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드름 치료 종합병원VS개인병원 어디로 갈까요?

피부과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4-07-22 20:06:26
오늘 처음으로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에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요 
약하고 연고 처방 받았어요 
그런데 약을 딱 일주일치 주네요 
비급여라 진료비도 쎄고 해서 약을 좀 넉넉하게 줬으면 좋겠는데
병원입장에선 개인사업자라 또 그러기도 쉽지 않을것 같긴 해요 
그래서 곰곰 생각해보니 
문득 종합병원은 약을 보통 4주이상 처방해주던게 생각나더라고요 
물론 종합병원이 진료비는 더 쎌수 있겠지만 
네번갈것 한번 가는게 비용이나 시간상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침 개인 피부과 병원보다 종합병원이 더 가까운곳에 있어요 
혹시 종합병원에서 여드름 처방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약을 어느정도 처방해 주는지 알고 싶어요 
IP : 1.229.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7.22 8:08 PM (175.209.xxx.94)

    무슨 약을 처방받아오셨길래..여드름에 경구용 약은 많이 먹을수록 안좋아요 어차피 여드름에 쓰는건 미노씬이나 로아큐탄 이런걸텐데...오래먹어서 좋을거 없는 것들이에요.

  • 2. 피부과
    '14.7.22 8:11 PM (1.229.xxx.74)

    오늘 받아온건 뮤타제정과 영풍독시사이클린정 입니다 오래먹을건 아니지만 여드름이 점점 심해지는터라 계속 두고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 3. ㅇㄹ
    '14.7.22 8:13 PM (211.237.xxx.35)

    종합병원에서 약4주치씩 처방해주는것
    만성질환에 한해서 그러는거지
    피부과약같이 독하고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는 약은 절대 길게 처방해주지 않습니다.
    종합병원이라고 약을 길게 처방하진 않아요.
    종합병원은 보통 길게 치료해야 하는 중증환자나 만성질환 환자들이 많이 오니까 길게 처방해주는경우가
    많은거죠.
    여드름 정도의 일반 질환은 1차병원이 맞습니다.
    진료의뢰서 가져가지 않으면 할증 붙고요. 종합병원은 상급병원이라서 기본 진료비도 더 비싸요.
    약값 얼마때문에 중증 만성질환환자들이 가야 하는 종합병원에 가신다는 발상은 좀...

  • 4. 푸들푸들해
    '14.7.22 8:15 PM (175.209.xxx.94)

    항생제랑 소염제 같은데요..일주일 먹어보고 다시 경과를 보자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 5. 푸들푸들해
    '14.7.22 8:17 PM (175.209.xxx.94)

    항생제 먹는건 염증을 방지, 완화시켜주는차원이지 결코 여드름 자체를 치료하고 뿌리뽑는 역할은 아니에요. 따라서 만성여드름이라면 어차피 처방받은 약 길게 먹어도 끊으면 다시 나요..

  • 6. 피부과
    '14.7.22 8:23 PM (1.229.xxx.74)

    끊으면 다시 난다고요? ㅠㅠ 그럼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 7. 푸들푸들해
    '14.7.22 8:27 PM (175.209.xxx.94)

    그 여드름이 일시적인 모낭염이라면 모를까.. 항생제로 치료할순 없어요.

  • 8. 피부과
    '14.7.22 8:27 PM (1.229.xxx.74)

    아 만성질환 ... 그러고 보니 길게 처방 받은 약이 만성질환 맞네요
    ㅇㄹ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종합병원은 중증 만성 질환 환자들이 가야하는곳이라는 생각을 미처 못했어요
    아예 그런 개념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
    덕분에 한가지 배워 갑니다
    그런데 외래에 피부과 진료가 있으면 가도 되지 않을까요?
    저때문에 다른 어떤 환자가 진료를 못 받게 되나요?

  • 9. 푸들푸들해
    '14.7.22 8:28 PM (175.209.xxx.94)

    성인돼서 여드름 계속 나는 사람들 많아요...그렇치만 "평생"은 아마 아닐겁니다. 피부가 노화하면서 피지분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요..

  • 10. 피부과
    '14.7.22 8:29 PM (1.229.xxx.74)

    푸들푸들님 근데 오늘 다녀온 피부과에서는 딱히 뭐 검사나..? 혹은 뭐 현미경? ㅋ 아무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딱 보고 면포성 여드름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이건 만성 여드름인건가요??

  • 11. 푸들푸들해
    '14.7.22 8:33 PM (175.209.xxx.94)

    아무도 모르죠. 여드름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거니까요. 웬만한 피부염 아니면 현미경으로 원래 검사 안하구요...(도저희 균 정체를 알수 없어 피부염 균을 체취해서 현미경으로 검사했단 환자 얘긴 평생 딱 한번 들어보긴 했습니다만) 여드름 원인도 워낙 무궁무진하니까요.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지나친 다이어트, 스킨케어에서의 문제점등 본인생활 자체에 문제가 있을수 있는거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스, 면역력 약화나 자가면역 문제, 피지분비조절이 제대로 안되는 원인모를 만성피부염 등등 원인이나 해결책 모두 종잡을수 없는 게 있기도 하구요.

  • 12. ㅜㅜ
    '14.7.22 8:39 PM (211.36.xxx.249)

    대학병원가도 여드름을 더 전문적으로 진료하진않아요 더 짧게 봅니다 관리위주 아닌 진짜 피부과 개인병원으로 꾸준히 다니세요

  • 13. 피부과
    '14.7.22 8:41 PM (1.229.xxx.74)

    넹 ㅠㅠ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인 스스로 자기를 잘 관찰하고 파악해야 하는게 치료의 지름길인것 같네요

  • 14. ㅇㄹ
    '14.7.22 8:44 PM (211.237.xxx.35)

    여드름이 왜 생기냐를 생각해보면 좀 도움이 될거에요.
    여드름이생기는 이유는 피지분비가 활발한데 비해 모공이 막혀서 배출이 안된 피지가
    모낭에서 염증을 일으키기때문입니다.
    저 여드름 생성단계 한부분만 끊어주면 여드름이 안생길수도 있는거죠.
    피지분비를 억제하든지
    모공을 안막히게 하든지
    염증을 안일으키게 하든지 이 셋중 하나에요.
    근데 사춘기 애들은 피지분비 염증 이걸 막기가 힘듭니다.
    약으로 조절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에요. 피지분비를 억제 또는 염증을 제거 (소염)
    둘다 피지나 염증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인체엔 안좋습니다.
    제일 효과적이고 부작용 없는 건 각질를 제거해서 모공을 열어주는거죠.
    일단 약을 복용하든 물리적인 여드름 압출시술을 받든지 해서 여드름이 어느정도 진정되면
    각질제거에 힘쓰세요. 스크럽이 좋은데 스크럽이 피부에 자극을 줄수도 있으니
    흑설탕 같이 입자가 어느정도 있는걸로 세안하면서 문질러주면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고요.
    자주 스팀타올을 해서 모공을 열어주는것도 좋습니다.

  • 15. 샤랄
    '14.7.22 9:05 PM (211.111.xxx.90)

    저도 좋다는 개인병원 피부과에 관리실에 다 해봤어요
    한회에 8만원짜리 여드름 치료 받고 나오니 더 비싼거 10회 끊으라고 권유하길래 끝도 없구나 싶어서

    한방으로 갈아타고 효과봤어요

    배에 뜸들이는거? 그런거도 하고 약은 안먹고도 한방쪽이 더 저렴하고 좋았고 (얼굴로 올라간 열하체로 내리기)
    윗분처럼 각질제거에 유수분 발런스 조절이 핵심

  • 16. ...
    '14.7.23 1:38 AM (58.143.xxx.128)

    대학교 졸업할 무렵 시작된 성인 여드름이 40 가까이된 지금까지도 들어갈 기미를 안보이고 있습니다. 여드름균 때문인지 늘 얼굴이 가렵고 춥거나 덥거나 습하거나 건조하면 더 심해지죠. 딱딱하게 곪으면서 올라오는 심한 화농성이라 온 얼굴과 두피가 시큰거리고, 화장을 하면 즉각 악화되기 때문에 화장으로 가릴 수도 없습니다. (핑계대고 화장 안하는거 하나 좋네요. -_-;;)

    이게 심해지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저 스스로도 컨디션이 나빠져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되어서 급할땐 피부과 약을 먹습니다. 항생제+소염제 콤보... 일단 진정은 되는데 그것도 얼마 안가요. 안좋다는거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먹는거 그나마 비싼 시술 안하고 약처방 한 번 받기도 어찌나 눈치보이는지..

    딱히 대책도 없고 정말 고민입니다. 피지분비가 왜 안줄어드는거냐고.. 왜 열이 위로 몰리는거냐고..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01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4 제주변 2014/09/07 3,002
415400 "전통대로라면 명절 음식 남자가 만들어야" 15 dd 2014/09/07 3,150
415399 귓소리.. 2 lp 2014/09/07 1,030
415398 고재열/일베적 인식체계..일독 권해요 11 공감 2014/09/07 1,441
415397 추석 당일 아침에 먹을 송편 전날 사도 되나요? 4 송편 2014/09/07 1,764
415396 휴대폰 구입조건좀 봐주시겠어요? 3 고장 2014/09/07 1,198
415395 2식구 53평 방 4개 어떻게 쓸까 여쭙니다. 21 방의쓰임!!.. 2014/09/07 4,412
415394 심부볼 제거 수술 혹시 아시는분? 1 볼볼너무해.. 2014/09/07 8,345
415393 지하철에서 본 최고의 진상 9 ... 2014/09/07 4,171
415392 소라줍는꿈이요 요상해 2014/09/07 2,380
415391 나쁜놈들) 새누리, 세월호 유가족 집회금지법 발의... 7 세상에 2014/09/07 1,133
415390 명절에 시댁 안가는 분들 35 연휴 2014/09/07 12,894
415389 남을 이간질 시키는 심리가 궁금해요 22 이간질 2014/09/07 23,608
415388 식혜 만든다면서 밤새 보온을 안눌렀어요ㅠㅠ 1 바보 2014/09/07 1,644
415387 파출부가 야금야금 물건을 훔쳐 날랐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49 속이 타 2014/09/07 15,909
415386 제사음식 준비를 남자들이 했다면..벌써 없어졌을거에요 36 제사란무엇인.. 2014/09/07 5,492
415385 애기 외모 트집잡아 비꼬면 뭐라 받아칠지.. 17 애기엄마 2014/09/07 4,126
415384 태안 배드민턴 동호회 추천 배드민턴 2014/09/07 1,966
415383 이번 고1모의 난이도 어땠나요? 3 2014/09/07 1,321
415382 구조 될 수 있었는데... 5 세월 2014/09/07 1,595
415381 지식채널e - 다시 돌아올 것이다 3 monk 2014/09/07 1,636
415380 이건 애한테 해주니까 좋았다 했던거 뭐있나요? 책읽어주기? 6 궁금 2014/09/07 1,977
415379 "이인호, 나치 부역자를 프랑스 공영방송에 추천하는 꼴.. 2 샬랄라 2014/09/07 1,710
415378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너무 아쉬워요 68 괜찮아 사랑.. 2014/09/07 12,777
415377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들 1 발상 2014/09/07 1,511