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100일- 39) 아버님들 십자가 순례길에 동행하며

ㅇㅇ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4-07-23 23:41:42
저 몇 번 글 올린 것 본 분 계실 거예요.
대전 사는 평범 엄마고요.
단원고 웅기, 승현 아버님 순례길에 5일 간 함께 했어요.
그래서 저 잘했다고 글쓰는 거 아니고요.....

함께 걸으니 유가족들의 슬픔이 더욱 가까이 느껴졌다는 것만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분들, 큰 뜻을 가지고 출발하셨다기보다는
정말 답답하고 기가 막혀서 가만히 계시기가 힘드셔서
나오신 듯 했어요.

사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을 겪으신 거고
그로인해 대한민국이 침몰 중인 걸 알게 되신 거잖아요.
그 뜻을 국민이 잘 알고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IP : 175.203.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하늘
    '14.7.23 11:58 PM (112.158.xxx.40)

    [세월호 100일, 40] 글입니다.
    혹시 핸드폰으로 제목 수정하실거면, 본문 복사 후 수정하셔합니다. 안그러면 본문 글을 날릴 수도...
    ----------------------------------
    함께 하신 경험글이 소중합니다.
    알아야 참여도 하는데, 그런 정보가 없으면 마음은 있어도 함께 할 수가 없어서요.
    이번 세월호 대참사, 아니 학살은
    많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실을 알려준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저 같은 아줌마에게도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특별법 제정 촉구합니다!!!

  • 2. 청명하늘
    '14.7.23 11:58 PM (112.158.xxx.40)

    [세월호100일] 100인 릴레이 글쓰기에 참여부탁드립니다.
    취지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0903

  • 3.
    '14.7.23 11:59 PM (39.118.xxx.96)

    5일동안 함께 걸어주시다니 대단하시네요ㅠ감사합니다.그분들을 위해서 특별법 꼭 만들어져야 합니다....

  • 4. 감사합니다..
    '14.7.24 12:14 AM (222.237.xxx.231)

    쉽지않은 길 함께 하셨네요.
    하늘에서 아이들이 엄마 아빠 외롭지 않게 힘이 되어주셨다고 고마워할 겁니다.

  • 5. bluebell
    '14.7.24 12:22 AM (112.161.xxx.65)

    침몰하는 대한민국..우리가 밧줄이 되어 더이상 침몰하지
    않도록 붙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6. 감사합니다.
    '14.7.24 12:52 AM (211.221.xxx.28)

    함께하셨다니...
    잊지않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548 중딩영어 내신 잘나오는 공부방 아님 고딩까지 봐주는 학원이 낫을.. 3 영어 수학 2014/12/09 1,224
444547 지하철 몇호선이 출퇴근 시간 좀 덜 붐비나요? 1 지하철 2014/12/09 679
444546 칼로 찌르는 영상 - 우울증이 맞을까요? ... 2014/12/09 792
444545 김지호 왜 비호감됐나요? 42 삼시세끼모피.. 2014/12/09 59,875
444544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2~3일에 한번씩 하는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7 연애상담 2014/12/09 10,905
444543 일요일에 산 닭 언제까지 먹어야 되나요? 3 매일 야근 2014/12/09 562
444542 채소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불어라 남풍.. 2014/12/09 973
444541 친정엄마 환갑... 11 에구힘들다 2014/12/09 3,151
444540 나이 좀 있는 기혼 여성분들 9 JJJ 2014/12/09 1,988
444539 친정 부모님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어요... 스트레스... 11 ... 2014/12/09 4,050
444538 확장한 방에 난방 잘 들어오나요? 7 .... 2014/12/09 2,152
444537 여자에게 선물할 호신용품 뭐가 좋아요? 2 호신용품 2014/12/09 659
444536 우리 조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요? 7 수능점수 2014/12/09 2,570
444535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4 콩딱콩 2014/12/09 979
444534 핸드백에 폭스폼폼 다는거 어때요? 5 폼폼 2014/12/09 1,517
444533 혹시 30층이상 고층아파트사시는분 계세요? 12 시골쥐 2014/12/09 4,869
444532 마카데미아 너츠 사건에 대한 최성식 변호사의 조언 18 비겁한 변명.. 2014/12/09 5,122
444531 난방을 꺼놓고 다시 키면 난방 비 더 나오나요? 5 도시가스 2014/12/09 3,088
444530 디스패치에서 전화했나봐요... 5 ... 2014/12/09 3,925
444529 사골국 같은 보양식(?) 또 뭐가 있을까요? 3 출산6주 2014/12/09 1,182
444528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보신 분께 질문드려요. 3 영화 2014/12/09 2,344
444527 12월 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9 1,213
444526 업무수행중이었지만.. 사과드린다 3 .. 2014/12/09 1,269
444525 JKF 관제탑 상황 33 t 2014/12/09 14,469
444524 위 선종제거 수술관련 여쭙니다. 3 초겨울 2014/12/09 1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