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공부를 넘 싫어해서 힘드네여

하나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4-07-24 15:07:04
쉬운 몇글자,지이름만 알아요
한글공부하자면 너무너무 싫어하고 도망에 울기,졸려~딴짓..
시작 좀 하려면 30분이상 달래고혼내고 회초리들며 진땀빼야
겨우시작하구요. 이러니 매일 한다는게 쉽지가 않고 그래서 또 안늘고..악순환이네여
스티커도 소용없고 기적의한글 책은 표지만ㅍ봐도 싫어하고
글자표 붙여놓고 읽기만 하자해도 싫어~ 도망가고요
정말 한글공부 시키기가 너무 힘드네여
7살여름이 되도록 한글도 모를줄 몰랏어요
공부책만도 여러권인데 하다말다.. 지금까지 햇던것도 모르고..너무 안느니까 다 엉망인 느낌이에요 ㅠ
돈아까워 한글학습지는 절대 안하고 제가 떼줄려고햇는데
자꾸 흔들리네요 이거라도 해볼까..
둘째인데도 애 한글하나 못해주니 못난엄마라는 생각에 맘도 괴롭구요
너무하기 싫어해서 몇번 혼내고 햇더니 그래서 공부자체를 싫어하기까지 되버렷나봐요
어려서부터 공부하기 싫어하고 잘 안느는 애들은 커서도 공부 잘하기는 힘들겟지요.ㅠ 애가 둘인데도 왜이리 애를 못키울까요

못난 엄마라....
미안하다!!
IP : 112.220.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글 늦게 하면
    '14.7.24 3:09 PM (180.65.xxx.29)

    부작용이 이거더라구요 엄마는 초조한데 아이는 안따르고 하면 결국 회초리 들고 하는거
    싫다 해도 매일 매일 시키세요 싫다고 매일 안하면 더 하기 싫어해요

  • 2. ㅋㅋㅋ
    '14.7.24 3:17 PM (175.223.xxx.53)

    아이고야
    한글나라 선생님이 고진말이 뭔가요 고진말이

  • 3. 주은정호맘
    '14.7.24 3:18 PM (112.162.xxx.61)

    지금 일곱살 우리 둘째가 딱 그래요
    큰애는 제가 가르치고할것도 없이 학습지 1년하고 유치원에서 배우고 본인이 저절로 한글뗐는데 둘째는 설마 바보아니면 학교가기전에 글자 떼겠지 생각했는데 벌써 8월이 되니까 걱정되요 ㅠㅜ...
    한글교재 사서 가르치고는 있는데 요즘 너무 덥고 나도 일다녀와서 힘드니까 지쳐서 애랑 실랑이 하기도 힘들고 복도식 아파트인데 같은층에 5살 6살 7살 우리애 9살짜리가 쿵짝이 맞아서 해가 기니까 유치원 다녀와서 6시부터 8시반까지 놀다가 들어와요 ㅜㅠ 못놀게하면 울고불고 난리굿이고요

  • 4. 하마
    '14.7.24 3:21 PM (112.220.xxx.247)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 시험보는데 10개중 거의 1~2개만쓰는 수준.
    너 안챙피하냐? 해도 아무생각 없네요
    반애들 1~2명 빼고는 거진 다 한글 알더라구요

    이제라도 한글학습지할까봐요 한글엔 돈 쓰고싶지않앗는데 제능력부족땜에 이젠 시간만 가니..

  • 5. 그게...
    '14.7.24 3:21 PM (116.39.xxx.32)

    애기들한테 너무 빨리 시키면 안좋고, 학교들어가기 직전에 가르치는게 제일 좋다고는하는데
    7살정도되면 그게 또 공부라고생각되서 하기싫고;;; 딜레마인거같아요...

  • 6. 저또한
    '14.7.24 3:22 PM (223.62.xxx.93)

    둘째이고 딸아이인데
    어쩌면 그렇게 글자쓰기 숫자쓰기가 싫을까요
    조맘때아이들 스티커주거나 살짜지 자존심 건드리면 ( 이거 잘하면 좋은데 힘들텐데 이거 아무나 못해) 아니야 나 할수이쩌~~!! 하면서 하던데.
    우리딸도 달래도 스티커 모으기하자고해도 자존심 건드려봐도...영 잘안되네요
    둘째라 좀 느굿하게 생각하고 때되면 다허고
    지언니 닮아서 이런 과정 지나면 다 잘허겠지
    그리고 언니보다 하는짓이나 말은 더 똑부러져서
    더 잘할주알았는데...ㅡㅡ;;
    이거 글씨나 읽는것도 잘안늘고 하기싫어하고
    숫자셈도 +3 하는것도 어렵다고 빨리빨리 안풀고 세월아 네월아~~
    너무 늦게 까지 놀렸나?? 요즘 좀 후회중입니다..
    괜히 똑똑한 아이 둘째라 방관했나 싶구요. .ㅜㅜ
    이런 아이도 나중에는 자기공부 잘할수 있을까요
    어릴때 잘 못하고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상에 자기또래수준만큼 지긋이 앉아있는거 힘들어하는 아이도
    나중에 공부 잘해나가는 경우 있을까요

  • 7. 아리수 한글
    '14.7.24 3:25 PM (211.114.xxx.233)

    한글탐정 컴으로 돈주고 배우면 금방 배웁니다. 둘리하고 마이콜이 금방 가르쳐줘요.
    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저건 우수하다고 생각...단 애가 너무 빠져서 탈..

  • 8. 랄랄라
    '14.7.24 3:26 PM (112.169.xxx.1)

    학교 들어가면 다 해요. 안달하는 엄마들 솔직히 이해 안가요 왜 애를 잡으세요 ㅠ.ㅠ

  • 9. yj66
    '14.7.24 3:31 PM (154.20.xxx.253)

    학습지 시키세요. 일주일에 한번 하는건데도 한글은 효과가 있더라구요.
    6개월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줄줄 읽게 될거에요.
    아이가 나이가 있으니 그것보다 더 빨리 깨우칠수도 있구요.
    통문자로 하다보면 6,7개월간 한글자도 모르는거 같아서 답답하다가
    어느날 진짜 심봉사 눈뜬것 처럼 갑자기 좔좔 읽기 시작하더군요.

  • 10. ...
    '14.7.24 3:36 PM (211.36.xxx.178)

    저도 제가해볼려고 샀는데 애한테 성질부리게되서 학습지해요

    애도 좋아하고 그냥 엄마는 숙제나 잠깐봐주는게 젤 효율적인거같아요

  • 11.
    '14.7.24 3:38 PM (112.220.xxx.251)

    저또한님~ 딱 제가 그래요
    둘째라고 느긋한 맘도 잇엇고 또 애기때부터 똑똑한면이 잇길래
    왜 안달하냐 때되면 다 하는걸, 둘째니까 학습지도 안하고 공부시킬수잇어~ 했던거엿거든요
    안느는 것도 담답하지만 공부자체를 싫어하게 된것이 더 염려스럽네요 너무 놀렷던거지요..
    둘째는 어깨너머로 절로 깨우친다던데 우리애는 ㅠ
    둘째도 키우기 힘들구만요. 수ㅏ운건 하나도 없네요

  • 12. ...
    '14.7.24 3:58 PM (218.154.xxx.184)

    엄마가 좀 재미있게 해주세요.
    애들은 재미없으면 딱 질색을 합니다.
    혼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러면 한글공부=야단맞기기 되어서 정말 역효과 납니다.
    우리 아이는 길거리 간판 읽는 것으로 한글공부 했어요.

    유대인들은 알파벳 가르칠때
    꿀을 찍어서 쓰게하고 또 먹게 한답니다.
    글을 배우는건 이렇게 달콤한 일이란다...하면서요.

  • 13. 122님
    '14.7.24 7:00 PM (36.38.xxx.45)

    가방끈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님은 이미 훌륭한 엄마시네요
    하도 하기싫어하니 승질부터 나와서 애교육이 힘드네요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한데..알면서도 ㅎㅎ
    다시 맘 잡고 노력해보겟어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20 갤럭시 노트2 요즘 얼마정도면 적정가격인가요? 9 요즘 2014/08/02 1,754
403219 광화문 세월호대책위 지랄들 하세요. 25 공분 2014/08/02 3,436
403218 홍삼 비슷한 피로 회복제 또 없나요".&.. 딸기체리망고.. 2014/08/02 821
403217 군부대 사망자 도표입니다. 5 있네요 2014/08/02 1,669
403216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며느리 스타일은 어떤건가요 27 ... 2014/08/02 7,161
403215 임플 란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치과치료 2014/08/02 914
403214 오르골이라는 악기 장난감? 11 .... 2014/08/02 1,541
403213 머리가 무거운데 이건 뭘까요? 3 궁금이 2014/08/02 981
403212 오늘 저녁7시 광화문 세월호 가족과 음악회 2 여름 광화문.. 2014/08/02 1,149
403211 혹시 쇼핑몰 준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라빈2 2014/08/02 1,387
403210 사십대분들 동네나 마트갈때 무슨 백 들고 가세요? 27 43 2014/08/02 4,601
403209 호주산 부채살 샀는데 5 뭐해먹지 2014/08/02 2,813
403208 국방부 게시판에 가서.. 9 저기요 2014/08/02 1,222
403207 요리 좀 할 줄 아는 남편 두신 분 부러워요 4 .. 2014/08/02 1,283
403206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는 심플한 이유 13 전쟁이고마워.. 2014/08/02 5,148
403205 2013년 유기견 6만마리.. 애견사회의 그늘 4 .... 2014/08/02 1,330
403204 돈만 (?)밝히는 집 주인 8 집주인 2014/08/02 2,015
403203 부산에 계시는 삼성카드 설계사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1 asdf 2014/08/02 953
403202 윤일병 사망한것도 가슴 아프지만 8 이걸 생각 .. 2014/08/02 2,272
403201 유희열.... 10 유희견분양 2014/08/02 6,625
403200 도움을 주세요. 4 슬퍼요 2014/08/02 930
403199 전 뭐.. 보신탕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24 기호식품 2014/08/02 1,728
403198 오피스텔 에서 누리는 독신의 자유.. 지금 뭐하세요? 10 노처녀의 장.. 2014/08/02 3,707
403197 에어컨 안쓰면 찌질한거죠"? 32 + 2014/08/02 4,180
403196 꽃보다 청춘 리뷰 7 오글오글 2014/08/02 4,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