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알유희 vs 데미안

헤르만헤세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4-07-23 02:28:10

유리알유희는 읽겠는데

데미안은 읽어도 뭔소린지 모르겠는건 제가 독해력이 딸려서인가요

민음사판 데이만 읽어도 머리에 안들어와요.

유리알 유희는 읽겠는데

이것도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발췌독으로 찔금 찔금 읽거든요

 

유리알유희와 데미안에 대한 작품성 평가..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차원적이라 인생경험 하신 분들이나 공감하실듯.

순진한 학생들에겐 공감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IP : 211.202.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7.23 2:43 AM (74.76.xxx.95)

    제가 중학교 2학년때인가....데미안을 처음 읽고,
    정말 충격을 받았는데요. 정말 세상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뒤집히는 듯한 느낌을 받은게 너무 생생합니다.

    다시 읽은지 오래되어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어린 싱클레어에게 어린 마음에 많이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흔히 보는 권선징악의 선이 확연하지 않음에서 오는 혼란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을 때였나 봅니다.
    카인과 아벨의 성서적 해석과는 다른 해석은 완전 신선한 충격이었구요.

    이사하면서 잃어버려 그 후로 못봤는데,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유리알 유희도 그 후로 봤는데,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 2. 데미안
    '14.7.23 2:46 AM (211.202.xxx.123)

    눈에 잘 안들어와요

    민음사 문학시리즈가 보면 ...표지는 잘 해놨는데 인쇄한게 저한텐 보기 불편하네요.

    활자가 제눈에 들어오는 구성이 아닌거같아요...그래서 더 안읽혀지는듯 ㅠ

  • 3. 강추
    '14.7.23 4:46 AM (182.216.xxx.123)

    책입니다.. 저한테는^^
    작년에 원서로 다시 읽었는데, 예전보다 덜 어렵고 너무 감동이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 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는 데미안을 더 좋아해요. 종교와 사회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 보이죠.
    성서를 기반으로 교육받고 자라는 서양의 중산층 아이가 주인공인데, 어릴적 받던 그 교육관이 현실과 맞물려서 깨어져 버리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는거 같아요. 헤르만 헤세는 저랑 좀 코드가 맞아서 전 거의 이해가 되었던거 같아요. 어릴때요.. 다른 문학은 좀 어려웠어요.

  • 4. 브낰
    '14.7.23 4:55 AM (74.76.xxx.95)

    강추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데, 정말 대단하세요.

    제가 제2외국어 독어를 하긴 했지만, 독어로 읽는 건 엄두도 안나 시도도 안해봤습니다. ㅎ
    다시 볼려고 주문하려고요. 님 댓글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 5. 데미안
    '14.7.23 5:07 AM (183.102.xxx.20)

    십대에 읽엇을 때는 그냥 읽었고
    저는 최근에 다시 읽었는데.. 훌륭한 작품이었어요.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심리학 책이나 교육책의 기본들이 다 들어가 있는 책같았어요.
    괜히 고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싶어서
    십대에 읽고 버렸던 고전들을 다시 읽고 싶은 욕심도 생겼네요.

  • 6. 나무
    '14.7.23 7:33 AM (121.169.xxx.139)

    저는 민음사 편집이 제일 읽기 편하던데요
    가로가 좀 넓은 책은 괜히 힘들어요

  • 7. 고전
    '14.7.23 9:13 AM (222.234.xxx.207)

    촤근 데미안,더블린 사람들 등
    다시읽기중이예요.
    가끔 번역본이 더 읽기 어려운 책이 있기도하고요.
    다시 보고싶은 책 몇권 구입해놓고 있는데
    언제 모두 읽을런지...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89 동안유지에 콜라겐 비타민같은 영양제 오래먹으면 확실히 다른가요?.. 3 .. 2014/09/14 3,639
416488 예단비 때문에 ㅠㅠ 11 짝짝짝짝짝 2014/09/14 5,934
416487 어느 분이 유교사상이 뭐가 안좋은 거냐 하시던데 31 2014/09/14 3,607
416486 원목가구 공방에서 책장을 하나 사려는데요. 궁금증..... 4 책책 2014/09/14 1,600
416485 아파트 구매 시기 조언좀... 아파트고민 2014/09/14 1,738
416484 뉴욕타임스 세월호 광고..목표금액 다 되어가네요~~ 2 트윗 2014/09/14 989
416483 제아이 자소서를 제대로 못보고 원서접수가 끝나네요.. 4 고3맘 2014/09/14 2,222
416482 동기가 최고다 라는말 공감하세요? 3 jjj 2014/09/14 1,251
416481 비행기 조곤조곤 아~~ 성질나요~~ 50 ... 2014/09/14 10,933
416480 분당 피부과 4 소개 2014/09/14 2,382
416479 전세관련 질문입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ㅜ 3 도와주세요 2014/09/14 967
416478 장수풍뎅이를 어찌할지..ㅜㅜ 9 ... 2014/09/14 1,744
416477 부산사는 어머니가 검정고시 준비 도움받을 곳 있을까요? 5 .. 2014/09/14 1,078
416476 국산 참깨랑 참기름 믿고 사는곳 혹시 아세요? 3 고소해.. 2014/09/14 1,614
416475 광주 롯@마트 상@점에서 40대 아줌마 카트에 치였습니다 13 카트사고 2014/09/14 4,504
416474 지나치게 부드러운 미역 6 산모 2014/09/14 2,720
416473 트윈케익 기준이 뭔가요..?? 4 궁금~ 2014/09/14 1,806
416472 바나나브레드만드는데 모르고 버터를 2배넘게 넣었어요,ㅜ 6 헉!!! 2014/09/14 1,099
416471 까만색 뱀피무늬 쇼퍼백 싸고 이쁜거 어느 브랜드에 있나요? 6 .. 2014/09/14 1,430
416470 충격> 국정원 산하 교수마져.....쪽 다파는구나!!!! 3 닥시러 2014/09/14 1,527
416469 [찾았어요,감사합니당]82쿡에서 알게 된 블로그인데 잃어버렸어요.. 3 대저토마토 2014/09/14 2,435
416468 세상의 중심은 나.이런 친정아빠두신분 계시나요? 4 드림 2014/09/14 1,278
416467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문화적 특성 36 심각성 2014/09/14 7,449
416466 박원순 시장님 자게에서 성함으로 검색해도 잘 못찾겠네요... 3 자료좀찾아주.. 2014/09/14 519
416465 연예인 관심없는데 씨엘.민지양과 꿈에서 ^^ 2014/09/14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