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던 너희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난
너희들 이야기가 떠올라
너희들 눈물이 떠올라
너희들 비명이 떠올라
너희들 마지막 기도소리가 떠올라
울어야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눈물들을 사랑하리라.
그리고
너희 엄마 아빠들의 눈물과 함께 걸어가겠다...
1. 윤동쥬
'14.7.23 1:01 AM (222.109.xxx.163)내일 저녁...
너희들 이야기, 너희들 눈물, 너희들 비명, 너희들 마지막 기도 소리
함께 해 줄께...
우리가 함께 걸어가 줄께...2. 무무
'14.7.23 1:07 AM (112.149.xxx.75)우리가 함께 걸어가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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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로 더 토를 달겠습니까!!!!!!!!!!!!!!3. 청명하늘
'14.7.23 1:12 AM (112.158.xxx.40)이제 아침이 밝으면 99일째가 되네요.
처음의 그날처럼 먹먹하고,
100일이 다가오니 미치도록 아픕니다.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이 이럴진대, 유가족분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내리는 비까지도 그분들께 눈물이 되어 흐르는 듯 슬픕니다.
마음껏 함께 아파하고 마음껏 함께 슬퍼하겠습니다.
마음껏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그러니 외로워 하지 말고 함께 가요...
이 눈물이 닦아지는 날,
아가들이 천국에서 웃을 수 있도록...4. oops
'14.7.23 1:22 AM (121.175.xxx.80)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이 야만의 시대에.....ㅠㅠ5. 콩콩이큰언니
'14.7.23 1:25 AM (219.255.xxx.208)우리가 함께 걸어가 줄께............
24일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는 기상청을 보면서...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찐득찐득한 밤이네요......한숨만 늘어....6. 건마아님이시죠?
'14.7.23 3:32 AM (178.190.xxx.244)저 시 널리 퍼트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 기억할께. 너희들 꼭 기억할께.7. 별과 같은 아이들....
'14.7.23 8:35 AM (222.237.xxx.231)꼭 잊지 않고 기억할거야...
8. 건너 마을 아줌마
'14.7.23 3:45 PM (211.36.xxx.143)퍼뜨리셔유~ 언제나처럼 맘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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