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을께..절대로)울형님..

..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4-07-23 20:51:33
울 큰형님한테 카톡이 왔어요
그연세즈음 되시면(60대 초반) 카톡삼매경에 빠지셔서 여기저기 동영상들 좋은 글들 그림들 마구마구 보내시잖아요~

매번 오면 그런갑다 1자 없애려고 클릭하고 닫고 했는데


오늘은 김지하의 세월호 어쩌구..장문의 카톡이 왔더라구요.

아 큰형님(큰시누)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맨윗 형님으로서 알아서 받들어 뫼시고 말조심 행동조심
막내올케로서 본분을 다하였는데
그만
그만
제손가락은


"아 형님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셨어요???"
라고..보내버리고 말았다는..


울형님..
제글 씹고 있어요.

형님이 붙자 하면...
붙어야 겠지요

제가 그나마 나이도 좀 더 어리고..
힘도 좀 더 셀테니..
붙자 하시면..
붙어볼라고요!!!!!


형님
그러지마세요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갔는데
행복하게 간것도 아니고
나도 모르는 사이 간것도 아니고
그 지옥같은 시간을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간건데...
이제 그만잊고
전투기라도 한대 더 사야한다는
그런 요상한 글을 퍼트리시다니오.....

형님...

붙자 할날만 기다립니다..

ㅠㅠ



IP : 59.15.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7.23 8:54 PM (182.227.xxx.225)

    그 글 정말 김지하가 쓴 거 맞을까요?
    변절한 줄이야 알고 있었지만 참....기가 막히네요.
    집에 있는 김지하 책 화형식이나 해야겠네요!!!

  • 2. 블루마운틴
    '14.7.23 8:54 PM (121.190.xxx.75)

    진짜 아이들 공포에 떨었을 생각만하면 저도 가슴이 무너지는데...
    정말 형님 너무 나쁘시네요

  • 3. 아닌 건 아닌 거죠
    '14.7.23 8:55 PM (182.227.xxx.225)

    잘 하셨어요.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말은 하고 살아야...^^;;;;

  • 4. 이래서
    '14.7.23 9:08 PM (211.207.xxx.203)

    82가 좋아요.
    전 세월호에 좀 둔감했어요, 이놈의 나라 또 한 건했구나, 그럼 그렇지 하면서 나라원망만.
    아이들의 공포나 절망에 빙의할 수 있었던게 이런 짧막한 글들때문이예요, 감사드려요.

  • 5. 아이고
    '14.7.23 9:44 PM (175.223.xxx.104)

    아침에 운동할때 애들 모습상상하면 아직도 팔에 소름이 돋고 버스안에서도 눈물이 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562 친정에 부모님 모시는 문제 30 이런상황 2014/11/10 6,529
434561 해남사시는 분들.. ... 2014/11/10 1,355
434560 강씨 사건..병원관계자들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3 이번에 2014/11/10 1,416
434559 물걸레청소기 아너스나 오토비스 10 선택 2014/11/10 3,988
434558 백부상으로 서류문의드려요 3 . 2014/11/10 8,528
434557 새벽에 분명히 모기물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흔적도 없네요 ... 2014/11/10 770
434556 율무 끓여먹으면 부작용 있나요 2 .. 2014/11/10 2,353
434555 자식이 마음아프게 할때 어찌들 푸시나요 17 푸름 2014/11/10 4,608
434554 김치 냉장고 조언 좀 해주세요~ 15 ... 2014/11/10 1,821
434553 김장할때 진젓과 액젓의 양대비 같은가요? 1 파랑 2014/11/10 1,578
434552 주@백... 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6 마귀할멈 2014/11/10 2,538
434551 법원, 2년 계약직도 기간만료 이유로 함부로 해고못해 세우실 2014/11/10 1,017
434550 결혼했고 집 한채 있고 저도 회사 다녀요. 노후대책? 7 아이 하나 2014/11/10 3,561
434549 점점 더 없어져가요. 4 가을 2014/11/10 2,231
434548 배란/생리 때마다 질 내가 쓰라린데.. 제발 도와주세요.. 프리티카 2014/11/10 1,097
434547 그냥 무 인데 총각무 김치처럼 담가도 될까요? 5 무청달린 작.. 2014/11/10 1,205
434546 서울 근교 가족여행할만한 데가 있을까요? 4 고민 2014/11/10 1,651
434545 절임배추 사다가도 김치담기 어려울까요? 12 정녕 2014/11/10 2,616
434544 늙어가는 부모님과 커가는 아이들을 보다가 답답해지는 기분을 느꼈.. 4 등불 2014/11/10 1,909
434543 윈도우 XP를 윈도우 7으로 6 어떻게 하나.. 2014/11/10 1,495
434542 카카오톡 왜이러죠? 9 별라리 2014/11/10 2,519
434541 이 영어문장에 숨은 뜻이 있나요? 2 ..... 2014/11/10 1,061
434540 시장에서 파는 흙없는 고구마는 중국산인가요? 13 고구마 2014/11/10 4,188
434539 모달내의 지금 2014/11/10 896
434538 전기요 추천해주세요 전기요 2014/11/10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