아낼 정도에요.

    님이 매니저급이라면 10년 차 정도는 일하셨는지 모르지만
    사소한 실수, 아랫사람이 흔히 할 수 있는 실수 정도는 미리미리 체크해 두셨다가 확인하시고,
    과거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어떤 분야에서 실수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하셔야 해요.

  • 4. 음..
    '14.7.25 2:04 AM (39.121.xxx.193)

    스스로라 그 정도로 생각하는거라면 남들은 더 심각성을 느꼈을것이고 민폐라는
    생각이 들었을거예요.
    제가 업주,동료라면 스스로 그만둬준다면 정말 고마울것같아요.

  • 5. ....
    '14.7.25 3:33 AM (112.155.xxx.72)

    첫 댓글님
    저도 박근혜 생각이 딱 났어요.
    박근혜는 자기가 실수하는 줄도 모를거에요.
    실수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 보다 나으세요.
    육체적으로 체력이 달려서 그런 건지도 모르니까
    한의원에 가본다든지 쉬는 시간을 좀 갖는다는지 해서
    일단 체력 보강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 6. ...
    '14.7.25 6:58 AM (39.7.xxx.34)

    힘내세요! 그만두긴왜그만둬요 쫒아내기전까진버티세요 ! 메모적어서 지워가면서 하세요
    정신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 7. ㅇㅇ
    '14.7.25 7:03 AM (180.66.xxx.229)

    저도 매니저인데... 매니저가 별 것 아니지만 회사에서 아무나 매니저 시켜주는 건 또 아니거든요. 님이 관리자가 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니 자신감 가지고 극복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화이팅!

  • 8. 어이쿠
    '14.7.25 9:17 AM (118.47.xxx.134)

    내 이야긴줄 알았네요
    덤벙거리는거 학창시절에 졸업하는줄 알았는데
    평생 발목잡히네요 ㅠ ㅜ

  • 9. ...
    '14.7.25 10:24 AM (58.233.xxx.160)

    제가 보기에도 일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그리고 치료받아보세요 그게 제일 우선일것 같네요 제 주변에도 성인 adhd인 분 봤는데 약물치료 하니 확실히 실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힘내세요 치료 받으시면서 하나하나 이미지 바꿔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46 바람 많이 부는데 베란다 창문 열어놓나요? 16 아기사자 2014/07/26 3,849
401545 권선징악에 관하여.. 1 ... 2014/07/26 1,074
401544 출산후 산후맛사지 효과있나요? 2 조리원 2014/07/26 5,432
401543 ENTP 계실까요 19 mbti 2014/07/26 13,971
401542 임팩타민 괜찮은가요? 5 ㅇㅇ 2014/07/26 4,762
401541 부검 전문의들이 이구동성으로 저체온증이면 옷을 벗는다?네요. 26 .... 2014/07/26 12,658
401540 우리집 구피 치어 급 바글바글 2 쌩쌩 2014/07/26 1,602
401539 초4아이 수학 공부..조언 부탁드려요.. 8 아토미 2014/07/26 2,329
401538 장혁얼굴이 이경규로 보여요 10 장나라 2014/07/26 3,284
401537 방광염 겪어보신 분들.. 14 질문 2014/07/26 10,358
401536 이 뭐꼬? 1 꺾은붓 2014/07/26 996
401535 강동구, 잠실쪽, 하남시까지 돼지갈비 먹을만한집 있을까요?? 12 엘리99 2014/07/26 2,574
401534 뒷문꿈을 자주 꾸는데 심리가 궁금해요. 2 스테이시 2014/07/26 1,289
401533 바람이 정말 무섭게 부네요... 4 dd 2014/07/26 2,093
401532 손석희때리기하는 새누리를 홍석현회장이 지켜만 보고있을까요 3 마니또 2014/07/26 2,327
401531 중학생 아이둔 엄마가 구내염치료중 응급실서 사망 ㅠㅠㅠ 3 진짜 별별일.. 2014/07/26 5,960
401530 토끼닮은 여자연옌 누구있나요? 13 사랑스러움 2014/07/26 4,593
401529 마이클잭슨은 살아있다... 3 갱스브르 2014/07/26 3,333
401528 바울선교회??? 아시는 분 ? 모르는 사람한테 자꾸 전화와요 1 ... 2014/07/26 783
401527 벌레물려 가려운곳 마늘이최고네요 9 cool 2014/07/25 3,443
401526 방금 뉴스 , 감동이네요. 입고 있던 근무복 벗어 저체온 환자에.. .... 2014/07/25 2,155
401525 머리가 지끈거리고 울렁거려요... 벌써부터.... 2014/07/25 721
401524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전자제품(냉장고)ㅡ 6 파르빈 2014/07/25 1,830
401523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7.25) - 신사동에서 '그 장사.. lowsim.. 2014/07/25 1,042
401522 크록스신발 가격이 왜 천차만별인가요? 2 ... 2014/07/25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