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모이셨다는 소식 듣고
이제 죽 끓이는 중입니다.
유가족분들도 오늘 단식 정리하시고 이제 다시 힘을 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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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를 좀 해보려다 기운이 없어서 힘들길래,
힘 덜 드는..초강력 접착제를 들고 이사 도중 떨어져 나간 천사의 날개를 붙여보려고
했는데 어벌벌벌 하다가 그만 손에 온통 접착제 범벅이 되고 말았어요.
특히 오른손 손가락 네개가 아주 철썩 붙어버렸는데,
난리부루스 끝에 세번째 손가락과 네번째 손가락은 떼어놨습니다.
그 과정에서 살점도 살짝 떨어졌어요.
무서워서 더는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않고,
더운 물, 식초, 오일, 치약, 비누, 소다 기타등등 눈에 띄는대로 문질러봤는데
택도 없는...
본의 아니게 스퐉이 되어버렸습니다.--;
택배 배달오신 분께 헬로우 하려다 대신 Long Live and Prosper!
방법을 여쭤봤더니 머리만 긁적이다 가셨어요.
이거 어째야 아프지 않고 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