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항상 마음만 외쳐보다 이제는 저도 실천 하러 올라 갑니다.
지난 대선때의 패배에 실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음악방을 오픈 하면서
82님들 하고 같이 음악을 듣고 힐링을 하던게 벌써 2년이 다되가네요.
그동안에 많은 시행 착오도 있었고..때로는 너무 한쪽 으로 치우쳐 있다는 질책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밤을 지내다가 어느 순간에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큰수술을 받고.
퇴원 하던날 아침....세월호의 침몰사건을 뉴스로 통해 보면서 당연히 구출이 될거라고
그렇게 믿었죠..아니..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밤늦게 들려온 소식은 참담한 소식 였습니다.
아이들 보고는 그대로 있으라고 해놓고는
선장과 그 무리들은 삶을 찾아서 그 어린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뒤로 하곤 도망을 쳤다는 믿지못할 소식...
그뒤로 우리는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이 합니다.
그동안 많은 실종자 들이 가족들 곁으로 돌아 왔고....아직도 돌아 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가 가족들 곁으로 돌아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그들이 빨리 가족들 곁으로 돌아 오기를 희망 하면서
내일 서울시청 광장에 모입니다.
저도 갑니다....유가족 분들 한테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저도 올라 갑니다..한쪽 구팅에 앉아서 빌렵니다..
빨리들 올라 오시라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100일.50) 저도 갑니다.
뮤즈82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4-07-24 00:37:47
IP : 203.226.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청명하늘
'14.7.24 12:41 AM (112.158.xxx.40)퇴원하시는 날 아침이셨군요.
건강 회복 되셔야는데...
그래도 올라오셔서 함께 하신다니 말리고 싶지 않아요.
꼭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2. 뮤즈82님
'14.7.24 12:41 AM (222.237.xxx.231)내일 82쿡 엄마당 깃발보시면 아는척해주세요.^^
3. 청명하늘
'14.7.24 12:42 AM (112.158.xxx.40)[세월호100일] 100인 릴레이 글쓰기에 참여부탁드립니다.
취지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09034. 레미엄마
'14.7.24 12:4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뮤즈님~건강 괜찮으세요?
먼길 오신다니 ...조심해서 오세요.5. 콩콩이큰언니
'14.7.24 1:02 AM (219.255.xxx.208)ㅠ.ㅠ 내일뵐께요... 조심히 올라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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