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품귀현상이라더니 그것도 아닌가봐요.
9월이면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가야하는데 이집 전세내서 잔금 치뤄야하는데
두어분 보러오신적은 있는데 안 나가네요.
지역은 서울 전철역에서 걸어서15분정도 거리이고 우리빌라입구에 마을버스도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곳이예요.
그런데 재건축 앞둔 오래된 빌라라서 조건이 안좋아서인가 봅니다.
이제 겨우 조합설립된 단계라서 앞으로 2-3년이상 전세계약기간엔 전혀 지장 없을건데요.
그런거 감안해서 전세금이 주변 시세에 비해서 쌉니다.
융자도 전혀 없고 낡은 건물이라서 도배는 해드릴 계획인데 날짜가 자꾸 가니 걱정이네요.
낡고 좁은 집에서만 살다가 이제 모처럼 조금 넓은 새집으로 이사 갈 생각에 부풀어 있는데
아직 이러고 있으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9월이면 딸아이 결혼식 날짜도 잡혀있어서 할일도 많은데 이래저래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이제 곧 나가겠지요?
날씨는 꾸물꾸물하고 맘은 심란하고 집이 빨리 나가기를 바래는 마음으로 넋두리하다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