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공부를 넘 싫어해서 힘드네여

하나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4-07-24 15:07:04
쉬운 몇글자,지이름만 알아요
한글공부하자면 너무너무 싫어하고 도망에 울기,졸려~딴짓..
시작 좀 하려면 30분이상 달래고혼내고 회초리들며 진땀빼야
겨우시작하구요. 이러니 매일 한다는게 쉽지가 않고 그래서 또 안늘고..악순환이네여
스티커도 소용없고 기적의한글 책은 표지만ㅍ봐도 싫어하고
글자표 붙여놓고 읽기만 하자해도 싫어~ 도망가고요
정말 한글공부 시키기가 너무 힘드네여
7살여름이 되도록 한글도 모를줄 몰랏어요
공부책만도 여러권인데 하다말다.. 지금까지 햇던것도 모르고..너무 안느니까 다 엉망인 느낌이에요 ㅠ
돈아까워 한글학습지는 절대 안하고 제가 떼줄려고햇는데
자꾸 흔들리네요 이거라도 해볼까..
둘째인데도 애 한글하나 못해주니 못난엄마라는 생각에 맘도 괴롭구요
너무하기 싫어해서 몇번 혼내고 햇더니 그래서 공부자체를 싫어하기까지 되버렷나봐요
어려서부터 공부하기 싫어하고 잘 안느는 애들은 커서도 공부 잘하기는 힘들겟지요.ㅠ 애가 둘인데도 왜이리 애를 못키울까요

못난 엄마라....
미안하다!!
IP : 112.220.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 늦게 하면
    '14.7.24 3:09 PM (180.65.xxx.29)

    부작용이 이거더라구요 엄마는 초조한데 아이는 안따르고 하면 결국 회초리 들고 하는거
    싫다 해도 매일 매일 시키세요 싫다고 매일 안하면 더 하기 싫어해요

  • 2. ㅋㅋㅋ
    '14.7.24 3:17 PM (175.223.xxx.53)

    아이고야
    한글나라 선생님이 고진말이 뭔가요 고진말이

  • 3. 주은정호맘
    '14.7.24 3:18 PM (112.162.xxx.61)

    지금 일곱살 우리 둘째가 딱 그래요
    큰애는 제가 가르치고할것도 없이 학습지 1년하고 유치원에서 배우고 본인이 저절로 한글뗐는데 둘째는 설마 바보아니면 학교가기전에 글자 떼겠지 생각했는데 벌써 8월이 되니까 걱정되요 ㅠㅜ...
    한글교재 사서 가르치고는 있는데 요즘 너무 덥고 나도 일다녀와서 힘드니까 지쳐서 애랑 실랑이 하기도 힘들고 복도식 아파트인데 같은층에 5살 6살 7살 우리애 9살짜리가 쿵짝이 맞아서 해가 기니까 유치원 다녀와서 6시부터 8시반까지 놀다가 들어와요 ㅜㅠ 못놀게하면 울고불고 난리굿이고요

  • 4. 하마
    '14.7.24 3:21 PM (112.220.xxx.247)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 시험보는데 10개중 거의 1~2개만쓰는 수준.
    너 안챙피하냐? 해도 아무생각 없네요
    반애들 1~2명 빼고는 거진 다 한글 알더라구요

    이제라도 한글학습지할까봐요 한글엔 돈 쓰고싶지않앗는데 제능력부족땜에 이젠 시간만 가니..

  • 5. 그게...
    '14.7.24 3:21 PM (116.39.xxx.32)

    애기들한테 너무 빨리 시키면 안좋고, 학교들어가기 직전에 가르치는게 제일 좋다고는하는데
    7살정도되면 그게 또 공부라고생각되서 하기싫고;;; 딜레마인거같아요...

  • 6. 저또한
    '14.7.24 3:22 PM (223.62.xxx.93)

    둘째이고 딸아이인데
    어쩌면 그렇게 글자쓰기 숫자쓰기가 싫을까요
    조맘때아이들 스티커주거나 살짜지 자존심 건드리면 ( 이거 잘하면 좋은데 힘들텐데 이거 아무나 못해) 아니야 나 할수이쩌~~!! 하면서 하던데.
    우리딸도 달래도 스티커 모으기하자고해도 자존심 건드려봐도...영 잘안되네요
    둘째라 좀 느굿하게 생각하고 때되면 다허고
    지언니 닮아서 이런 과정 지나면 다 잘허겠지
    그리고 언니보다 하는짓이나 말은 더 똑부러져서
    더 잘할주알았는데...ㅡㅡ;;
    이거 글씨나 읽는것도 잘안늘고 하기싫어하고
    숫자셈도 +3 하는것도 어렵다고 빨리빨리 안풀고 세월아 네월아~~
    너무 늦게 까지 놀렸나?? 요즘 좀 후회중입니다..
    괜히 똑똑한 아이 둘째라 방관했나 싶구요. .ㅜㅜ
    이런 아이도 나중에는 자기공부 잘할수 있을까요
    어릴때 잘 못하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상에 자기또래수준만큼 지긋이 앉아있는거 힘들어하는 아이도
    나중에 공부 잘해나가는 경우 있을까요

  • 7. 아리수 한글
    '14.7.24 3:25 PM (211.114.xxx.233)

    한글탐정 컴으로 돈주고 배우면 금방 배웁니다. 둘리하고 마이콜이 금방 가르쳐줘요.
    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저건 우수하다고 생각...단 애가 너무 빠져서 탈..

  • 8. 랄랄라
    '14.7.24 3:26 PM (112.169.xxx.1)

    학교 들어가면 다 해요. 안달하는 엄마들 솔직히 이해 안가요 왜 애를 잡으세요 ㅠ.ㅠ

  • 9. yj66
    '14.7.24 3:31 PM (154.20.xxx.253)

    학습지 시키세요. 일주일에 한번 하는건데도 한글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6개월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줄줄 읽게 될거에요.
    아이가 나이가 있으니 그것보다 더 빨리 깨우칠수도 있구요.
    통문자로 하다보면 6,7개월간 한글자도 모르는거 같아서 답답하다가
    어느날 진짜 심봉사 눈뜬것 처럼 갑자기 좔좔 읽기 시작하더군요.

  • 10. ...
    '14.7.24 3:36 PM (211.36.xxx.178)

    저도 제가해볼려고 샀는데 애한테 성질부리게되서 학습지해요

    애도 좋아하고 그냥 엄마는 숙제나 잠깐봐주는게 젤 효율적인거같아요

  • 11.
    '14.7.24 3:38 PM (112.220.xxx.251)

    저또한님~ 딱 제가 그래요
    둘째라고 느긋한 맘도 잇엇고 또 애기때부터 똑똑한면이 잇길래
    왜 안달하냐 때되면 다 하는걸, 둘째니까 학습지도 안하고 공부시킬수잇어~ 했던거엿거든요
    안느는 것도 담답하지만 공부자체를 싫어하게 된것이 더 염려스럽네요 너무 놀렷던거지요..
    둘째는 어깨너머로 절로 깨우친다던데 우리애는 ㅠ
    둘째도 키우기 힘들구만요. 수ㅏ운건 하나도 없네요

  • 12. ...
    '14.7.24 3:58 PM (218.154.xxx.184)

    엄마가 좀 재미있게 해주세요.
    애들은 재미없으면 딱 질색을 합니다.
    혼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러면 한글공부=야단맞기기 되어서 정말 역효과 납니다.
    우리 아이는 길거리 간판 읽는 것으로 한글공부 했어요.

    유대인들은 알파벳 가르칠때
    꿀을 찍어서 쓰게하고 또 먹게 한답니다.
    글을 배우는건 이렇게 달콤한 일이란다...하면서요.

  • 13. 122님
    '14.7.24 7:00 PM (36.38.xxx.45)

    가방끈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님은 이미 훌륭한 엄마시네요
    하도 하기싫어하니 승질부터 나와서 애교육이 힘드네요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한데..알면서도 ㅎㅎ
    다시 맘 잡고 노력해보겟어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18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2 부부의사칼럼.. 2014/08/03 11,600
404117 헤어진 전 남친 잡고 싶어요 14 덥다 2014/08/03 6,047
404116 오만원권 지폐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요? 6 지폐 2014/08/03 5,624
404115 대한민국 군대 정상 맞나? 1 light7.. 2014/08/03 776
404114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14 82cook.. 2014/08/03 2,710
404113 자주 틀리는 맞춤법 19 바른말 2014/08/03 2,686
404112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히든 2014/08/03 2,464
404111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저좀 봐주세.. 2014/08/03 4,206
404110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2014/08/03 1,963
404109 너무 비참한 기분... 4 마음이 2014/08/03 3,166
404108 KBS FM 93.1MHz를 튜너나 컴퓨터 없이 듣는 분? 1 줄이기 2014/08/03 1,029
404107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 2014/08/03 7,342
404106 삼성 파브 LED TV 끄고 켤때 나는 소리 12 시끄럽다규 2014/08/03 12,480
404105 예전에 왕따당했던 불쌍한 친구가 있었는데.... 9 딸기라떼 2014/08/03 5,004
404104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23 걱정 2014/08/03 5,338
404103 세월호 진상규명) 문화상품권이 있는데 서점가면 받나요? 1 닥아웃 2014/08/03 632
404102 41주ㅡ 선홍색 피도 이슬인가요? 14 저기 2014/08/03 2,798
404101 휴대폰. 업그레이 시키라고 나오는데 1 다들 2014/08/03 998
404100 명량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납디다 8 통탄 2014/08/03 2,844
404099 명량 5 아리송 2014/08/03 1,433
404098 아산 현충사 가 보신 분들 어때요? 5 .. 2014/08/03 1,236
404097 에리카김은 미국서 변호사 잘 하고있나요? 6 .. 2014/08/03 4,573
404096 골든라거 맥주 소독약냄새 3 진수성찬 2014/08/03 1,446
404095 내일 아주 간만에 절에 가려고 해요.세월호 8 낼아기랑.... 2014/08/03 1,231
404094 래쉬가드 골라주세요. 5 래쉬가드 2014/08/0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