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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4-07-23 22:09:12
몸이 아프고 눈물나고 서럽고 스트레스 받고 참고 견디면서 받은 월급...
그중에 절반은 전세로 받은 대출 갚고, 그중 일부는 카드값 갚고...
일부는 회사 직원 경조사비 (경조사비는 무시할 수 없네요 저도 받은게 있어서..)

아파트 관리비로 나가고, 가족들끼리 어머니 병환에 대비에 5만원씩 모으는데
그것에 넣으니 끝이네요....

이혼해서 혼자 사는데도 카드값이 120만원이 넘어요
출퇴근하는데 교통이 안 좋아서 버스도 못 타고 장거리를 자가용 타고 다니니 기름값 들고
제가 희귀병이 있어서 병원 다니느라 한달에 20만원씩 병원비 나가고

쌀이며 음식 재료며... 구멍난 속옷 버리고 다시 사고
구멍난 양말 버리고 다시 사고 했던 것 뿐인데....

저축도 못하고... 노후는 어찌 보내야 할지 벌써 걱정이네요
돈 없어서 올 여름 휴가도 못 가고...

삶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IP : 125.14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다보면
    '14.7.23 10:32 PM (114.129.xxx.78)

    님의 삶에도 의미가 찾아 올 겁니다.
    유감스럽게 그 삶의 의미라는 것이 꼭 풍요와 행복만이 아닌 경우도 있습디다만은 그래도 무의미함 보다는 견딜만 합니다.

  • 2. ㅌㅊ
    '14.7.23 10:34 PM (112.155.xxx.178)

    카드값이 많은 듯 해요
    물론 꼭 필요하다 여겨 쓰셨겠지만
    한번 점검해보세요
    필요없이 세나가는 돈이 있는지 말입니다
    힘내시고요
    좋은 날 올 겁니다

  • 3. 저두 비슷해요
    '14.7.24 12:36 AM (39.121.xxx.22)

    그래도 빚은 없고 건강하시잖아요
    힘내세요
    우리 안죽고 잘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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