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교육 전공하신분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궁금해요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4-07-23 16:43:53

얼마전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요

우리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높은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를테면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와 놀다가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와 놀기 싫다라거나 아이와 반대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더라도 금방 또 돌아서서 그 아이와 놀이를 한다던가 얘기를 한다던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아이가 자존감이 높다고 얘기하셨는데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아이들과 살짝 다툼이 있어 선생님께 혼이 난적도 있는데

주눅들어있지 않고 또 금방 선생님께 다가와 아깐 잘못했어요 얘길하고 밝게 논다면서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도 주눅들어 있거나 상심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한다고

이게 자존감이 높은거 맞나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반대로 전 이게 자존감이 낮은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른 아이와 다투거나 아님 선생님께 혼이 나도 금방 툴툴 털고 일어나는거?

이게 자존감이 높은거 맞나요?

IP : 115.13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7.23 4:51 PM (124.56.xxx.39)

    평범한 아이 아닌가요? 울큰애도 그런데..
    주변에 진짜 자존감 높은 아이보면 2~3살 적은 동생한테도 지기 싫어하고 질투많고 욕심많고 그렇더라구요

  • 2. ...
    '14.7.23 4:56 PM (115.139.xxx.61)

    간혹 선생님께 혼이나거나 아이들과 다툼이 있을경우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 의기소침해있거나
    아이들 무리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냥 저 듣기 좋으라고 하신 말씀인가 봐요 ^^

  • 3. 자존감
    '14.7.23 4:56 PM (223.62.xxx.2)

    높은 거에요.쿨하고 상처받는 거에 예민하게
    반응하디 않다는 거는 그만큼 자아존중감이
    높고 긍정적인거애요. 부럽네요 예민하고 질투심 많은 성격은 자존감이 아니고 자존심이 높은 거고요

  • 4. 그냥
    '14.7.23 5:01 PM (124.56.xxx.39)

    헉 자존감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울큰애도 밝고 긍정적이고 고집안부리고 틀린건 바로 인정하고 그러는데..
    전 그저 순하고 착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 5. 오오
    '14.7.23 5:09 PM (1.227.xxx.208)

    어떻게 키우셨는지 방법좀.. 딸인데 잘삐져서.. 사소한거에도 나는?저는요? 이렇게물어봐서..

  • 6. ..
    '14.7.23 5:16 PM (115.139.xxx.61)

    별다르게 키운건 없구요 제 생각에도 아이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원래 좀 쿨하고 다른 사람들 눈치를 잘 안보더라구요
    근데 여자애인데 약간 눈치가 없는 점은 있어요 그게 좀 단점이기도 한거 같은데
    여자애 특유의 삐지는건 또 전혀 없어요
    저는 좀 상처를 잘 받는편이고 에민한 기질이라... 아이도 사소한 일에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 자체가 굉장히 밝은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7. 그냥
    '14.7.23 5:28 PM (124.56.xxx.39)

    어머 원글님 울딸도 그래요 삐지는것도 없고
    또 눈치도 좀 없어요ㅋㅋㅋ 타고난 성향 맞나봐요
    애둘이라 야단도 많이치고 제가 버럭도 잘하는데...
    전 왜 지금까지 착하니까 순하니까 순수하니까 모범생 스타일이라 그런거야라고 생각했는지...
    영유랑 학원 몇군데 다니는데.. 친구들도 다 잘한다고 하고 다 착하다고 하고 개구쟁이 친구는 가끔 좀 나쁘지만 그래도 좋다고 하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유치원에서도 누가 이거 하지마 됐어 저리가 해도 금방 같이놀자 웃고 있고 얘기하고 선생님이 혼을내도 금방 질문하고 본인얘기하고등등 이래서 걱정이 많았거든요ㅠㅠ

  • 8. ..
    '14.7.23 5:37 PM (115.139.xxx.61)

    저도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좀 많아요
    아직 어린 아인데도 정이 많고 정이 깊은편이에요
    길에서 모르는 아이를 만나도 안녕하고 인사하구요 (지나가던 아이 엄마들이 아는 아이냐고 매번 물어요 -_-;;)
    저는 아이가 외동이라 외로워서 저런건가... 그런 걱정도 많이 했어요
    우리 아이는 마냥 순하고 순수하고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성격은 참 밝고 항상 웃는 아이거든요
    근데 요즘 종종 놀이터에서 자기네들끼리 노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좀 상처를 받는듯해 속상해요
    그래도 또 매번 밝게 다가가는 딸아이가 좀 안쓰럽고 ㅠ_ㅠ
    아이 성향이 이런거라면 그대로 자존감 높게 잘 키워야겠어요 ^^

  • 9. ...
    '14.7.24 7:46 AM (24.86.xxx.67)

    선생님 말씀 맞으신데요. 자존감 높은 거 맞고 이거 좋은 겁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88 [민원24]소음건으로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이거 스미싱인거죠?.. 2 깜짝 2014/10/28 1,891
430087 엄마 무릎인대가 찢어저 수술 처방 받은뒤 종합병원 다시가서 진료.. 9 2014/10/28 1,937
430086 홈쇼핑서 볼륨팡팡 요즘 판매안하나요?(급질문) 11 볼륨팡팡 2014/10/28 1,539
430085 부침개 얇게 부치는 방법 46 글쓴이 2014/10/28 14,544
430084 옥수수 알갱이 밥에 넣어서 밥할려면 6 444 2014/10/28 1,685
430083 임대 아파트 아이들 불쌍해요 11 놀이터 2014/10/28 5,213
430082 무거운 스텐냄비 배대지 LA로 하나요? 배송 2014/10/28 701
430081 서울 인구가 천만인데 비정규직이 6백만이라네요 8 어휴 2014/10/28 1,649
430080 밀* 염색약 1 ^^ 2014/10/28 957
430079 제 생각엔 일빠세대가 방송가에 많아서 이 사단이 5 . . 2014/10/28 1,035
430078 꼼데가르송 가디건 아시는 분? 3 궁금 2014/10/28 7,633
430077 해외여행 가도 될까요?? 1 요즘 2014/10/28 904
430076 고2 수학과외샘이 말한마디 없이 11 나무꽃 2014/10/28 3,026
430075 아파트 분양 받아야할까요 말까요? 3 고민 2014/10/28 1,705
430074 홍콩, 마카오 여행시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4/10/28 2,330
430073 신해철씨 부인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16 ㅠㅠ 2014/10/28 13,421
430072 인천 부평쪽 잘하는 떡집 추천해 주세요 2 떡집 2014/10/28 1,054
430071 티비에서 나오는 의사한테 수술하다 죽을뻔 한 이야기 9 샤FH 2014/10/28 4,003
430070 정말.쇼핑은 혼자서들 하세요~? 25 .. 2014/10/28 5,749
430069 비단 비정상회담뿐 아니라 국립미술관장이라는 3 친안파처단 2014/10/28 1,113
430068 아까 입관식한것 같은데요ㅠ 7 ㅅㅈ 2014/10/28 3,679
430067 갑작스럽게 잠이 많았던 증상도 병이었을까요? 1 ... 2014/10/28 1,356
430066 [바자회 물건 발송 ] 바자회 물건 발송했어요,,,.. 5 한바다 2014/10/28 817
430065 대딩딸 페이스북글 퍼왔어요~ 4 아마 2014/10/28 2,589
430064 KDB산은은행 어떤가요? 10 은행 2014/10/28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