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어느 비 오는 여름 밤
아퍼서 열이 펄펄 나는 애기를 업은 한 새댁이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비도 오는데, 펄펄 열 나는 애기를 업고 뛰다시피 걷던 새댁은
하얀 모시 저고리가 다 젖어서 맨살에 철퍽 달라붙어 있었죠.
드뎌 마을에 들어서 의원댁 대문을 흔들며
"의원 나으리~ 의원 나으리~ 애기가 죽어갑니다... 제발~~~"
"뉘신가? 어, 개똥이네 아니신가?" 의원댁 머슴놈이 자다 나와 문을 열었다.
"나으리~ 저희 삼대독녀 개똥이가 죽어갑니다. 제발~~~"
"자넨 의원 나으리 뵙고 진맥 짚을 돈도 없을 거 아닝가?"
"나으리.. 제발... 애기가 숨을 쉬질 않습니다...ㅠㅠ"
대문을 잡고 울며 매달리는 새댁의 젖은 저고리 속으로 비친 흰 속살에 의원댁 머슴놈의 시선은...
다음 스토오리는 이쪽에서 계속... 으흐흐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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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는데 무서운 얘기
울 애기 살려내...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14-07-22 21:07:29
IP : 222.10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 애기 살려내...
'14.7.22 9:09 PM (222.109.xxx.163)투비컨티뉴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02562. ..
'14.7.22 9:19 PM (223.62.xxx.43)진짜 무서운 얘기네요~~~
3. * * *
'14.7.22 9:22 PM (122.34.xxx.218)원글님 아니셨음
아 진짜 이토록 등골 오싹거리는 이야기도 모르고 넘어갔을 뻔.. ;;4. 옴마
'14.7.22 9:24 PM (175.211.xxx.135)아놕!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였는데... 또 보고 소름 돋았어요.
너무 무서워요. ㅜㅜ5. 울 애기 살려내...
'14.7.22 11:28 PM (222.109.xxx.163)울 애기 살려내...
울 애기 살려내...
울 애기...
찢긴 저고리 고름에 치마는 흙투성이가 된 채 머리를 산발한 새댁은...6. 아 놔..
'14.7.23 8:51 AM (122.36.xxx.73)나 무서운얘기 진짜 싫어하는데..이건 너무나 무써운 이야기잖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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