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요일이 되면 지쳐 쓰러질것같아요.

47세 직장인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4-07-24 20:28:21

2년전만해도

연이틀을 밤샘 작업해도 멀쩡했었습니다.

이번 달에 상사가 바뀌었는데..

기가 쭉쭉 빠져나갑니다.

에너지가 넘쳐나는 그분..

월, 화, 수..

목요일인 오늘.. 오후 5시 30분.

드디어 방전되었어요.

머리는 지끈거리고 어깨는 쑤시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가방들고 나오는데..

보이는 로또가게.

로또 되면 관둬야지 해놓곤 그냥 집에 왔어요.

원래 시청가려고 운동화에 비올거 대비한 쪼리와 우비까지 챙겨둔거 그대로 들고 집에와 드러누웠다

이제 일어나 추모음악회 생방 들으면서 이글 쓰네요.

앙다물었던 이와 턱이 이제야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오그라들었던 어깨는 펴질 생각을 안하고..

서글퍼집니다. 체력이 딸리니 만사가 다 귀찮아요.

IP : 112.149.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7.24 9:04 PM (223.62.xxx.101)

    옛날생각나네요 그땐 너무 힘들어. 도망가고싶었는데 지금은 그런직장이 있었던때가 그립네요~

  • 2. 벌써
    '14.7.24 9:08 PM (112.149.xxx.115)

    이런게 삼주째입니다.
    토, 일 나오서 일도 했더랬는데..
    금요일까지 버티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난번 발령때 떳어야했는데.. 승진약속에 눌러앉은것이..
    본인은 인정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능력과 실적에 댓가를 주겠단 부서장님의 약속에 의기양양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구나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몸이 안따르네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 3. 너무
    '14.7.24 9:24 PM (223.62.xxx.101)

    무리하시네요. 그럼 하루아프다고 핑계대고 푸욱 쉬세요 저도 너무힘들어 눈치받으면서도 그렇게 했었어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예요.

  • 4. 그럴수가 없어요..
    '14.7.24 10:03 PM (112.149.xxx.115)

    ㅠㅠ
    매일매일 다른 건으로 출장가고 보고서 쓰고..
    휴가가서도 불려 나오는걸요..
    승진이 뭐라고.. 이러고 사는지.. 되돌릴수 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 부서로.. 인정 못 받는 곳으로 뜨고 싶어요.

  • 5. ....
    '14.7.25 12:28 AM (118.221.xxx.62)

    주부도 ㅡ 나이되니 체력이 확 떨어져요
    일까지 하시니 보약에 운동에..좋다는거 다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99 부침개가 찐득찐득해요 6 모모 2014/08/03 2,771
403398 82 크리스챤님들에게 도움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7 사랑은 2014/08/03 755
403397 캐리비안베이 5 필요한거요 2014/08/03 1,754
403396 사람들은 죽을 때 정말 저승사자를 보게 되나요? 64 ㅇㅇ 2014/08/03 33,535
403395 청도 캠핑장 사고ㅠㅠ 27 청도... 2014/08/03 19,535
403394 이상한 악몽을 꿨어요 해석 좀 해주세요ㅠㅠ 1 ㅠㅠ 2014/08/03 1,117
403393 만화 추천해주세요 23 김치랑 2014/08/03 2,059
403392 소개남의 전여친이 연락을 한다네요 2 2014/08/03 1,965
403391 공허함, 쓸쓸함... .. 2014/08/03 1,424
403390 홈쇼핑서 좀전에 다이어트제품 구입했는데요 1 아구 2014/08/03 881
403389 '명량'은 스펙터클 오락 영화가 아니다 12 샬랄라 2014/08/03 2,548
403388 국내여행 일정좀 봐주세요 5 50대 여자.. 2014/08/03 1,711
403387 300중 75를 비상금으로 한다는데...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7 ... 2014/08/03 3,097
403386 겐조 토스터기 어떤가요? ㅇㅇ 2014/08/03 676
403385 시민 300명, 광화문서 음악회...유족들 "쓰러지면 .. 2 샬랄라 2014/08/03 2,257
403384 방학특강이 과연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일 될까요? 8 ... 2014/08/03 2,255
403383 개그맨 염*환 아내분이요 22 유후 2014/08/03 19,117
403382 일요일 아침 도서관, 좋아요 4 ^^ 2014/08/03 2,476
403381 고깃집 된장찌개 맛의비결 8 무지개 2014/08/03 6,019
403380 휴가를 가야하는데... 고민녀 2014/08/03 704
403379 힘들때 가슴에 새기는 말.. 좀 알려 주세요. 20 2014/08/03 3,624
403378 태풍온 와중에 제주도로 휴가 와있어요 ㅠ ㅠ 6 000 2014/08/03 3,014
403377 불고기감 양념은 했는데 찝찝 25 찝찝허네 2014/08/03 3,951
403376 어느 전교조선생님이셨나요? 5 꺾은붓 2014/08/03 1,448
403375 이게 저만 거슬리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13 틈틈 2014/08/03 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