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머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방법 하나씩만 가르쳐주세요.

웃자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4-07-23 01:31:54
예전 회사에 엄청 우낀 선배가 있었어요.
차마시는 시간에 한마디한마디가 다 우끼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탁재훈이랑 비슷한듯 하네요.
같이 있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유머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될까요?
타고나는게 크겠지만 제가 유머를 좀 배워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면 아이들이 보고 배우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추천할만한 책 있을까요?
IP : 116.40.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3 1:40 AM (49.144.xxx.176)

    유머는 타고나는거지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 2. oops
    '14.7.23 1:43 AM (121.175.xxx.80)

    입담은 타고나는 부분이 크고요.

    다른 사람들에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인기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자기자신을 유머의 소재로 삼거나 놀리는 식으로....

    옛날 배삼룡이나 심형래같은 분들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웃음을 안겨줬던 것은
    일단 자기자신을 희화화시키는 자세나 모습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 3. 이멜닭
    '14.7.23 2:06 AM (86.6.xxx.207)

    한때 촌철살인, 유머가 있었던 사람인데요,
    어릴때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보면 한 기사?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짧은 문장으로 유머들이 실려 있었어요.
    잡지가 오면 그 부분들을 먼저 골라서 읽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로는 흔치않게 서양식 유머에 저도 모르게 노출이 되었던 것 이었어요.
    활동적인 성격에 독서와 더불어 이런 유머감각이 붙게 되었던것 같애요.
    결론은 꾸준한 독서와 신문에 노출되면 이런 감각들이 늘어난다 입니다.

  • 4. dd
    '14.7.23 2:07 AM (175.197.xxx.119)

    우낀 x

    웃긴 o

  • 5. 부모 중에 한 분이
    '14.7.23 5:23 AM (175.197.xxx.193)

    그런 입담이 있을 거임.

    님이 웃기는 사람이 되면 님 자녀 중 몇은 웃기는 사람이 될 거임.



    제발 자식 키울 때 나는 절대 바람 풍으로 발음 안되고 바담 풍 하지만 너는 바람 풍으로 읽으라고 어거지쓰지 맙시다. 콩 뿌린 데서 콩 납니다. 콩 뿌려놓고 팥 바라지 맙시다.

  • 6.
    '14.7.23 6:39 AM (122.36.xxx.75)

    우선 개그프로 따라해보라세요 님이 먼저 따라하시면서 가족들에게 보여주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배우겠지요

  • 7. 입력
    '14.7.23 6:44 AM (223.131.xxx.181)

    타고납니다
    책보고 배울수있는게 아니구요
    잘 웃어주는 사람으로 키우는게 더 쉬ㅣ워보이는데요...잘 들어주고 큰소리로 웃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유머도 빛이 나잖아요

  • 8. 우리 집
    '14.7.23 7:03 AM (14.69.xxx.181)

    어려서부터 애가 하는 말 끝까지 리액션 보이면서 들어줍니다.실제 재미있기도 하구요. 사이사이 질문도 어른끼리 하는 대화처럼하고. 또 우리 부부가 친구들 사이에서 한유머 합니다.

    애가 다 크고보니 센스도 더 많은듯 하고 주위에 사람들.친구.동료.상사. 얘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편한 상황도 유머러스하게 잘 넘겨요.

    애 얘기를 끊지않고 뭐든 긍정적으로 들어주기가 좋은듯요.

  • 9. ..
    '14.7.23 8:58 AM (116.40.xxx.11)

    간밤에 질문 드리고 잠이 들었네요. 현재 간지럽혀서 웃는얼굴 만들기, 오바해서 웃기( 같이 따라 웃더라구요 ) 갑자기 미소짓기는 하고 있어요. 많이 웃는 사람으로 만들기 들어주기 좋은생각이네요. 타고나는 부분이 크나보네요. 티비안보는데 개콘보고 연구좀해보고 유머책도 한번 읽어볼께요. 아이가 세상을 웃으면서 재밌게 살았으면하네요

  • 10. 가브타크
    '14.7.23 9:11 AM (223.62.xxx.103)

    아들이 10살인데 어디가나 한마디씩 하면 다들 웃긴다고 하는데 ...집에 티비를 없애버리고 디즈니 영화랑 블록놀이랑 박람회체험이랑 학습만화 많이 읽혔구요 등산 낚시 캠핑 유물답사 한달에 한번은 꼭 다녔구요평소에 여러분야쪽을 경험하게 해서 호기심을 자극해서 관찰력을 키우는 게 좋은거 같아요 왠만한 개그맨 다 따라하구요 담임선생님도 따라합니다

  • 11. ....
    '14.7.23 9:38 AM (49.1.xxx.225)

    개그맨들 보면 부모님들 중 한분이 유머감각이 있으신 분이 꼭 있어요.
    집안분위기가 일단 유머감각이 있고 개그감이 있는 집안분위기라는거고
    부모님께 물러받은것도 크겠죠.
    우리아이가 이랬으면 좋겠다...백번 더 노력해서 부모가 먼저 익히고 노력해서 아이가 따라하게끔 합니다.

    유머감각이 있으면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사회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유리하긴하죠.
    근데 유머감각은 있지만 기본인성이 똥인 사람 많이 봐서요. 기본인성이 좋은게 최고죠. 거기에 유머감각이 더해지면 더 좋구요.

  • 12. ...
    '14.7.23 12:17 PM (121.181.xxx.223)

    억지로 안만들어짐...

  • 13. 아이가
    '14.7.23 1:48 PM (58.7.xxx.36)

    아이가 몇살이신지.. 제 아들 7살인데 제가 아이가 하는 거 과장해서 따라만 해도 깔깔 웃어요.

    제가 목소리 바꿔서 남자 목소리를 낸다거나, 말 안하고 고양이 흉내를 낸다거나 그러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리구 가벼운 농담도 던지시고, 아이랑 애착 관계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듯 해요. 학교 서도 배워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895 만일 45세경에 공무원 합격한다면요... 15 ... 2014/07/23 6,596
399894 정말 유병언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시나요? 40 .. 2014/07/23 7,361
399893 드라마 모두다 김치 보시는 분~~ 4 *** 2014/07/23 2,069
399892 연예인 자식들은 거의미국유학길이네요 29 화이트스카이.. 2014/07/23 12,773
399891 정혜신의 안산 이야기_ 2014.7.23 5 자유 2014/07/23 1,431
399890 먼지다듬이를 본것 같아요. 1 어떡해요 2014/07/23 2,566
399889 2014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23 810
399888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9월에 석방된답니다. 4 에혀 2014/07/23 1,294
399887 고전 성춘향(成春香)전과 근대판 신춘향(申春香)전 2 꺾은붓 2014/07/23 1,397
399886 박시후한테 고백받는꿈 꿨네요 4 dz 2014/07/23 1,949
399885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개발, 이게 과연 박정희의 공적인.. 2 꺾은붓 2014/07/23 1,073
399884 외국인손님-영작 좀 부탁드려요 12 꼭 도와주세.. 2014/07/23 1,133
399883 전세는 보통 얼마전에 알아봐야 해요? 4 전세 2014/07/23 1,497
399882 딱봐서 아니다, 싶은 글은 댓글 달지 맙시다 우리 16 귀염아짐 2014/07/23 1,041
399881 삶으로 부터 많이 지쳤다고 생각되면... 1 한번은 2014/07/23 1,225
399880 오늘처럼 비 오는날 외출시 신발 뭐 신으세요. 9 .... 2014/07/23 2,728
399879 잊지않겠다 했는데.... 11 요지경 2014/07/23 927
399878 깁스하고 해외여행 갈수 있을까요? 6 심란한새벽 2014/07/23 5,285
399877 이상한 글에 댓글좀 달지마세요 5 ... 2014/07/23 954
399876 미술관 옷차림 도와주세요ㅠㅠ 13 .. 2014/07/23 6,747
399875 새정치연합의 자충수 유전자 dd 2014/07/23 842
399874 35살 세살 아기 둔 아줌마 교행공무원 붙었어요 추천드리고 싶어.. 34 ... 2014/07/23 18,122
399873 유리알유희 vs 데미안 7 헤르만헤세 .. 2014/07/23 2,035
399872 유병언이 어제 오늘 꼭~~~ 죽어야만 하는 이유 4 매실밭 주인.. 2014/07/23 2,479
399871 서울 사는 민영화 입니다 7 민영화 2014/07/23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