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기저귀 늦게 떼신분 있나요?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14-07-23 00:13:59
31개월이고요.

늦게 시작하면 한방에 뗀다길래 지난주부터 시작했는데,
쉽지 않네요..

늦게 시작한다고해서 다 쉬운건 아닌건가요?

쉬야는 하겠다는 표현도 안하고,
응가는 똥나오기전에 말을 해주는데, 변기에 앉혀서 몇일 싸긴 했는데 아직도 기저귀차고 서서 똥싸는게 더 편한지 지가 알아서 변기에 가려고하진 않네요. 며칠 잘 따르다가 오늘은 변기 거부했고요.



IP : 223.64.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3 12:23 AM (39.7.xxx.113)

    늦게까지 느긋하게 기저귀 채우다가
    초딩 된 요즘도 밤에 기저귀 차고
    자야하는 애 있어요. ㅠ ㅠ
    낮엔 늘 조금씩 팬티에 지리구요. ㅠ ㅠ
    야뇨증 치료 받으러 다녀도 효과도 없어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때가 있는건 때 맞춰서...
    조금 늦고 빠른건 애마다 다 다르겠지만
    할때 할건 좀 신경 써야할듯 해요.

  • 2. 은총이엄마
    '14.7.23 12:24 AM (117.111.xxx.199)

    저희 아들도 오늘이 30개월되는데 아직 기저귀 못뗏어요.
    저도 기저귀에 스트레스 주지않을려고 크게신경안썻는데
    막상할려니 힘드네요.그래도 계속 반복적으로 말해주니 자기 쉬 말하면서 자기변기에 볼일은보는데 팬티만 입혀놓으면 팬티에 싸버리네요.ㅠㅠ.아직은 시작단계라 힘들어도 계속 말로설명하니 어느정도는 가리긴해요.글고 전 기저귀를 채워놓질않구요.올 여름은 떼야하니 걱정입니다.ㅎㅎ
    그랴도 올해는 떼겟죠.ㅎㅎ

  • 3. 원글
    '14.7.23 12:42 AM (223.64.xxx.192)

    39.7님 야뇨증 원인이 기저귀 늦게 떼서래요?

  • 4. 알랴줌
    '14.7.23 12:47 AM (223.62.xxx.25)

    그그 ...범보의자랑 같은 재질로 된
    유아용 변기 커버? 있어요
    그게 안정감이 있어서인지
    그 전에는 불편해하며 거부하더니
    그거 사고 삼일만에 기저귀 작별했어여
    폭풍 칭찬에 선물까지 해준것도 한 몫 ;
    그걸로 적응하고 나니 기저귀에 쉬야를 못하고
    일반 변기도 잘 이용하네요
    응가는 크롱이 하는거 같이 보고
    크롱 따라해보자 - 했더니 이 후로 잘하고요

  • 5. 47개월..
    '14.7.23 1:03 AM (119.71.xxx.130)

    제 아이가 말도 좀 늦고, 기저귀도 좀 늦었어요.
    지금 당시 다니던 어린이집의 일일기록장을 보니
    45개월 무렵부터 시작해서 47개월 정도에 성공률 70%를 보이다가 50개월에 100% 성공했네요.
    그 이후로는 아주 피곤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6살인 지금까지 실수한 적 없어요.

    친정엄마는 돌 전부터 시키라고 성화셨고,
    주변에서도 다 큰 아이가 모유수유실 들어와서 기저귀를 가니 놀라시기도 하던데
    전 아이가 스스로 의사표현을 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저희 아이가 걷는 것도 좀 느렸고 말도 좀 늦고해서 언젠간 하겠거니~ 했거든요.

  • 6.
    '14.7.23 3:47 AM (182.230.xxx.159)

    33개월인가 34개월인가에 뗐어요. 24개월쯤 시도했다가 실패. 혼자 엄두가 안났는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뗐어요.배변훈련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성공. 늦게떼니 금방 떼고 실수 거의 없어서 편했어요. 밤중 기저귀도 한번에 같이 뗐구요.

  • 7. 저희 아이 기저귀 떼기
    '14.7.23 7:21 AM (99.127.xxx.238)

    첫째 아이는 딸이고 24개월 두돌 생일에 생일 기념으로 기저귀 뗐어요. 무슨 책에 나왔던 방법인데, 다행히 아이에게 잘 맞아 하루만에 기저귀 떼기 성공했습니다.
    아이 인형에 물풍선을 달아주고 아기변기에 쉬하는척 하면서 풍선을 터트렸어요. 인형이 쉬하는척 하면서 무한 칭찬과 초코렛을 줬어요. 그랬더니

  • 8. 저희 아이 기저귀 떼기
    '14.7.23 7:31 AM (99.127.xxx.238)

    위에 이어서....
    초코렛 먹는 재미로 변기에 쉬했어요. 응아도 그날 바로 성공했어요. 밤 기저귀까지요.

    작은 아이는 남자 아이인데, 큰 아이보다 한 달 일찍 기저귀 뗐는데, 자기 고추에서 오줌 나오는게 신기했나봐요. 기저귀에 쌀 때는 몰랐다가 변기에 서서 고추에서 물이 나오는 광경을 너무 재밌있게 생각했어요. 10분에 한번 꼴로 오줌을 쌌을 정도로 재밌어 했고 나중에는 쥐어 짜더라구요. 응아도 그날 하루에 성공했어요. 하지만 밤 기저귀는 36개월에나 성공했어요. 몇 번 시도하다가 번번히 실패했는데, 어느날 밤에 잠자다가 "엄마 오줌"하고 큰 소리로 불렀어요.
    아무쪼록 이번 여름은 꼭 성공하기....

  • 9. 5살
    '14.7.23 9:01 AM (119.196.xxx.153)

    저희애요 그때가 몇개월이었는지는 모르겠고 4살에서 5살 넘어가는 겨울에 성공했어요
    성공이랄것도 없는게 저희 가족은 손님이 없으면 화장실 열어놓고 쓰거든요 큰 일 볼때는 닫지만 작은일 볼때는 열어두고...ㅡᆞㅡ;;;
    그러다보니 어느날 작은애가 바지벗고 변기에 앉아 하더라구요 첨에 따로 배변훈련 하지도 않았는데 그리 하는게 대견해서 변기에 앉을때마다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궁디도 찰싹찰싹 쳐줬더니 혼자 쉬하며 셀프로 머리 쓰다듬고 궁디 토닥토닥하고 있는거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 10. 36개월
    '14.7.23 9:06 AM (58.34.xxx.93)

    저희 아기는 36개월 넘어서 뗐어요. 36-37개월 정도에요. 저도 계속 말해주길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말을 안해요. ㅋㅋ 또래에 비해 많이 늦다면 위에분처럼 초콜렛 이벤트 같은 어떤 계기를 엄마가 마련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기저귀뗄때 우연히 아이가 약간 변비끼가 있어서 대변타이밍을 알겠더라구요. 배아프다고 울길래 아기변기에 앉히고 요구르트 한병주고 앞에는 아이패드 보여주면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줬더니 처음 하고 나서 그 뒤로부터는 아기변기에 하려고 하더라구요.
    밤기저귀도 같이 뗐는데 일단 아이가 평소에 밤기저귀에 소변을 안하는 편이면 같이 시도해보세요. 지금은 39개월인데 놀다가 정신 팔려서 몇번 실수 한적은 있지만 요즘은 혼자서 쉬하고 아기소변기를 자기가 큰 변기에 붓는 모습을 보면 정말 격세지감을 느껴요. 원글님 아이도 꼭 성공하시길 빌게요.

  • 11. 37개월
    '14.7.23 9:22 AM (175.223.xxx.249)

    저는 세돌쯤 떼려고 생각했고 어린이집 선생님 성화에도 키다려달라했네요.
    37개월에 뗐구요. 낮에 실수는 다섯 번 미만 밤실수는 딱 한 번했어요.
    30개월쯤 기저귀 떼보자고 아이에게 말하니 싫다고 해서 그냥 놔뒀고 생일 지나고 기저귀떼자 했더니 알겠다그래서 시도했어요

  • 12. 생각보다 많네요
    '14.7.23 9:24 AM (182.226.xxx.120)

    저희 큰애도 40개월 넘어서까지 기저귀했어요.
    둘째랑 26개월 차이라서 두아이 기저귀값 대느라 허리휠뻔했지요.
    둘다 아토피 있어서 유기농기저귀 사용했거든요.
    저는 솔직히 이불빨래 하거나 아이가 실수해놓은거 치우기 싫어서 기저귀 채웠어요.
    그러다보면 아이한테 화를 많이 낼것 같아서요.
    그래서 스트레스 안주고 하고싶을때까지 하게했네요.
    큰애는 밤에 실수할까봐 낮기저귀 떼고도 한참동안 밤에 채웠구요.
    그런데 또 작은애는 24개월 안됐을때 그냥 혼자 알아서 안하더군요.
    조바심갖지 마시고 변기에 성공하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 13. 36개월에
    '14.7.23 9:31 AM (175.120.xxx.243)

    울 아이 36개월에 떼었어요
    늦게떼어서인지 힘하나도 안들이고 떼었어요
    우리 이제 변기에 쉬할까? 하니 응~하고 바로 뗌...
    그전에 똥이 풍덩이란 책 많이 읽혀주고
    한날전부터 이날부터 변기에 쉬할거라고 알려주고요
    몇달만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제 경험상 두세달 차이로 아기가 확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세돌쯤 다시해보면 잘할수도 있을듯...

  • 14. ...
    '14.7.23 9:44 AM (49.1.xxx.225)

    호비나 배변관련 책 읽어주면 잘 해요.

    제 방법은 추천하고싶진않지만...배변훈련으로 상처주지않으려고 여름엔 그냥 속옷만 입고 바닥에 쉬하면 쉬했네? 하고 닦아주고 갈아입혀주고 바닥닦고 했어요. 외출할때랑 잘때만 기저귀 채웠구요. 안채워버릇하니깐 입기 싫어했고, 엄마가 변기에 쉬 하는거 자주 보여줬어요. 그러니깐 어느순간 변기에 쉬 하더라구요.
    배변훈련으로 야단치거나 상처입히는게 싫어서 그렇게 했고 야뇨증같은 증상없이 수월하게 뗀 편이긴한데
    아이를 위해서는 좋지만 엄마를 위해서는 좋은 방법은 아니었어요.

  • 15. 저희 아인
    '14.7.23 12:07 PM (203.226.xxx.52)

    이제 떼는 연습중이네요. 41개월이요. ㅠㅠ
    애가 처음 했던 버릇이 그대로 고착화되는 아이고 약간 예민한 편이라 변화를 주는 거에 민감해 해서 버릇 바꾸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주 애기 때는 장난처럼 변기에 앉아 힘주는 흉내도 내고 하더니 정작 기저귀 뗄 나이가 되니 변기 화장실 배변에 관한 책 이런 거만 보여도 난리난리. 아예 말도 못꺼내게 입 막고 떼쓰고. 기저귀는 잠시라도 벗지 않으려 하고..

    저도 조급해 하지 않았고 어린이집 역시 기다려주자는 입장이어서 그냥 아이가 원할 때가지 기다렸어요. 가족들도 다들 천천히 해도 괜찮아라고 이해해주셨구요. 다만 밖에 나갔을 때 동네 할머니들 괜한 참견 있잖아요. 다 큰 애가 아직도 기저귀 하네 이런... 처음엔 이런말이 좀 듣기 그랬는데 이젠 그냥 듣고 흘리네요. 하하

    아직 연습중인데 한 번에 확 떼지는 못하더라구요. 곧 잘 하겠죠. 한평생 기저귀 하고 다니는 사람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51 이삼년 쓸 차 구입하려는데 새차? 중고차? 리스? 2 2014/07/23 1,442
400850 [세월호 100일 38] 달라진 일상 6 달빛 2014/07/23 788
400849 대만서 항공기 사고..58명 전원 '사상'(종합) 참맛 2014/07/23 2,273
400848 [세월호100일, 36] 미안하다 아가들아. 4 선아람 2014/07/23 631
400847 삼송 지구 스타클래스 물어 보신분 위치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1 탁구중독 2014/07/23 2,752
400846 [속보] 방금 확보된 유벙언 시신 사진입니다 89 대한민국 2014/07/23 33,897
400845 급질입니다 안심클릭카드 결제창 ㅠ 8 dd 2014/07/23 6,789
400844 (세월호 100일-38) 세월호 카톡 알림글 뭐라고 쓰셨어요? 4 ㅠㅠ 2014/07/23 799
400843 [세월호 참사 100일, 33] 얼마나 구린 놈들이 많으면 3 닭똥집에쒜주.. 2014/07/23 828
400842 과외선생님 첫상담할때 3 과외 2014/07/23 1,712
400841 (세월호 100일-32) 이 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 3 은재맘 2014/07/23 633
400840 요즘 도우미 비용이 얼마인가요? 2 도우미 2014/07/23 2,063
400839 (세월호100-32 ) 나쁜놈 나쁜놈이라고 확실히 외쳐야 한다 .. 4 sns 2014/07/23 903
400838 (세월호 백일 27) 카톡의 노랑리본도 하나둘씩 6 돌아와요 2014/07/23 843
400837 수박도 씻어 먹는거에요?????????? 48 2014/07/23 5,316
400836 (세월호100일-28)저는요 3 잊지말자 2014/07/23 591
400835 박그네와 개박이의 모의는 계속되는거 아닐까요? 셜록 2014/07/23 713
400834 [세월호 100일 - 27] 끝나지 않은 참사…100일의 기록 3 세우실 2014/07/23 828
400833 아래 직장 체험 글 보니 6 부모진로특강.. 2014/07/23 1,492
400832 (세월호 100일 -26) 지워지지 않는 슬픔 3 제리맘 2014/07/23 799
400831 (세월호 100일 -25) 분노합니다. 5 겨울나무 2014/07/23 863
400830 99일 .! 돌아오실 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7/23 872
400829 (세월호 100일 24) 방충망의 매미 4 .. 2014/07/23 785
400828 2차성징 소녀.. 8 민망걱정 2014/07/23 1,869
400827 (세월호 100일-20) 이곳은 우리가 살아 가는 곳. 4 ../.. 2014/07/23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