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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않겠다 했는데....

요지경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07-23 05:45:03
잊지않겠다고. 했는데....
저는 지금 진도에 있습니다
현실을 직접보니 더 괴롭고 막막하네요
내일이면 100일이라는데
인간같지 않은것들은 미개한 국민들 눈가릴려고 갖은쌩쑈를
해대네요
인간종자같지도 않는것들이 어떻게 우리를 다스릴려고 감히ㅠㅠ
내가 만일 유족이라면 내새끼 내가족 시신을 끓어안고 미쳐
날뛰며 출거같습니다
제정신을 갖고 있을 자신이 없어요
유족이 아니라 그저 바라만보는 입장인데도
이렇게 비통하고 억울하고 괴로운데
이 뜨건날 십며칠째 뜨거운 아스팔트위에서 십자가를 지고 팽목향을 향해 걷는 유족이나
안그래도 없는 기운에 국회며 광장에서 단식하며 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유족들 심정을 생각하면 이나라가 과연 사람의 나라인가 짐승들의 나라인가 비통하기만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이렇게 착하고 유약하기만 한걸까요
내일이면 100일이라는데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IP : 223.33.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3 6:17 AM (119.206.xxx.135)

    하늘도 울고있어요. 슬프네요. 저도 잊지 않겠다 했는데. 이 한 몸뚱아리 뭘할수있을까요. 눈물나네요.

  • 2. 정말
    '14.7.23 6:17 AM (80.4.xxx.112)

    비통해요
    지랄같은 나라...윗분들
    욕만 나오네요
    절대 잊지 말자구요

  • 3. Remember 0416
    '14.7.23 6:27 AM (115.137.xxx.155)

    어떤아이가 국회도보때
    깃발에 적었더라구요.

    기억하고 또 기억합시다.
    나라가 나라가 아니예요.

    우린 끝까지 유족들편이 되어주자구요.
    어떤 공작에도 흔들리지 말구요.

  • 4. ㅡㅡ
    '14.7.23 6:40 AM (183.99.xxx.117)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 속에서 모두의 외침이어야 하는데
    작은 외침인 것 같아 속상해요ᆢᆢ

  • 5. 가장 작은일은
    '14.7.23 6:57 AM (115.143.xxx.72)

    잊지 않는것과 유족들의 맘 조금이나마 헤아려주는것
    그리고 어떤 치졸한 공작에도 흔들리지 않는것

    백일 지났으니 차츰
    돈가지고 치졸한 말들 소문 만들어 낼 시기가 되었어요.

  • 6. 잊지말자416
    '14.7.23 7:23 AM (211.201.xxx.43)

    오후 4:16에 실시간검색하기
    '세월호특별법제정하라'

    낼도 같은 시각에한번더...

    24일 오후 7:30분에 가족 이웃들과 손잡고 서울광장으로...

    기억하자416

  • 7. ㅠ.ㅠ
    '14.7.23 7:34 AM (222.237.xxx.134)

    유가족분들 오늘 안산서 걸어서 내일 광화문까지 오신대요..........비가 저리 내리는데..내일은 저도 광화문에 갈려구요

  • 8. 잊을 수 없어요.
    '14.7.23 8:20 AM (178.190.xxx.244)

    이런 개같은 나라 도저히 우리 아이들한테 물려줄 수 없어요. 이대로는 절대 안됩니다.

  • 9. 이기대
    '14.7.23 8:25 AM (183.103.xxx.102)

    그냥 맘비웁시다. 해봐야..머....냅두어서 바닥가야 민심이 일어나겟죠. 다 세월호 잊어갑니다. 더위에 휴가철에...자기 일 되어야 정신차릴겁니다.

  • 10. 주위사람들
    '14.7.23 9:35 AM (119.200.xxx.41)

    사정이야 딱하지만 당장 내새끼데리고 먹고살기 바쁜데 아직도 세월호 신경쓰냐고 말하는데 말문이 막혔어요
    말이야 틀린 말은 아니지만서도
    금쪽같은 내새끼 내가족 언제 어디서든 이유도 모른채 험한꼴 당하지 않을려면 당장 먹고사는것도 중요한 일이지 만서도....

  • 11. 언제 든
    '14.7.23 9:37 AM (119.200.xxx.41)

    내집안 내주위에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밥도 쉬 넘어가지 않는데
    애써 잊어버리려 안그런척하는 사람들이 저는 안쓰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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