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이 한국보다 배움의 질이 월등할까요

sl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4-07-24 11:17:11

저야 빈민가에서 다들 주위 아줌마 아저씨들 부모님들이

초등교육도 제대로 안받아서

어려서 까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다가

처음 중학교 올라갔을때

과학선생님이 물리화학을 강의하는거 보고

너무 충격이고 감동이었어요..

 

참 저런 세계가 다 있구나

샘은 서울대를 나오셨는데

그때 저도 서울대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했던 기억이 있고

 

성인이 된 다음에도

인생의 전환점중 하나가 바로 저 선생님과의

만남이었네요..

 

안다는것이 얼마나 즐거웁고 감동적인건지..

 

유학얘기가 많아서

아직 미국에 유학가면 정말 저런 어려서 맛본

배움의 감동을 또 느낄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IP : 211.212.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생이
    '14.7.24 11:23 AM (175.193.xxx.248)

    저런세계가 있구나라고 감동한건 모르던 물리화학세계의 지식을 알게된데서 온거지
    그런 지식을 가르치는건 서울대가 아니라 어떤 선생님도 잘하시는분들 한국에 많습니다
    미국이 월등히 질이 낫다라고 말할순 없어요
    단순한 지식세계를 배우는건 초중고 정규과정만 착실히 밟아도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걸 다 그때 배우거든요

  • 2.
    '14.7.24 11:25 AM (110.8.xxx.170)

    한국은 나무만보고 숲은 못보는것같고 미국은 숲을보고 결과를 뽑아내는 시스템이라봅니다..그래서 한국보다는 덜 아웅다웅하는거같아요..

  • 3. 제 경험에...
    '14.7.24 11:30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미국 중고등은 경쟁이 덜 치열할 뿐 한국보다 학문적인 면에선 그저 그런 것 같애요. 다만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악기나 체육 등으로 전인교육을 시켜 줍니다. 이런 게 대학 이후에 힘을 발휘하는 듯 해요.

  • 4. ㅇㅇ
    '14.7.24 11:31 AM (61.254.xxx.206)

    오바마가 한국이 낫다고.. ㅋㅋㅋ

  • 5. 미국 명문 사립고는
    '14.7.24 11:40 AM (98.217.xxx.116)

    교사들이 다 석박사에 교육이 독특하긴 하답니다.

  • 6.
    '14.7.24 11:44 AM (39.7.xxx.251)

    미국이 유럽보다 낫나요?

    저는 왠지 유럽이 더 자유롭고 학구적일거 같은 느낌인데,
    궁금하네요 어떨지...

    미국은 여러모로 인종차별도 심하고, 상업주의가 강한 느낌의 나라라 ㅡㅡ;
    교육도 크게 좋을거 같진 않아요..

  • 7. 음..
    '14.7.24 11:46 AM (49.144.xxx.176)

    어떤 교육이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미국의 교육은 중고등학교 시절은
    자신이 잘하는 것과 꿈을 찾는 중간 여정이고
    대학에서 꽃을 피우는 교육이라면(공부에 뜻이 없는 사람은 안가도되고)
    한국교육은 오로지 대학을 가기위해
    초중고에 전력투구하다가
    대학가서는 오히려 힘이 빠지는 교육이죠.
    오바마는 한국의 중고등 교육의 열성만 본 것이구요.

    우월과 열성은 둘째치고 우리 청소년들 세계적으로 불쌍하긴 합니다.

  • 8. ~~
    '14.7.24 11:55 AM (58.140.xxx.162)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유럽 청소년들 보니까 실제 삶에서 써먹을 수 있는 거 위주로 배우던데 오만잡것들 우겨넣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아이들 불쌍해요.

  • 9. ㅁㅁ
    '14.7.24 12:05 PM (182.221.xxx.59)

    미국 가서 만족할만한 교육 받으려면 비싼 사립 가야죠.
    공립 개판인건 다들 아는 일 아닌가요???

  • 10.
    '14.7.24 12:34 PM (211.192.xxx.132)

    미국이나 영국의 공립학교는 전쟁터에요. 공립은 우리나라보다 못합니다.
    그리고 그쪽도 극성 부모들은 과외도 시키고 cram school이라고 해서 입시학원에도 집어넣고 할 거 다 합니다.

    학벌 중시하고요. 영국은 입학, 졸업 모두 우리나라보다 까다로워요. 미국도 좋은 학교 가는 거 힘들고요.

    다만 기회가 좀 더 많고 학벌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다를 뿐...

  • 11. .....
    '14.7.24 1:03 PM (183.98.xxx.7)

    배움의 감동이 문제가 아니라
    중, 고교 생들의 삶의 질이 다른거 같아요.
    우리나라.. 입시지옥에 학원 뺑뺑이.. 애들 스트레스 말도 못하게 받죠. 덕분에 사춘기도 미친 중2니 뭐니 혹독하게 겪구요.
    근데 미국 사는 우리 조카 보니.. 미국 중, 고생들은 우리나라 애들에 비하면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우리 조카는 지금 고 1이데 중 3때쯤 사춘기 가볍게 지나가고
    요즘 동생이 찍어 보내는 사진 보면 항상 입이 귀밑까지 걸려있는 정말 행복한 표정이예요. 본인 스스로 행복하다고 그러구요.
    공부 안하는 애도 아니고 영재반 수업 받는 애예요.
    동생도 직장 다녀서 엄마가 지극정성 봐주는 것도 아니고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애구요.
    근데도 행복하다네요. 전, 우리나라 고딩들 중에 저희 조카같은 표정 하고 다니는 아이 본적 없어요.
    우리애도 그렇게 행복하게 고교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전 여건만 되면 미국에서 교육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드네요.

  • 12. 미국
    '14.7.24 1:40 PM (110.70.xxx.203)

    공립이 썩었다는건 흑인밀집지역 같은델 말하는거구요 학군좋은 대다수의 공립은 환경 무척 좋습니다. 한국인들은 다들 학군좋운곳에 살고 있구요
    학군 안좋은 곳은 같은 타운내에 극소수고 대부분은 비슷하게 좋다고 보심 됩니다.

  • 13. 우리나라가
    '14.7.24 2:00 PM (182.219.xxx.95)

    열심히 하는건 모르겠구요
    서양애들은 어려서부터 토론문화가 발달해서 우리처럼 의견이 다를 때 죽기살기로 자기말만 하지는 않아요
    그게 제일 부럽습니다

  • 14.
    '14.7.24 4:04 PM (203.149.xxx.245)

    미국 공립보내봤는데
    어릴때부터 작문, 발표를 많이 시켜요
    한 개 주제를 놓고 본인의 생각을 써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이 많아요
    수학시간에도 왜 1 더하기 9가 10인가
    여러 방법으로 설명해보라
    이게 초등 일학년때 숙제

  • 15. Heavenly1
    '14.7.25 7:22 AM (158.184.xxx.4)

    미국교육은 수학을 예로 들면 공식을 외우게 하거나 편법으로 빨리 푸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시킵니다. 아이들 수학숙제에 선생님들의 당부가 부모들에게 절대로 숙제를 도와주지 말아달라 - 요즘 문제푸는 방식이 비슷한 문제라도 부모님들이 배울 때와 다르니 자녀들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나눠달라....

    책을 읽고 깨닫는 것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게 하지 절대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요약한 것 베끼지 못하게 하고 자기가 공부한 것을 show & tell을 통해서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의 관점을 듣게 하고.

    일반 중 고등학교에 수학도 3-4트랙, 과학도 2-3트랙, 영어도 여러가지 진도가 있어서 공대가는 학생들은 더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 인문계통학생은 쉬운 수학/과학 채택해서 점수에 공평성을 주도록 합니다. 아주 우수한 학생들은 honor, AP라고 해서 10학년부터 대학수준의 과목 채택할수 있도록 하고 실지 대학학점으로 인정.

    미국학교의 좋은 점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일괄적인 교육과정이 아닌 거.

    분명 일부학교, 교사들의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사명감으로 교사가 되었지 직업으로 교사를 택한 점이 아니라는 점.
    무엇보다 시험용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는 공부이기에 한국보다 진도도 늦게 나가고 과목 수도 적어도 결론은 더 확실한 이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84 지금 kbs에서 하는 "더 테러 라이브"보세요.. 32 레이디 2014/09/09 9,710
415083 눈 간지러운데 지르텍? 3 간질간질 2014/09/09 2,104
415082 고향에 다녀 왔는데...쓸쓸 하네요 5 ㅠㅠ 2014/09/09 2,712
415081 같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일있어서 먼저 나갈 경우 8 오마쥬 2014/09/09 2,342
415080 설탕전쟁에 이어... 47 2차전쟁 2014/09/09 11,716
415079 서로 시기질투하는 시누와 올케... 12 이상한관계 2014/09/09 6,177
415078 비정상 장위안, 호주 다니엘 5 00 2014/09/09 4,312
415077 삶에 지칠 때 위로가 될수있는 영화 8 추천 2014/09/09 3,627
415076 락앤락 유리용기 뚜껑만 따로 살 수 있나요? 3 살림초보 2014/09/09 3,935
415075 모비딕. 보신분들 잔인한 정도가요 5 영화 2014/09/09 1,306
415074 부모님 돌아가셨구요 결혼식때 함 해야하나요? 4 누나 2014/09/09 1,477
415073 백만원 목걸이 어디꺼가 좋을까요 4 추천좀 2014/09/09 2,508
415072 비정상회담 독일 다니엘 좋아요.. 22 ,,, 2014/09/09 9,704
415071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1 연애란게, 2014/09/09 1,166
415070 어제 타일러가 부른 HAPPY가 맴도네요 1 1111 2014/09/09 2,303
415069 생리시 이상증상 1 우야 2014/09/09 1,006
415068 영어 잘하시는 분들.. 숫자 읽는거 좀 도와주세요 6 숫자 2014/09/09 1,561
415067 나이를 먹어도 퇴색치 않는 아름다움 . 2014/09/09 1,679
415066 전 연애를 못할 팔자인가봐요.. 8 ㅠ,ㅠ 2014/09/09 3,705
415065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5 사랑해~ 2014/09/09 2,600
415064 공부 안하는 중학생 자녀 두신 분..그냥 두시나요? 3 역량이 되도.. 2014/09/09 8,939
415063 내일 대형서점 열까요? 3 .... 2014/09/09 1,160
415062 서울 4억 2천 새아파트 없겠죠? 3 처음본순간 2014/09/09 4,369
415061 락스가 인체에 무해한가요 20 청소 2014/09/09 12,253
415060 일베가 각하선물 받고 인증했네요. 4 역시 2014/09/09 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