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목가구로 바꾸고 싶어 미치겠네요
5년된 엔틱거실장과식탁을 원목으로
바꾸고파요
여름되니 엔틱이 넘 답답하고 무겁고
집안분위기를 망치네요
남편은 2백주고 가구 바꾸고 싶다하니
미쳤다네요 ㅠㅠ
데코룸 거실장 식탁 봐 놨는데
자꾸 아른거립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1. 재벌이세요?
'14.7.23 3:15 PM (39.121.xxx.22)5년된 멀쩡한가구버리고
200을 버려요?2. 돈이 많으면
'14.7.23 3:18 PM (223.62.xxx.84)하세요 .
200쯤 그냥 없어져도 아무렇지도 않을 수준이라면요3. 원목
'14.7.23 3:19 PM (203.226.xxx.68)저두 미친것같은데 집에오면
그가구들이 거슬려서 참을수가 없네요
당시 거실장만 따자르392로 백만원준건데
정신병인가봐요4. 레이스
'14.7.23 3:20 PM (58.7.xxx.36)흰색 레이스 예쁜 거 구매 하시고 그걸로 윗판에 덮어놓으세여
뭐 사고 옮기고 그런 것도 이젠 구찮네요5. 음...
'14.7.23 3:20 PM (1.227.xxx.127)이번에 사정이 있어 가구 싸악 바꾸면서 데코룸 원목 식탁 6인용 샀는데요.
튼튼하고 야무지고 예뻐요. 그런데! 너무 젊은 스타일이예요.
지금이야 원목이 유행하고 있으니까 아무나, 누가 써도, 어느집에 가서도 그런가? 하고 보게 되는 식탁인데
원목유행 지나가고 나면, 이분은 나이도 있으신 분들이 너무 가벼워 보이는 식탁을 갖다 놓으셨네? 싶을만한 그런 식탁이예요.
대리석도 한때 한참 유행할때는 별 생각 없더니 요즘 대리석 유행 한물 가고 나서 젊은 사람 집에 무거운 대리석 식탁 있으면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식탁을 쓰는구나, 싶은 생각 들거든요.
다시 5년 지나면 앤틱 유행이 돌아올 수도 있고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 앤틱 식탁에 예쁜 식탁보를 씌워보겠어요. 환하게.6. gg
'14.7.23 3:22 PM (61.73.xxx.60)데코룸 가구가 좀 예쁘죠.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고.
하지만 유행이 또 바뀌는 거라서 언제 연한색 원목 가구가 눈에 설어보일 때가 올지 모릅니다.
저도 거실은 모두 원목으로 맞췄는데, 식탁은 5년 가까이된 앤틱이에요. 시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것인데, 버리기에는 너무 멀쩡하고 견고해서 그냥 쓰고 있어요. ㅋㅋ
흠흠흠... 쓰시는 가구 중고로 파시고, 데코룸 아울렛에서 일단 꼭 갖고 싶은 품목부터 구매하시면,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7. ..
'14.7.23 3:22 PM (110.14.xxx.128)거실장 + 식탁 200 짜리면 썩 고급도 아닌데
굳이 200 들여 그런거 들여놓고 싶어 미치세요?8. 원목
'14.7.23 3:25 PM (210.94.xxx.89)물욕없애는 책이라도 읽어야될거 같아요
근본적으로 삶의 자세를 바꾸는데 도움되는책들요
평소 좀 충동구매가 있는편이예요
책이 도움 될까요.9. ....
'14.7.23 3:34 PM (61.97.xxx.37)저도 원목가구라면 환장하는 사람이지만 따자르가구도 넘 예쁜 엔틱이네요
나이 좀 더 들면 슬슬 엔틱스러운게 좋아질수도 있어요
차라리 예쁜 화병에 장미꽃이라도 꽂아서 식탁에 올려놓고 엔틱가구에 어울릴 소품이라도 놓으세요
있는걸 최대한 활용하심이10. 차라리
'14.7.23 3:34 PM (175.203.xxx.231)마루랑 몰딩을 바꾸세요
저희 바닥은 밝은색 나무 마루이고
가구는 진한 오크색 앤틱인데 전혀 무겁고 더워 보이지 않는데 ..
복잡한 장식품 다 치워 버리구요
최고의 인테리어는 공간을 구석구석 다 쓰고 채워야 하는 조급함을 치워 버리고
아무것도 안놓고 어떤 용도로도 쓰지 않는 여백의 공간을 둘수 있는 마음이 여유이죠11. ...
'14.7.23 3:37 PM (211.177.xxx.114)엔틱가구 가구점에 연락하면 중고로 잘 팔리던데요... 아는 동생도 진짜 영국엔틱가구 너무 보기싫다고 치워버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게유행일때가 있었는데..요즘은 워낙 심플한 원목이 유행이라....
12. ㅇㄹ
'14.7.23 3:39 PM (211.237.xxx.35)쓰던가구는 중고로 팔고 새가구 사시면 됩니다.
13. 나무
'14.7.23 3:56 PM (121.169.xxx.139)데코룸... 전 가벼워보이고 좀 그렇던데요..
14. ㅇㅇ
'14.7.23 4:42 PM (182.230.xxx.224)원목가구가 당췌 뭐가 이쁘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취향은 다 틀리군요..
15. ㄴㄴ
'14.7.23 5:37 PM (180.224.xxx.37)유행하기전에도 원목을 좋아해서 원목가구가 있는데요~~ 지금은 엔틱이 그렇게 좋네요 ㅋ 하닷사님 블로그가면 식탁 의자 장식장이 넘 아늑하고 고급스럽워보이더라구요. 저도 소비욕구가 넘치는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을 알겠어요~~~
16. ....
'14.7.23 5:41 PM (58.125.xxx.117)물건을 한번 산 후 그 물건이 수명이 다 할때까지 쓰는게 물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라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지겹다고 버려지고 다시 산다면 이 지구는 쓰레기로 가득 찰 거예요.
자원도 아끼고 쓰레기도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