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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하는 임산부 자리양보(지정석 아니었음)

... 조회수 : 6,357
작성일 : 2014-07-23 11:43:27

어제 퇴근길 지하철이었어요.

노약자석이나 임산부 지정석 표시가 되어 있는 자리가 아니었구요.

사람이 많았고 저도 장거리 출퇴근하는 피곤한 직장인입니다.

 

제가 서있는 앞 좌석의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나는데

제 옆에 서있는 여자 두명중 한여자가 저기 앉으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서있는 앞자리가 빈것이니 당연히 제가 앉았구요.

그런데 제가 앉는 찰나.. 임산부한테 양보도 안하고 어쩌고 째려봅니다.

저는 제 옆에 서 있는 여자가 임산부인지 몰랐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 배를 유심히 쳐다볼 이유도 없었고 요즘 임산부들은 옷도 평상복처럼 입기에 표시 잘 안나더라구요.

만삭도 아니고..

 

어찌되었든 노약자석이나 배려석이 아닌 자리에서 자리양보가 의무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대놓고 자리 양보 안한다고 째려보니 너무 어이없더라구요.

 

그런데 더 가관인건 2명의 일행이 제 옆옆 자리에 바로 자리가 나서 임산부가 앉은뒤

임산부도 내리고 같이 있던 지인이 그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앞에 할아버지 타셨는데 자리 양보 안하더군요.

저한테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 안한다고 소리나게 얘기하면서 째려봤던 여자가 임산부 지인이었어요.

자기는 노인에게 자리 양보 안하면서.. 정말 웃기더군요.

물론 임산부한테 자리양보 해줄수 있겠지만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IP : 121.129.xxx.8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4.7.23 11:57 AM (218.50.xxx.79)

    제기준으로
    임산부에게는 무조건 양보합니다.

    노인은 봐가면서 합니다.
    그리고 노인에게는 웬만하면 안합니다.

  • 2. 에고
    '14.7.23 11:59 AM (61.74.xxx.130)

    저도 무조건 임산부에겐 자리양보합니다
    우리의 미래입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멀리보세요

  • 3. ...
    '14.7.23 12:04 PM (223.33.xxx.14)

    저도 임산부는 양보해요
    임신해봤더니 힘들더라구요

  • 4. 저도
    '14.7.23 12:04 PM (182.230.xxx.57)

    임산부이면 무조건 양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임산부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임산부들은 옷을 헐겁게 입는데다가
    또 요즘은 여자들도 살쪄서 배나온 사람들 많잖아요.

    하지만 임산부인거 분명히 알게 되면 바로 양보합니다.

  • 5. ....
    '14.7.23 12:04 PM (121.167.xxx.109)

    저도 비슷한 경험이. 제가 앉아서 책을 열심히 읽던 중 앞에 세련된 아가씨가 서서 통화중이었는데 한참 읽다가 문든 고개를 들어보니 배가 불룩 나왔더라구요. 날씬한데 배만 나온 사람이었죠. 다리쪽만 봤으니 몰랐다가 미안해서 얼른 일어나 비켜줬어요. 못봤다고 웃어주면서요. 근데 그 처자가 왜 이제야 비키냐는 듯 쌩하니 고개 돌리며 앉더니 고맙단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순간 괜히 비켜줬다 싶고..저런 여자가 애 낳으면 또 진상되지 싶었어요.

  • 6. 뭐 눈에는
    '14.7.23 12:05 PM (108.0.xxx.93)

    뭐 밖에 않보인다고
    임신경험있는 사람은 임신한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양보해야한다고 할것이고
    노인들은 노인들에게 절대적으로 양보해야 한다겠지요.
    임신부인지 모르셨다는데....
    제 생각에도 권리는 아니죠

  • 7. ...
    '14.7.23 12:05 PM (180.229.xxx.175)

    그때가 사실 더 힘들때인 사람도 있어요...
    입덧하느라 기운이 없거든요~
    저도 언제부턴가 노인에겐 정말 봐가면서 하구요~
    얼마전 여대생 둘이 제 양쪽에 앉았구요
    한 노인이 타더라구요
    많이 노인은 아니구요...
    타자마자 애들 앞에 서서 블라블라를 시작하시는거에요...
    애들은 핸펀하는라 자느라 못듣고
    급기야 이제 발을 툭 치려하다라 제 발을 건딜기에...
    눈으로 레이져 쏘며 애들은 좀 앉음 안되냐 했더니
    기겁하고 도망가더라구요...
    세월호 이후 애들 보면 이쁘고 지켜주고 싶은 오지랖이 더 커져서요~
    어떻게 너무 딴데로 갔죠~~^^

  • 8. ....
    '14.7.23 12:07 PM (121.181.xxx.223)

    임산부인데 자리 양보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요래 부탁을 했다면 몰라도..임산부 양보 안했다고 ㅈㄹ 하는건 정말 매너 없고 웃김.!!

  • 9. 제가 애 낳아보니
    '14.7.23 12:09 PM (211.245.xxx.178)

    아가씨적엔 일부러는 안하고 눈치봐가면서 양보. ㅎ. 근데 임신 육아를 거치고 다리 아픈 40중반이 되고 머리가 희끗해진 지금. 임산부는 무조건 양보. 아이 데리고 탄 경우도 양보. 노인은 봐가면서. 근데 노인도 하긴 해야할듯. 지금도 다리가 아픈데. 그 나이되면 더 힘들듯해요. 그래도 원글님 경우엔 기분 나쁠만해요. 째려보다니. 저나 잘하지. 암튼 입바른 소리하는 사람치고 경우까지 바른 경우 못봤음. 직장인도 힘들듯해요.

  • 10.
    '14.7.23 12:09 PM (211.207.xxx.203)

    임신 했을 때 자리 양보 못 받아도 전 신경 안 썼어요. 사람들이 남의 배만 보고 다니나요 ?
    그리고 본인이 정 힘들면 택시 타고 다니겠죠,
    돈 만원 아끼려고 지하철 탔으면서 왜 배 못본 사람 미워하며 금쪽같은 내 아이 태교를 망칩니까 ?

  • 11. ..
    '14.7.23 12:09 PM (121.129.xxx.87)

    원글이에요.
    임산부인데 자리 양보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요래 부탁을 했다면 몰라도 2222

    이건 노인이 자기 나이 먹었으나 자리 비키라는것과 동급 아닌가요?
    임산부라고 무조건 자리 양보한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임산부라도 봐가면서 할랍니다.

    양보 안했다고 뭐라 하는건 어이없더군요.

  • 12. 저는
    '14.7.23 12:11 PM (1.233.xxx.248)

    제가 임신했을 때 남에게 양보 바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내 아기지 남의 아기 아니잖아요)..
    정 힘들 때는 그냥 택시 이용했거든요.
    그런데 어떤 임신부들은 지하철 타도 양보도 안 해준다면서 다른 사람들 욕하는 경우가 다반사라..좀 의아해요.
    양보..해 주시면 고맙고 안 해주셔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 13. 배려와 권리
    '14.7.23 12:15 PM (175.193.xxx.130)

    원글의 요점은 마지막. 배려를 권리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배려받으면 감사한거고, 아님 아닌거지.
    노인이 자기 나이 먹었으니 자리 비키라는 것과 동급22222222

  • 14. 저도
    '14.7.23 12:20 PM (203.233.xxx.130)

    임신했을때 자리양보 거의 못받았어요,그래도 서운하거나 그런생각 별로 안해봤네요
    해주면 고마운건지 당연히 해줘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낳고 지금도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진짜 앉아서 가고 싶은날 제 바로 앞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일어났어요
    어서 앉고싶다고 생각한 찰나, 저기 멀리서 임산부가 몸을 던져서 제 앞자리에 휙 앉았네요
    임산부인줄 알고는 가만히 있었지만, 진짜 황당했던 기억이.
    제가 그 사람이면 , 적어도 앞에 서있는 사람한텐 양해를 구한다거나, 적어도 고맙다는 눈인사정도는 했을꺼같은데 말이죠..

  • 15.
    '14.7.23 12:23 PM (124.5.xxx.162)

    저도 임산부지만...
    임신하기 전에도 양보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싫었던터라, 저도 속으로는 양보해줬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서운해하다가도 이 사람들도 다 힘든데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라구요.
    저도 미혼때 퇴근때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도 있고... 사실 지하철에서 앉고 싶은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고 다 드러나지 않는 나름의 몸상태가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이건 해주면 고마운거고 내 권리가 아니야...라고 맘을 다스리곤 해요.
    근데 임산부 까페에서 자리 양보안해준다고 분노(?)하는 글과 댓글들 보면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 16. 배려강권
    '14.7.23 12:26 PM (220.76.xxx.115)

    우리 사회가 아는 사람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 이었다가 이제사 배려라는 사회의식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어서
    좀 폐해도 있는 듯 해요.
    배려라는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는데 '좀 하지?'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있던 마음도 소멸되죠.
    좋은게 다~ 좋은 것은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필요해요.

  • 17. dg
    '14.7.23 12:27 PM (218.48.xxx.131)

    임신부일까 아닐까 알쏭달쏭한 분이 앞에 서 계시기에 엉덩이를 들썩거릴 찰나
    그분의 둥근 배가 살짝 접히는 걸 봤네요.
    맘편히 앉아 왔어요.ㅎㅎㅎㅎㅎ

  • 18. 봉실이
    '14.7.23 12:29 PM (220.77.xxx.251)

    원글님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노약자석이나 임신부석도 아닌데 째려보다니....배려룰 권리인지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 19. 파란하늘보기
    '14.7.23 12:31 PM (218.39.xxx.132)

    동감이요
    임산부자리 양보 문제 보다 태도문제죠

    올해2월까지 임산부였고
    예정일전날까지 버스 지하철탔고
    거의 매일 그러고 다녔어요
    자리양보 바란적 없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다닐만했어요

    전 임신했을 때 또다른 임산부에게 자리양보
    한 적도 있거든요..
    고맙다는말도 없더만요

    임산부인터넷 카페 둘러보면
    참 기막힌 임산부들 많아요

    자리양보 안해줬다고
    그사람 뒷통수 찍어올려욕하며 올린글

    대놓고
    자기한테 자리양보 안했다고
    남편하고 요즘것들은 배려라는걸 모른다고
    대놓고말했다는 둥

    기타 기막힌내용 많더라구요

    임신해 힘든거 알지만
    임신 핑계로 진상짓 하는 임산부도 만만찮아요

  • 20. 유세는집에서만
    '14.7.23 12:33 PM (1.232.xxx.77)

    저도 애 둘 낳고 아직 둘째는 거의 매일 앞에 매달고 다니는 입장에서 자리 양보 원한적 없어요. 자연스럽게 자리가 있으면 앉지만 누가 양보하려 하시면 제가 먼저 정중히 거절했어요. 배려는 감사하지만 저도 좀 민망해서...ㅎ
    저도 나이가 젊고 체력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노산이었어요 둘 다 ㅠㅠ)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닐 정도면 어느 정도는 버틸만 해서였구요. 정 힘들면 택시 탔구요.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들은 뭐 안 피곤하고 안 힘들까요.

    물론 나중에 제가 애들 없이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를 만난다면 양보하겠지만...

    제발 남의 호의와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저도 생각해요.

  • 21.
    '14.7.23 12:35 PM (183.96.xxx.68)

    전...아가씨일때는 임산부로 오인받아 자리양보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정작 임산부일때는 한번도 자리 양보해주시는 분들 없었어요.
    오히려 앉아서 저에게 몇개월이냐...고 계속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암튼. 임신도 특권이 아니고 육아도 특권이 아닌데
    물론 저도 요즘 엄마들에 속합니다만
    요즘 엄마들 혹은 아이키워주시는 할머님들은 내 아이가 너무 이쁘고 소중한거같지만
    그건 집에서만 했으면 좋겠어요.

    밖에서도 다른 이들이 자기아이만 더 이쁘다고 소중하게
    혹은 내가 특별하니까 존중받아야되...라는 이기적인 마음은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 22. 개나리1
    '14.7.23 12:36 PM (211.36.xxx.180)

    일부 몰상식한 사람때문에 전체 임신부 펌하하면 좋나요? 임신초기 진짜 힘들어요.

    만삭 장거리때 지하철 탄적 있는데 사람들 아무도 양보 안해주는데 멀리 계신 할머님이 힘들다며 저보고 억지로라도앉게 해 주셨어요

    십년이 지나도 그 할머니가 기억에 남아요
    임신한적이 있으셔서 더 그러셨던것 같네요

  • 23. 하아
    '14.7.23 12:38 PM (1.251.xxx.56)

    저 임산부때 배도 많이 나오고 해서그런지 많이 양보받았어요.
    아이낳아도 차없어도 열심히 지하철 타고 다니고요.
    이젠 다 커서 알아서 다니지만 저는 잘 양보해줍니다.
    서 있을때 케켈운동할 시간이라 생각해보세요.
    서로 좋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 24. 개나리1
    '14.7.23 12:38 PM (211.36.xxx.180)

    회사동료도 임신초반에 지하철탈때
    몇정거장가다 내려 쉬었다 다시타고 몇정거장 가고 그렇게 출퇴근 하더라고요.

    초반은 티도 안나잖아요
    그러다 결국 회사 그만 두었지만

  • 25. 그래서
    '14.7.23 12:41 PM (211.187.xxx.122)

    님은 노인분께 양보하셨어요?

  • 26. 윗님...
    '14.7.23 12:44 PM (1.232.xxx.77)

    여기 임신 안 해보시고 댓글 다신 분 한 분도 없어 보이네요. 누가 모르나요 임신하면 힘든 거...
    그리고 임산부 전체를 폄하한 글도 없네요.

    대부분의 댓글은 호의를 권리고 착각하지 말자입니다.

  • 27. 알랴줌
    '14.7.23 12:44 PM (223.62.xxx.25)

    권리가 아니라 배려 맞죠
    원글님은 배려를 안 하겠다는 거고

  • 28. 제경우
    '14.7.23 12:48 PM (36.38.xxx.13)

    임신하고 막달동안 지하철 타고 많이 다녔네요 ㅎㅎ 자리양보받은적 별로없었어요 바라지도 않았고 혹시나 저때문에 일어날까봐 보통 문쪽에 서있었어요 자리앞에 서있어도 별로 양보받은적 없었어요 양보하셨던분들중 대부분이 50~60 정도 아줌마분들이었고 젊은여자분 남자분 나이든남자분한테 양보받은적 없는거 같아요 막달되어서는 지나가는데 젊은 아가씨 서너명이 속닥거리더라구요 속닥거릴라면 좀 작게나하지 나한테까지 다 들리게.. ㅎㅎ 저래서 뭐하러 다니느줄 모르겠다고 ㅎ 속으로 니들은 애 안갖을거냐 그랬네요 ㅎㅎ 저 어릴때 버스타면 앉은사람이 가방도 들어주고 그랬는데 요즘 그러면 도둑으로 몰릴거예요 ㅎㅎ

  • 29. 211.187.xxx.122
    '14.7.23 1:00 PM (121.129.xxx.87)

    제가 노인한테는 꼭 자리양보해야된다고 안했는데요.
    노약자 지정석이 아닌경우 자리양보는 본인 마음입니다.

    저를 째려본 사람이 노인에게 양보 안했다 적은건
    임산부한테는 자리양보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노인에게는 양보 안하길래 적은글이구요.

    저는 워낙 장거리 출퇴근이라 노인이건 임산부건 중간에 자리 양보 안합니다.
    내릴 정거장이 조금 남아 있는 시점에서는 양보하구요.

  • 30.
    '14.7.23 1:06 PM (119.192.xxx.165)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아기를 안은 여자가 제 앞으로 오길래 일반석임에도 불구하고 얼른 자리 양보했거든요.
    그런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아주 당연한 듯 앉더라구요.
    황당했어요.
    저도 저질체력에 저혈압까지 있어서 앉아가고 싶었지만, 그쪽이 더 힘들까봐 양보한건데...
    그 도도한 표정을 보니 괜히 양보했다 싶었어요.
    앞으로는 얼굴 봐가면서 양보하려구요. 진짜루요.

  • 31. 00
    '14.7.23 1:12 PM (116.120.xxx.230)

    만삭때 지하철 탔는데 오래서있는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헉이러다양수터지는건 아니겠지.. 정도..;
    하필 자리도 없고 아무도 양보안해줌.. 내가 이놈의 지하철괜히 탔다ㅠㅠ 속으로 엉엉 울었어요 의외로 남자분들이 자리 양보안하더라고요.. 원글님처럼 장고리로 출퇴근인 경우가 많고 학생인경우에도 힘든지 잘모르니깐요.. 전 신랑하고 자식한테 이런거 교육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ㅎㅎ 보통 아무리 힘들어도 쓰러지면 쓰러지지; 자리내놔!안그러지요..;;임산부인 경우는 잠깐인데 그 잠깐동안 그렇게 권리를 부리는게 아니고 원래 그러신 분이에요 원글님..

  • 32. nn
    '14.7.23 1:12 PM (121.160.xxx.233)

    저도 여자지만, 지하철에서 기껏 배려해서 자리 양보해줘도 당연한 듯 받는 임산부들 많더군요.
    직장생활 내에서도 자기 애 낳는 건지 우리 애 낳는 건지 헷갈리게 배려를 강요하는 여자들 역시 많아요.

    노인, 아이들, 임산부, 환자 등 노약자에 의해 강요 당하는 양보는 정말 하기 싫어요.
    배려를 하면 그들 역시 고마움의 표시를 해야하는 게 도리인 거죠.

  • 33. 제가 생각하기엔
    '14.7.23 1:18 PM (1.215.xxx.166)

    제가 왠만한 임산부보다 몸도 무겁고
    왠만한 노인보다 체력도 더 저질이구 넘 피곤해요..아 힘들어요..
    누가 저한테 양보좀 해줫으면 좋겟어요 ㅜㅠ

  • 34. 00
    '14.7.23 1:28 PM (116.120.xxx.230)

    윗님.. 전 처녀적엔 자리 있어도 자주 서서갔어요ㅜㅜ
    저랑 같은 칸 타셨으면ㅎㅎㅎ좋았을텐데요 ㅎㅎ맨앞칸과 뒷칸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으니 이용해보세요 낚시의자(갖고다닌적있는데 의외로 엄청가벼움) 다니는것도 묘안이구요

  • 35. ^^
    '14.7.23 1:59 PM (119.199.xxx.248)

    배려의 문제인거 같네요.
    임산부나 노인분들에게 양보하는건 미덕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약자를 보호해야 할 기본적인 행동 맞지요.
    양보해서 내가 기분 좋고, 양보 받아서 고마워 하고 이래야 사회가 좋아져요.
    맘 상해하지 말고 앞으로도 양보해요.
    베푸는건 내 기쁨이네요.

  • 36.
    '14.7.23 2:54 PM (175.211.xxx.135)

    임신했을때 아가씨들에게 양보 받아 본적 한 번도 없네요.
    대학생 남자나 청년들이 제일 양보 잘 해 줬고 그 다음 아주머니.

    그 때 그 아가씨 들이 지금 임산부가 되겠네요.
    집안에서 교육이 중요한 듯 싶어요. 자라면서 엄마가 임신해서 애 걸리고 버스탔던 기억을 두고두고 이야기 해서 아가씨 때도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 많이 했어요. 다행히 그 때는 다들 감사표시 하셨구요.

    요즘 사회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또 임신에 대한 정보를 많이 주어 과거의 잘못된것을 바로 잡다 보니 그 과정에서 배려를 배려로 못 받는 예비엄마들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누군가 배려 해주면 감사 표시는 합시다.

  • 37. 기본적으로
    '14.7.23 3:06 PM (219.254.xxx.135)

    대중교통은 서서갈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도저히 서서갈 엄두가 안나면 택시를 타거나 다른 방밥을 생각해야죠.
    개인제으로 제 커디션이 좋으면 임산부든 노인이든 선뜻 양보하지만, 제몸 피곤하고 힘든날 그런 분들이 나보다 더 건장해보이는 청년들 놔두고 만만해보이는 제앞에서 눈치주면 짜증나고 그런분들이 민폐라고 생각해요.
    저역시 도저히 힘든날은 더비싼 좌석버스나 택시 이용했어요.서서갈 자신 없는데 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나요.
    당연히 양보받겠단 마인드는 염치없는 것 같아요. 노인이나ㅇ임산부보다 더 몸상태가 힘들거나 마음이 힘든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보기엔 멀쩡해도.

  • 38. 서있기도 힘들면
    '14.7.23 6:48 PM (175.223.xxx.9)

    택시타야죠. 임신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대단한 사회 약자도 아니고 웃기지들 말라고 해요.

  • 39. 00
    '14.7.24 3:07 PM (175.223.xxx.56)

    ㅎㅎ윗님 여자분이신가요..? 맞아요 임신벼슬아니죠 임신하셔도 서서가세요
    꼭이요~~^^ 남자분이시면 와이프임신해도 꼭 서서가라고 교육하세요 임신은 벼슬이 아니니깐요..

  • 40. 임신초기
    '14.7.25 12:39 PM (58.141.xxx.171)

    임신초기에 꽉 찬 지하철 타고 왕복 2시간.. 임산부 태도 안나서 자리 양보받을 리 만무하지만 그렇게 초기에 1주일을 출퇴근 하는데 어지러워 바닥에 주저앉기도 하고(그래도 양보해주는 사람없긴했지만) 중간에 내리기도 하다가 결국 하혈하고서야 병원에서 무조건 쉬어야한대서 휴직했네요 택시타고 편하게 가면 좋겠지만 비용도 비용인데 차 막힐 시간이라 더 오래 걸려서요,, 뭐 그 시간대 출퇴근하는 사람들 다 피곤한 직장인들이라 이해는 가요 그래도 누군가 알고 배려해준다면 저라면 엄청 감사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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