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결혼한지 10년도 더 되었는데 싸움은 끝이 없네요.
항상 그렇지만 부부싸움은 사소한데서 시작이 되죠.
남편이 삐져있지만 절대로 뭣때문에 삐졌다고는 말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그 삐진게 저에게 그리고 애한테 말할때 가시가 돋아서 돌아옵니다.
그 말에 제가 상처를 받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하지 마라..그렇게 행동하지 말아라 하면..
남편은 주장은 이래요. 그런거 가지고 왜 화를 내냐. 그게 남편이 사과 할 일이고, 부인이 꼭 사과 받을일이냐.
진심으로 사과하고 나면 사과를 건성으로 하죠. 그게 더 화나요.
그러면서 적반하장식으로 남편이 더 화를 길길이 냅니다. 완전 어의가 없죠.
근데 계속 그것때문에 앙금이 남아서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남편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내질러요.
이런 지경이 되면 제가 더 어의가 없어요. 진심으로 사과하고 나면 될일을 크게 만들어서, 이런 일이야 말로 이혼할일이냐.
참. 저는 이런것도 궁금하네요. 이런일로 계속 이혼하자고 남편이 우기고 하는게 거의 협박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다 늦게 회사를 나갔다 오더니..잠은 또 집에 들어와서 자요. 가끔 회사에서 그냥 잘때도 있죠.
근데..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은 차려요.
이거 뭔가요? 사람 헷갈리게 하는데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절대적으로 멍석맨에 가까워서 멍석 안깔아주면 말을 먼저 안하는 사람인데요.
저도 말걸기 정말 싫으네요.
정말 나가라고 하면 딱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도중 그리고 그 이후 이런 남편의 행동은 뭔가요?
헷갈리는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4-07-24 14:37:06
IP : 211.60.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7.24 2:40 PM (72.213.xxx.130)지멋대로
아후 저라면 예전에 헤어졌을 듯. 애 낳기 전에.2. 555
'14.7.24 4:09 PM (203.248.xxx.234)어의가 아니고 어이가 없다. 입니다 ㅠㅠ
3. 원글..
'14.7.24 5:03 PM (211.60.xxx.133)이혼서류 정말 내밀어 볼까요? 회사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정말 정신없고, 남편은 사업에 매진을 해도 시원챦은 이 마당에 왜 이러는걸까요? 10년째 저에게 주는 월급도 동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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