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킨 집 쿠폰 이야기하니 겪은 일.

치킨 쿠폰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4-07-24 15:13:32

아래 글에도 댓글로 달았는데,,

댓글 달고보니 더 화가 나네요..

 

단골로 먹는 치킨집이 있었어요..

기름도 깨끗한지 닭튀김 색깔도 맑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늘 그곳에서 시켜먹었고,, 쿠폰은 모았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어느새 쿠폰이 15장정도 넘게 모였고

어느날 저녁대신으로 먹자고 쿠폰하나랑 주문하나랑해서 2마리를 시켰는데

 

두마리중 하나는 쿠폰으로 하겠다며 쿠폰내밀었는데 지난 해 연말에 쿠폰색이 바꼈다며

초록색은 받을 수가 없다네요..

그런 공지는 쿠폰색이 바뀔때 해주셨어야죠..그리고 쿠폰에 유효기간도 없는데

말이 되냐고.. 따져 물었더니 자기네 규정이라데요..

일부러 오지랍부리느라 쿠폰만 사용안하고 주문까지 넣었더니 어이가 없더군요..

한참 실랑이 하다 남편이 매장에 전화해서 사장님 우리집 주소 전산에 뜨면 주문기록 남을텐데

적어도 20번이상은 될거다..이게 쿠폰색이 달라서 안된다니 무슨소리냐 따졌더니

그때서야 그냥 드시라고 하더군요.

 

드럽고 치사해서 안먹는다고 가져가라고 돌려보냈어요..

배달아저씨하고 싸우고 닭돌려보내고 애들이 엄마를 동네쌈닭으로 보더군요.  ㅠㅠ

2년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치킨집앞 지날때마다 둘째가 아직도 원망을 합니다..

그때 엄마 미웠다고..

그리고 그 치킨집이 맛있었다고 ㅠㅠ

 

그 후로 그 집만한 치킨집을 못 만나고 있긴 하네요 ㅠㅠ

 

 

 

IP : 112.148.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4 3:16 PM (72.213.xxx.130)

    남편까지 나섰고 그냥 드시랬다면 그냥 드시지 ㅠㅠ 제가 다 아깝네요. ㅠㅠ

  • 2. 벌써 오년째
    '14.7.24 3:19 PM (58.120.xxx.136)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스므장 모으면 한그릇 공짜라고 해서 힘들게 모았더니 25장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다시는 그 집에서 안시켰어요.
    그나마 동네에서 제일 맛있었던 집인데 아쉽긴 하더라구요.

  • 3. 글게요
    '14.7.24 3:22 PM (112.148.xxx.5)

    제가 물러설때를 몰라서 옴팡 뒤집어 쓰곤하네요 ㅠㅠ

    그때 그냥 먹었으면 지금까지 치킨집 찾아 떠돌이주문은 안할텐데,,,

    그 사건 이 후로 입에 맞는 치킨집을 못 찾아 치킨 먹는 횟수가 엄청 줄었고,,
    지금 한달에 한마리 먹을까말까이니 잘됬다고 해야하나요?

  • 4. ㅎㅎ;;
    '14.7.24 3:24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맛난 치킨집이었다면, 배짱 부릴 만 했네요.ㅎㅎㅎ그래도 너무했네요. 색깔 바뀌어서 못 준다니 원...ㅜㅜ

  • 5. 저도
    '14.7.24 3:31 PM (125.177.xxx.190)

    지난주에 단골집에 2마리 주문하고
    한마리는 20장 쿠폰 얘기하니
    복날이라 물량이 모잘라 안된다네요 헐..
    그래서 한마리만 사고 카드로 계산했어요.
    싸고 맛있길래 일부러 현금으로 드린적 많거든요.
    아무리 복날이라도 쿠폰으로 치킨사는 사람 몇이나 된다고 단골을..

  • 6.
    '14.7.24 4:26 PM (182.226.xxx.8)

    음식장사는 맛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에요.
    맛있는 집이라도 서비스가 엉망이면 그 집은 언젠가 망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성향이고요.

    저도 가끔 후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겪게되도 같은 행동합니다.

    맛에 자부심이 있다면
    그것으로 승부보고 쿠폰발행은 하질 말았어야죠.
    쿠폰을 발행하고 시행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사기죠.

    제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쿠폰으로 시키는 단골고객에게 저런 행동 안합니다.
    반대로 더 좋게 해서 감사하다 보냅니다.
    쿠폰으로 시켰다가
    더 양이 많고 서비스로 사이드 메뉴 받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어봤어요.

    경쟁이 심한, 몇달만에 문닫는 업종이 치킨집입니다.
    길게 장사할 마음없이
    조금 맛있는 것으로 부심부리는 그집
    얼마나 오래 버틸까요?

    자영업으로 성공하기 얼마나 어려운데.

  • 7. 존심
    '14.7.24 5:53 PM (175.210.xxx.133)

    주인이 바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날로 그 치킨집 끊었습니다...
    치킨집은 많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618 빨래돌렸더니 날씨가 참;;; 3 빨래 2014/07/25 1,691
400617 님들 ..가슴에 하나씩,있는 돌은 무엇인가요? 19 인생그런거 2014/07/25 4,883
400616 갤럭시윈과 갤3중에 뭐가 날까요? 3 ... 2014/07/25 1,183
400615 손석희씨를 청문회에 왜 부르나요 8 점입가경 2014/07/25 2,982
400614 시댁 제사에 혼자도 가시나요? 35 1234 2014/07/25 3,472
400613 며칠전 엠비씨에서 세월호관련 방영했던게 어떤 프로죠? 1 프로명 2014/07/25 645
400612 미사강변도시 어때요? 6 급해요 2014/07/25 3,064
400611 야당 의원 전원 청와대행...경찰 진행 막아서 6 속보 2014/07/25 1,379
400610 LA타임스, 한국은 여전히 상(喪)을 치르는 중 1 light7.. 2014/07/25 865
400609 울할머니 새벽바람에 은행에 달려갔네요,, 사랑소리 2014/07/25 2,040
400608 (혐오주의)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47 방금.. 2014/07/25 21,190
400607 시어머니의 짜증 10 스트레스 2014/07/25 2,578
400606 상가 계약할때요 3 222 2014/07/25 1,006
400605 계*건설의 꼼수.. 어떻게하죠? 모델하우스와 다른 외벽 마감.... 9 soss 2014/07/25 2,280
400604 김무성 "부자들이 국내서 돈써주는게 애국행위 11 마니또 2014/07/25 2,091
400603 동작구주민님들,, 동작구 지인있으신님들 ,, 4 꼭,,노회찬.. 2014/07/25 793
400602 이제 국민이 결단할 때인 것 같다. 5 꺾은붓 2014/07/25 1,105
400601 여럿이 놀러가면 햇반보다 쌀을 사가는게 날까요?? 15 2014/07/25 2,290
400600 미국에 사시는 70 대 숙부님 선물 2 잠실 2014/07/25 951
400599 10시부터 1시까지 단전이라네요. 1 아파트 2014/07/25 1,150
400598 [잊지않겠습니다]경미한 주차사고 좀 봐주세요.. 17 dd 2014/07/25 1,659
400597 잠너무많이자고 오줌싸는 5살아이.. 7 ㅇㅇ 2014/07/25 1,139
400596 현직변호사 1000명 '세월호 특별법은 형,사법체계 흔들지 않는.. 2 전문가 2014/07/25 1,624
400595 서울여행 코스 추천바랍니다. 나는나 2014/07/25 1,089
400594 조회수 높은 글마다 세월호 타령하는 사람들 34 노이해 2014/07/25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