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앞 계신분들께 공지
시청 좌측 광화문 대로변은 완전 철통 봉쇄됨.
행진은 커녕 이동 자체가 불가능함.
시청 우측 길은 개방됨.
이 많은 인파 토끼몰이 할 셈인가...
몸도 마음도 다치시는 분 없으시길...
1. 광화문에
'14.7.24 10:03 PM (110.47.xxx.111)새정연국회의원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려고해서 그럴거예요
시민들까지 합류할까봐...2. ...
'14.7.24 10:04 PM (110.47.xxx.111)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ewol&no=33109&s_no=33109&pa...
3.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10 PM (211.36.xxx.237)뒷길도 곧 틈새 하나 없이 완전 봉쇄될 태세임다.
다치지 맙시다... 장기전...4.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11 PM (211.36.xxx.237)비 내리기 시작..
5. evans
'14.7.24 10:14 PM (39.118.xxx.107)아까 유가족대표분께서 오늘 광화문까지 행진한다고 하셨는데요.. 경찰이 유가족 막아서 광화문 못가게 하면, 이 정권 끝날일 같은데요...
6. 11
'14.7.24 10:17 PM (175.223.xxx.172)5번출구로 사람들 많이 내려가네요 조심합시다
7.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25 PM (211.36.xxx.237)광화문 이순신, 세종대왕 동상 있는 광장 가득 메웠습니다.
행진 불가.
어마어마한 부대가 시청 쪽으로 추가 이동중.8. 이런
'14.7.24 10:27 PM (210.216.xxx.174)전 먼저 일어나 버스 타고 귀가중인데 시청에 계속 계시던 지인 갇혔다고 하시네요ㅠㅠ 뭐가 무서워서 경찰들을 그렇게 동원하고! 젠장!!!
9.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29 PM (211.36.xxx.237)지하도 출구 봉쇄.
들어가는 건 되는데 나오는 건 먹음.
지하도를 통해서 거리로 나오는 것 불가능 합니다.10.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36 PM (211.36.xxx.237)먹음 x, 막음 o
11. 저 지금 파이낸스센터 앞..
'14.7.24 10:41 PM (211.36.xxx.143)지인의 아기유모차 끄러주느라 나왔는데 다시 합류 못하고 있어요...
저 혼자라도 광화문쪽으로 가볼까 생각중...
태어나 처음 사람에게 욕을 했네요...
잡으라는 범인들은 못 잡는 주제에 죄없는 시민은 왜 잡고 ㅈㄹ이냐고...
시킨다고 다하냐고..? 니들은 눈도 가슴도 생각도 없냐고...ㅂㅅ들...
전엔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이젠 욕해주기로 했어요...
권력이 잡고있다고 그개가 되는거...이젠 그만 할때도 된거 같아서...
모두 말해야 할 때!! 라구요...12. ...
'14.7.24 10:42 PM (210.216.xxx.174)지인 겨우 빠져나오셨다네요 다른분들도 다치지 마시고요 경찰들 과잉진압 하지마!!!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42 PM (211.36.xxx.237)비 많이 내리는데... 다들 괜찮으세요? ㅠㅠ
14. Schokolade
'14.7.24 10:47 PM (125.146.xxx.155)광화문까지 함께 못하고
지금 지하철 탔습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합니다.15.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0:48 PM (211.36.xxx.237)차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서소문, 시청, 을지로 지나는 버스 타지 마십시오...16. 유지니맘
'14.7.24 10:55 PM (211.36.xxx.232)ㅜㅜ 다들 몸조심하시구요
부산에서 오신 뮤즈님 가브리엘라님 기차시간때문에
조금 일찍 나왔는데..
이제 저도 서울역에서 귀가중입니다
비가 오네요17. 건너 마을 아줌마
'14.7.24 11:00 PM (211.36.xxx.237)공연 내내 마칠 때 까지 맑은 여름 밤,
하늘이 눈물 참아 주셨다가 통곡하는 것 같습니다...
완전 수척해서 뼈만 앙상하고 새까맣게 타들어간 단원고 학생 아버님이 세월호와 아이들을 잊지 말아달라며, 90도로 고개 숙여 부탁하시며 온 시청 광장을 걸어다니셨습니다...18. 11
'14.7.24 11:06 PM (121.162.xxx.100)아이들이 있는 하늘만큼은 가족맘을 알아주겠죠...눈물되어 또 내리네요
19. 정말 맑던 날씨가 공연 막바지에.
'14.7.24 11:13 PM (211.36.xxx.170)공연보며 울던 저는 제 눈물인 줄 알았다는...
김장훈씨 유가족 분들께 희생자 모두의 소원 들어주고 싶다고...
그 마음이 고마웠어요...
보미양과 부른? '거위의 꿈'...폭풍 눈물...흘렸지만 자꾸 다시 듣게 되네요...20. 가브리엘라
'14.7.24 11:16 PM (223.62.xxx.118)건마아님을 꼭 보고 내려가야하는건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왔다가길 잘했다싶어요.
유가족분들 직접 뵈니 아픔이 더 와닿아서...
담에 좋은 날 오면 꼭 다시 만나요~21. 뮤즈82
'14.7.24 11:32 PM (175.223.xxx.241)댓글 수정했더니 날아 가버렸네요.ㅠ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늘 잠시 였지만 막판에 만났던 82엄마당
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몇몇분들
고마웠습니다.
무엇 보다도 유가족 분들이 더 고생 했을것
같습니다. 광화문 까지 끝까지 함께 못해서
죄송 합니다.
힘들 내시길 바라고 같이 해줘서 고맙습니다.22. 잊지말자416
'14.7.25 12:48 AM (211.201.xxx.43)동아일보지나 건물뒤 광화문우체국 쪽으로 돌아 광화문광장에 합류할수 있었어요 겨우~~
유가족들과 구호외친뒤 마무리하고 집으로 왔어요
시청역 5번출구쪽에서 손팻말들고 수줍게 서있던 82님들 보았어요 홧팅~~ 응원이라도 해드릴걸...
일행쫓아가느라 아는척 못해 아쉬웠어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진상규명수사권
대통령이 책임져라
진상규명기소권
추모행진 보장하라~~
목이 잠길정도로 외쳤더니 섹쉬한 허스키로... ㅋㅋ
...
기억하자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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