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직장 체험 글 보니

부모진로특강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4-07-23 22:59:10
요새 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진로특강
이란 걸 하더라구요. 초등 고학년.
소방관이나 좀 특색있는 직업은 없고
의사 교수 변호사 공중파 예능 피디에 그냥 뜨르르한 직업 가진 분들만 죄 나왔더군요.
부모 온 애들은 우쭐, 후보에 끼지도 못하는 애들은 남의 잔치 구경.
완전 느그 아부지 머 하시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더만요.
IP : 119.149.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4.7.23 11:04 PM (112.158.xxx.252)

    근데 그게 꼭 그 취지로 하는 건 아니고 진로를 부모님 직업을 이용해서 친근하게 알려보자 ㅡ런거고요
    직업이 만가지 넘잖아요 각 분야에서 특히 장인정신 직업철학 투철하신 분들이 나오셔야 할 자리에요
    나 잘났다 자리가 아니라............대부분 일 때매 못나오시고요 ㅠㅠ

  • 2. 취지보다는
    '14.7.23 11:14 PM (119.149.xxx.138)

    의도치 않게 부모 직업자랑이 되고 말더라구요..
    의사 변호사 좋은 줄 누가 모르냐만 어차피 극소수의 수재들만 할 수 있는데
    죄다 그런 직업만 불러놓으니 다양한 진로탐색+현장 의 생생한 이야기...
    이런 취지가 무색하더라고요.

  • 3. 밤호박
    '14.7.23 11:22 PM (211.252.xxx.11)

    부모말고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시는분이 와서 얘기를 해주시는게 맞지
    학부모 직업 자랑이라면 그게 과연 교육적일까요?

  • 4. 저희도
    '14.7.24 12:38 AM (223.62.xxx.107)

    작년까진 강사비 주고 애들이 궁금해하는 직업의 강사를 불렀어요.
    스튜어디스 스포츠 마케팉ㅇ 바리스타 방송작가 등.
    근데 돈은 없고 진로관련 실적은 제출해야하고
    각자 알아서 탐구 보고서 쓰기는 내실이 없고..
    고민하다 저희도 학부모를 강사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현실에
    이상은 잔뜩 높아
    번지르르한 정책들만 강요하지요.
    제발 쓸데 없는 사업과 관련예산 다 긁어모아
    학급당 인원수나 줄였음 좋겠습ㄴ다.

  • 5. 바닷가
    '14.7.24 6:43 AM (211.36.xxx.152)

    용접이 어때서요?? @@ 자영업도 그렇고..
    한반에.변호사할 애들보다 자영업할.애들이 더 많을텐데요

  • 6. ....
    '14.7.24 9:25 AM (119.194.xxx.108)

    저희애 학교에서도 하던데 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군요.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강의하면 좋겠지만 예산이 들잖아요. 재능기부라고 학부모들을 이용해서 무료로 수업하는거죠.
    특별한 직업 가지신 분들이 신청만 해준다면 학교에선 완전 환영이지만 휴가내서 하루 해줄수있는 분들이 많지가 않고 신청하려는 분들이 없으니까 아이들이 장래희망으로 적을만한 직업중에서 그나마 많은 의사나 법조인들이 부탁받고 오시는거지요.
    저희애학교는 신청자받아서 전교학생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누구 엄마 아빠인줄도 모르고 듣는데요.저희 애 학교에서 얼마전에 한거 보니 엄마들중에 시인, 화가도 계셨고 의사,약사,간호사, 미용사도 있었고 네일아트샵 하시는 엄마도 있었구요. 공군파일럿이랑 소방관도 있었어요. 제일 인기는 소방관이랑 미용사,네일아트 였던것 같아요.신청자가 많아서 추첨해서 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148 (세월호 100일 53) 내일 서울 행진 5 나도야 간다.. 2014/07/24 1,108
400147 리트러버 견주와의 일을 궁금해 하는 사람만 보세요. 15 ㅋㅋㅋㅋ 2014/07/24 2,806
400146 팔을 들수 없을 정도인데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4 질문 2014/07/24 2,584
400145 [100일입니다] 국민이 바꿔야합니다. 1 청명하늘 2014/07/24 880
400144 녹물나오는 집들 대안방법 있나요? 4 궁금이 2014/07/24 2,061
400143 박영선 “예산폭탄, 이정현이면 반대 서갑원이면 찬성” 10 탱자 2014/07/24 1,454
400142 (세월호 100일 - 51) 보고 싶다 얘들아 4 *** 2014/07/24 845
400141 (세월호 100일.50) 저도 갑니다. 4 뮤즈82 2014/07/24 723
400140 (세월호 100일-49) 한 점 의혹도 없을 때 까지 4 노란 리본 2014/07/24 787
400139 세월호 100-45) 저도 내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4 새로운추억 2014/07/24 764
400138 세월호 100일-46 ) 잊지 않고 있습니다. 두 눈 부릅 뜨고.. 5 ... 2014/07/24 701
400137 도시의법칙 ㅁㅁ 2014/07/24 946
400136 (세월호100-47) 49재때도 비가왔었죠 6 꼭 진상규명.. 2014/07/24 797
400135 (세월호 100일-43)꽃같은 아이들아.... 5 가브리엘라 2014/07/24 610
400134 수박반통은 어케 씻어요? 16 2014/07/24 2,789
400133 큰애가 방학을 했어요 3 ㅠㅜㅡ 2014/07/23 1,685
400132 세월호 100-42), 실종자님들,내일 만나고 싶습니다 .. 12 bluebe.. 2014/07/23 1,074
400131 분당 잡월드 청소년 체험관요~~ 3 분당 2014/07/23 1,935
400130 (세월호 100일- 39) 아버님들 십자가 순례길에 동행하며 6 ㅇㅇ 2014/07/23 967
400129 (세월호100일-40?) 벌써 100일이 다 되어... ㅠㅠ 4 .... 2014/07/23 1,227
400128 이삼년 쓸 차 구입하려는데 새차? 중고차? 리스? 2 2014/07/23 1,429
400127 [세월호 100일 38] 달라진 일상 6 달빛 2014/07/23 763
400126 대만서 항공기 사고..58명 전원 '사상'(종합) 참맛 2014/07/23 2,248
400125 [세월호100일, 36] 미안하다 아가들아. 4 선아람 2014/07/23 607
400124 삼송 지구 스타클래스 물어 보신분 위치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1 탁구중독 2014/07/23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