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00일 -7 )

찰리호두맘 조회수 : 824
작성일 : 2014-07-23 20:24:59
아침. 방송을 보는 중에 사고가 났지만 아이들을 다 구했다고
하는 자막을 보며 천만다행이다 했는데 그 얼마 지나지 않아
들려오던 거짓말같은 이야기
처음엔 그래도 구해내겠지 저 멀리 태평양 한가운데도 아니고
우리 코앞인데 설마...
그러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결국 그 많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에 숨이 막히고
벌써 100일인데 속시원히 밝혀진것은 하나도 없고
유가족들 가슴만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엄마 가시고 십수년이 흘렀어도 문득문득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무너지는데
가슴에 묻는다는 자식이야 오죽하랴싶다
친구들도 네 앞길이나 챙기라 하고 나 비록 빚더미 위에 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어 머릿수도 보태고 목소리도 보태고
안타까운 마음도 보탤거다
IP : 211.36.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하늘
    '14.7.23 8:34 PM (112.158.xxx.40)

    그 많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에 숨이 막히고
    벌써 100일인데 속시원히 밝혀진것은 하나도 없고
    유가족들 가슴만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엄마 가시고 십수년이 흘렀어도 문득문득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무너지는데
    가슴에 묻는다는 자식이야 오죽하랴싶다

    어느 구절 하나 가슴에 와닿지 않는 부분이 없네요...

  • 2. 청명하늘
    '14.7.23 8:35 PM (112.158.xxx.40)

    [세월호100일] 100인 릴레이 글쓰기에 참여부탁드립니다.
    취지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0903

  • 3. 블루마운틴
    '14.7.23 8:49 PM (121.190.xxx.75)

    잊지않겠습니다!

  • 4. 슬픈 100일...
    '14.7.23 9:03 PM (222.237.xxx.231)

    100일이 지나도록 해결된 건 없고 유족들 가슴에 녹슨 대못만 박고 있네요..
    진상규명 다시한번 다짐 합니다..

  • 5. 미안하다
    '14.7.23 9:40 PM (218.209.xxx.163)

    잊지 않을께..영원히 기억할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95 흑설탕이 안좋은거에요?? 9 흑설탕 2014/07/24 2,279
400994 미국이 한국보다 배움의 질이 월등할까요 14 sl 2014/07/24 2,357
400993 에어컨 두대일때 실외기 겹쳐 쌓아놓으면 안될까요? 4 .. 2014/07/24 6,991
400992 조용한 구원파 8 왜? 2014/07/24 3,340
400991 독일 최대 600km 주행거리 괴물 전기차 개발 2 현기차 떨고.. 2014/07/24 1,211
400990 (세월호 100일 -118)잊지 않겠습니다. 2 빠담 2014/07/24 646
400989 제 2롯데 씽크홀 전조 더 있다. 8 ... 2014/07/24 3,226
400988 미궁... 2 갱스브르 2014/07/24 1,151
400987 [세월호 참사 100일-르포] 최후 실종자 10명…”희망의 끈 .. 2 세우실 2014/07/24 803
400986 [함께해요] 지금 위치, 남구로역이라고 합니다. 5 청명하늘 2014/07/24 947
400985 (세월호 100일 - 116) 잊지마세요 2 새싹이 2014/07/24 635
400984 옥수수 찔때 흑설탕 넣어도 될까요? 3 2014/07/24 1,556
400983 좋은 자재로 지어진 새아파트 좀 보고싶어요 6 아파트 2014/07/24 2,313
400982 신문에 코너 뭐뭐 있지요? 3 2014/07/24 899
400981 (세월호 100일 -115)잊지 않겠습니다. 2 구름 2014/07/24 825
400980 [다시열림]82모금계좌가 다시 열렸습니다. 5 불굴 2014/07/24 1,198
400979 [함께해요] 지금 위치, 마리오아울렛이라고 합니다. 1 청명하늘 2014/07/24 1,125
400978 나중에 은행이 없어질거란 이야기 2 궁금해 2014/07/24 1,839
400977 (세월호 100일 -112) 항의 전화해주세요! 3 생명지킴이 2014/07/24 746
400976 식비 아끼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3 할수있어 2014/07/24 4,941
400975 요즘 양평 가는 길 많이 막히나요? 4 몰라요 2014/07/24 2,638
400974 이거요? 1 답변 2014/07/24 770
400973 시어머니 전화 안받아요 43 전화 2014/07/24 13,410
400972 (세월호 100일 ㅡ111) 만화로 풀어보는 세월호 특별법 3 도도 2014/07/24 789
400971 세월호100-110/잊지않겠습니다 슬픈100일.. 2014/07/2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