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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100일 90) 오늘 저녁 시청에도 가고

잊지않을께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4-07-24 08:02:41
그날 이후 교복입은 아이들은 모두 예뻐보이고 너희 또래 아이들을 보면 눈물이 나고 그래...
청계광장에 간 어느날은 너희들 부모님이 나오셔서 아직 배안에서 못나온 실종자들 이름을 한명씩 같이 불러달라 하셨지.
주위에 앉아계시던 어른들은 다들 고개를 못 들고 울며 그래도 힘껏 외쳤어. 
4월16일 부터 어쩜 나라가 이런가 참담한 날들이지만, 
너희들, 부모님들, 살아남은 아이들과 부모님들 잊지 않을께. 
특별법 어찌 정해지는지도 잘 지켜볼께. 
그곳에선 걱정없이 행복하게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기를... 

IP : 110.15.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아
    '14.7.24 8:14 AM (91.113.xxx.7)

    정말. 미안하다.

  • 2. ㅠㅠ
    '14.7.24 8:16 AM (39.118.xxx.96)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ㅠ미안해 얘들아ㅠㅠ

  • 3. 그루터기
    '14.7.24 8:20 AM (114.203.xxx.67)

    저랑 거의 같은시간에 같은생각을 하셨네요...잊지 말아요 우리

  • 4. 오늘도 저에게는
    '14.7.24 8:27 AM (222.237.xxx.231)

    잊지않고 기억하는 100번째 날입니다.
    열분 어서 돌아오세요.

  • 5. 웃음보
    '14.7.24 8:28 AM (1.245.xxx.56)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 세월호 ]라는 글자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눈물부터 주르르 흐르네요.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며 밥을 먹었는데 1박2일 동안 도보행진하고 있는 유가족 인터뷰를 들으니 목이 메이고 또 눈물이...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유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또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되길 기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 6. 저번주 유가족분들 얼굴 뵈었는데...
    '14.7.24 11:01 AM (222.237.xxx.231)

    자식잃은 부모는 저렇구나...
    그냥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의 모든 슬픔과 비참함이 그 작아져버린 얼굴에 다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옥은 그 시커멓게 말라 타들어간 유족들의 얼굴위에 있었어요..
    또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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